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 새벽예배 설교는 거짓 복음을 따르는 교인들을 책망하고 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해주었는데 율법주의자들의 말을 듣고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다.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을 따르고 있다. 지금도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많다. 우리는 이런 거짓 이단들의 말을 들으면 안 된다.
I. 서론 1:1-5
1. 이 서신의 발신인(1,2)
사도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로 더불어 : 첫째, 바울은 그의 직책과 그 직책을 얻게 된 입장에 대해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바울은 사도의 직책을 가졌다. 그는 어떻게 하여 그 직책을 얻게 되었는지를 그들에게 알리며 또한 그 직책을 위임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주장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사도된 자이며,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사도의 직책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사도로 위임받은 것이다. 더군다나 그가 사도로 불리움을 받은 것은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였다. 즉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하늘에 계실 때 그로부터 불리움을 받은 것이다, 둘째, 바울은 이 서신을 쓸 때 그와 함께 있었던 모든 형제들을 열거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그가 가르쳐서 이제 그들이 확신을 얻으려는 교리에 대해서 그들도 그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서신의 수신인(2)
이 수신인들은 모두 그들 가운데 몰래 들어온 유혹하는 자들의 술수에 의하여 다소 타락하였던 것같다.
3. 사도의 기도(3-5)
은혜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우리를 위한 그의 선하신 행위를 내포하며 평강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내적 위로와 외적 번영을 모두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것들을 기원하고 있다. 첫째는 은혜요 그 다음을 평강이다. 왜냐하면 은혜 없이는 참 평강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 결코 지나쳐 버릴 수 없었다(4절). 이 현실적인 세상은 악한 세상인데 이것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 악한 현실의 세상으로부터 구원하셨다. 이것은 그의 백성을 이 악한 세상으로부터 옮기신다는 말이 아니라 이 악한 세상의 권세로부터 그들을 구원한다는 말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행하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행한 것임을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의 아버지이신 것과 같이 주 예수 안에서 주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신실한 신자들의 아버지이시기도 한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 진지한 찬양과 영광을 들리면서 서른을 끝마친다(5절).
Ⅱ. 갈라디아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책망 1:6-9
[1] 바울은 그들의 신앙이 변질된 것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다(6-9절). 그들의 신앙적 변질이 크게 책망을 받아야 하는 이유들은 이러하다. (1)그들은 ‘그들을 부르신 이를 떠났다. ‘ 그들은 사도 바울을 떠났을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도 떠난 것이다. 그들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친절과 자비를 크게 남용한 죄를 범하였다. (2)그들은 비할 대 없는 큰 축복과 은혜에 동참하도록 부름을 받았던 자들이었다. 그들이 누렸던 큰 특권에 비래하여 그 특권을 포기한 죄와 어리석음이 컸던 것이다.
(3)그들은 속히 복음에서 떠났다. 그들은 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였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한 존경을 아주 빨리 버렸다. 이것은 그들의 연합을 보여 주는 실례인 동시에 그들의 죄를 더욱 심화시킨 것이다. (4)그들은 다른 복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복음을 좇았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지 않는 한 다른 복음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제시한 길 외에 다른 길로 천국에 이르려는 자들은 그들 자신의 큰 과오를 깨닫게 될 것이다.
[2] 바울이 전파한 복음은 유일하고도 참된 복음이었다(8,9절). 그리하여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파하려는 자들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8절). “만일 너희가 우리의 이름을 빙자하거나 천사로부터 복음을 받은 체 하여 너희에게 전파된 다른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너희는 속은 것이다. 그리고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그가 누구든 상관없이 저주를 받게 된다.”
Ⅲ. 사도직에 대한 바울 자신의 변명 1:10-24
바울은 이 서신의 서두에서 이야기 한 것을 이제 더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앞에서는 그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사도라 선언하였으나 이제 이곳에서는 앞에서 이야기 한 그 자신의 인격과 직책에 대한 주장을 더욱 직접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1] 자신의 사역의 범위와 계획으로부터 입증한다(10절). 앞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행동한다고 고백했듯이 이곳에서 그가 우선적으로 의도하는 바는 죄인들을 다시 하나님께 복종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찬양하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 하지 않았다.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을 회생시키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바울은 이와 같이 그 자신이 그리스도의 신실한 사도임을 입증하고 있다. 복음의 사역자들이 가져야 할 최고의 목적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데려가는 것이다. 복음의 사역자들이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임을 입증하고자 한다면 사람을 기쁘게 하는 데 열심을 내어서는 안 된다.
[2] 그들에게 전한 그 복음을 그가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입증한다(11,12절). 사도의 특성 가운데 특별한 한 가지 사실은 그가 부름을 받고 교훈을 받아야 하며 그리스도 자신으로부터 직접 그 직책을 부여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복음에 대한 그의 지식뿐만 아니라 그 복음을 가르치는 권한도 직접 주 예수로부터 받았다. 이 사실에 대한 바울 자신의 입증은 다음과 같다. (1)자신이 회심하기 이전에 체험한 사실을 그들에게 이야기한다(13,14절). 그 자신이 아주 큰 변화를 일으켜 전에는 매우 심하게 반대하던 교리에 대해 신앙고백을 할 뿐만 아니라 그 교리를 전파하게 된 이면에는 그에게 매우 특별한 어떤 것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2)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믿음을 가지게 된 것과 사도의 직책에 임명된 놀라운 방법에 대해 그들에게 이야기한다(15,16절). 바울의 경우 그에게 일어날 갑작스럽고도 엄청난 변화와 그러한 변화를 가져오게 한 방법 속에는 특별한 어떤 것이 있었다. 즉 그는 그 만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체험하였다. 만일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나타나시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단지 외적으로만 나타나신다면 큰 의의가 없다. 하나님은 바울로 하여금 이방인 가운데 그리스도를 전파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아들을 바울안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다.
그러므로 그는 계시에 의한 그리스도인이며 또한 사도이기도 한 것이다. (3)그 이후 그가 어떻게 처신하였는지에 대해 그들에게 이야기한다(16-24절). 그는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당연히 복음에 대한 그의 지식과 그 복음을 전하기 위한 권위를 위해 어떤 다른 사람들에게 신세질 필요가 없었다. 바울은 그의 직책에 대해 확고한 주장을 하기 위하여 엄숙한 맹세로써 그의 설명을(20절) 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에게 맹세하는 것이 정당하지는 않지만 중대하고 결정적인 일에 있어서는 맹세가 때때로 합법적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곳에서 보여 주고 있다.
바울은 그 당시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들과 친교가 없었으며 그들 역시 바울의 얼굴을 본 사람이 많지 않았다. 바울 안에서 이와 같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한 보고는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기쁨으로 충만케 했으며 그것은 또한 그들을 감동시켜서 그일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