서론: 우리는 너무 작고, 하나님은 너무 크시다
시편 8편은 질문으로 중심이 모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우주를 바라보면 인간은 너무 작아 보입니다. 별 하나만 보아도 우리는 먼지 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간의 작음을 말하면서 동시에 인간의 존귀함을 노래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8편은 인간 찬가가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그 하나님이 세우신 인간의 위치를 보여 주는 시입니다.
1. 하나님의 이름은 온 땅 위에 영화롭다
1절.
יְהוָה אֲדֹנֵינוּ מָה־אַדִּיר שִׁמְךָ
직역:
여호와 우리 주여, 얼마나 영화로운가 주의 이름.
핵심 단어:
אַדִּיר
아디르
뜻:
위엄 있는
강대한
존귀한
장엄한
다윗은 문제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이 시편의 특징입니다.
세상은 내 문제를 확대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확대합니다.
또 중요한 표현:
בְּכָל־הָאָרֶץ
온 땅에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 안에만 갇혀 있지 않습니다.
모든 영역에 나타납니다.
교회 안에서만 왕이 아니라 삶 전체의 왕이십니다.
2. 인간은 작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존귀하게 세우셨다
4절.
מָה־אֱנוֹשׁ כִּי־תִזְכְּרֶנּוּ
직역: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기억하십니까.
핵심 단어:
אֱנוֹשׁ
에노쉬
뜻:
연약한 인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
약한 사람
다윗은 일부러 약함을 강조하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간은 강하지 않습니다.
유한합니다.
실패합니다.
죽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תִזְכְּרֶנּוּ
어근:
זָכַר (자카르)
뜻:
기억하다
관심 두다
언약적으로 돌보다
성경에서 기억은 단순 정보 저장이 아닙니다.
돌보심입니다.
또 이어집니다.
וַתְּחַסְּרֵהוּ מְעַט מֵאֱלֹהִים
직역: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כָּבוֹד וְהָדָר תְּעַטְּרֵהוּ
직역: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셨습니다.
인간 가치는 성취에서 오지 않습니다.
창조 목적에서 옵니다.
3. 잃어버린 통치는 메시아 안에서 회복된다
6절.
תַּמְשִׁילֵהוּ בְּמַעֲשֵׂי יָדֶיךָ
직역:
주의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핵심 단어:
תַּמְשִׁילֵהוּ
어근:
מָשַׁל (마샬)
뜻:
통치하다
다스리다
권한을 가지다
이 부분은 창세기 1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청지기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이 통치는 깨졌습니다.
그래서 시편 8편은 인간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신약은 이 시편을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합니다.
예수님은 참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실패한 아담이 잃어버린 통치를 회복하셨습니다.
히브리서가 시편 8편을 메시아적으로 해석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인간의 본래 목적이 회복됩니다.
구속사는 결국 잃어버린 왕권 회복 이야기입니다.
결론: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작은 인생은 없다
다윗은 별을 보다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배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자신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묻습니다.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
내 삶에 의미가 있는가.
시편 8편은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의미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작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내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 나는 하나님 영광보다 내 문제를 더 크게 보고 있는가?
- 하나님이 내 삶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믿는가?
- 나는 청지기적 사명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