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장 헬라어 원어성경말씀은 질 그릇에 담긴 보화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도 질 그릇과 같습니다. 우리 마음에는 오직 보화 되시는 예수님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섬기지 않고 찬양하지 않고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이 있을 때 예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질 그릇에 담긴 보화(고후 4:7-15)
들어가는 말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는 한 주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질그릇에 담긴 보화”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옹기장이요 우리는 하나의 옹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옹기가 옹기장이에게 어떻게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반문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고귀하게 창조했음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마다 금그릇, 은그릇, 질그릇으로 만드셨다. 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쓰임 받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성도의 직분을 맡기셨고 예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고귀한 분이 이 세상의 가장 추한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추악하게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추악한 그릇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너희는 겉은 깨끗한 척하고 있지만 속은 더러운 존재들이다. 이것이 바로 회칠한 무덤과도 같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겉과 속이 달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추한 속사람을 고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속사람이 살아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속사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평안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고린도교인들의 신앙과 믿음을 고취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가졌으니’ 헬라어(에코 2192 VIPAP1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복수 1인칭) 가지다, 소유하다, 보유하다, 라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보배를 질그릇에 소유하고 보유하여 가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보배는 바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가지고 있었던 때가 있었으며 이 사실이 현재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복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로 내가 복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질그릇은 아주 볼품없는 물건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쳐다보지 않는 천한 그릇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그릇에 보배가 담겨있다면 생각은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그릇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질그릇이 좋아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바로 보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질그릇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질그릇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도 전혀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습니다. 천한 인생이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늘 골치 덩어리, 문제덩어리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의 천한 그릇에 보화를 담았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나의 인생이 바뀌고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내 하나님의 사역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큰 능력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질그릇이 잘났다고 교만해 지면 안 됩니다. 어느 날 질그릇에 있는 보화를 다른 그릇에 담아버리면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순간입니다. 쏟아버리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질그릇은 아주 천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결국은 사람의 관심과 하나님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화로 영접을 했다면 다시는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후 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무나 믿을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택정함을 받았다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포기할 때에 예수님을 따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물을 버렸습니다. 배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합당치 않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았다면 이제는 주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환란이나 고통이 따른다고 해서 나의 보화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우겨 쌈은 포도즙 틀에서 즙을 짜는 틀과 같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이 이런 고통을 당한 것입니다. 답답한 일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말고 박해를 받아도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죽지 아니하였고 환란에서 건져주심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습니다.
그랬기에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힘들어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고난이 찾아와도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나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죽을 상황에 처해진다고 해도 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의 보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후 4:10-11)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인생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는 항상 대가가 지불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내가 손해 보는 일을 한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내가 뿌려 놓은 것으로 인해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내가 공짜로 이익을 본 것 같은데 나중에는 그 만큼의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땀 흘린 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쉽게 무엇을 얻으려고 하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한 것은 소중해지고 내 것이 되고 오래가는 것입니다.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자는 죽음의 문턱을 갔다 온 사람일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나타나게’ 헬라어(파네로오 5319 VSAPS3 동사 가정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 계시하다, 알려주다, 보여주다, 나타내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이 바로 나에게 계시되어 보여주신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고 선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나타는 것입니다.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죽으심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죽음의 대가를 치루시고 부활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이 얼마나 귀하신지를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죽음이 생명을 잉태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을 날마다 짊어지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생명이 나에게 오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면서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믿고 나가야 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늘 감사하는 생활을 하면 현재의 삶에 예수님의 생명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이렇게 살아난 것입니다.
또한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죽음에 넘겨진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살아 있지만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지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이 죽을 우리의 육체에 임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부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 죽은 육체에 예수님의 생명이 함께 하여 우리가 새로운 육의 부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악한 생각을 죽이고, 못된 행동을 죽이고, 악한 말을 죽여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죽이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고후 4:12-13)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 하느니라 기록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바울은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고난과 환란과 핍박으로 고통을 당하여도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 너희에게는 예수님을 믿는 계기가 되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너희는 생명에 거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바울의 신앙이 고린도교인들에게도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늘 예수님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였고 어디를 가든지 믿음이 투철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구원하실 것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나도 확실히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었던 것처럼 너희들도 함께 나와 같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믿음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믿음을 가져야 만이 말이 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같은 믿음을 가진 곳에서 역사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적은 믿음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향에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한 믿음과 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다른 믿음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기적이 나타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후 4:14-15)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마지막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를 살리신 이가 누구입니까?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믿은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되어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다시 살게 하심에 감사하고, 마음에 보화를 주심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이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지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위해서 살고 죽는 인생입니다. 내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질그릇에 보화 되시는 예수님을 담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담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천한 그릇이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 같지만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그릇에 보화를 담아 가시면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만약에 귀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면 함부로 그릇을 남에게 줄 수 없으며 귀하기 때문에 함부로 취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귀한 보물을 담은 그릇입니다. 여러분들의 행동과 생각과 말들이 귀한 존재들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인생도 귀한 존재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함부로 취급받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은 인생이니 만큼 항상 주님과 함께 하시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고 건강하시고 감사가 넘치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