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장 10분 설교문] 에스더 족보와 왕후로 간택(에2:1-23)

에스더 2장 10분 설교문은 에스더의 족보와 왕후로 간택한 말씀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스디를 폐위 시키고 에스더를 왕후로 간택했다. 에스더의 이름은 하닷사이다. 에스더는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에스더를 바사의 왕후로 세워서 유다인들을 구원하려고 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하만의 계략에서 유다인을 구원시켰다. 하나님이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사용했다.

Ⅰ. 에스더의 간택 2:1-20

와스디는 교만 때문에 비천하게 되고 에스더는 겸손함으로 인해 높아지게 된다.

(1) 와스디 대신 다른 왕후를 택해서 왕을 기쁘게 해주려고 거창한 과정을 밟았다. 요세푸스는 왕이 화가 가라앉자 와스디와 다시 화해하고 싶었으나 나라의 제도상 판결을 번복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왕이 와스디를 잊도록 하기 위해서 신하들은 여러 후궁들로 왕을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모색했다. 나라 전국에서는 젊고 아리따운 처녀를 물색해야 했고 그들을 뽑기 위해 관리가 임명되었다(3절). 일단 왕과 한 번 동침한 여자는 왕의 후궁으로 여겨졌으며 따라서 왕의 권속이 되어 다시는 결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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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예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못한 자들 그리고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의 대가로 비열한 정욕 가운데 버려진 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들을 행하게 되는가를 알 수 잇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데서 기원한 창조의 법칙을 깨뜨리자 그들은 또다시 또 하나의 법칙, 즉 하나님이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신 데서 기초한 하나의 법칙을 깨뜨리게 된다. 사람을 육체의 정욕에서 깨끗케 하며 원래 만들어진 제도로 돌아가게 하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필요한가 잘 살펴보라.

(2)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의해 에스더는 왕후가 된다. 다른 처녀들의 순서가 몇 번 지난 다음 에스더의 차례가 온다. 그리고는 에스더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에스더의 신상에 대해서 살펴보자.

1) 에스더의 태생과 에스더의 성품 : 첫째, 에스더는 ‘사로잡혀 간 포로의 자손’ 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유대인이었고 자기 백성들과 멍에를 같이하고 있던 자였다. 둘째, 에스더는 고아였다. 에스더의 부모는 다 사망했다(7절). 하지만 부모가 다 에스더를 버렸을 때도 여호와는 그녀를 맞아주셨다(시 27:10). 셋째, 에스더는 미인이었다. 그녀는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다'(7절). 무엇보다도 에스더가 소유한 지혜와 덕성이 에스더에게 있는 가장 큰 아름다움이었으며 그녀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금상첨화였던 것이다. 넷째, 에스더의 친 사촌인 모르드개가 에스더의 후견인이었는데 그는 에스더를 ‘자기 딸같이 양육하였다’.

부모가 없는 자들을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고아들의 교육 문제를 돌아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서 자기들이 고생하고 수고한 결실을 보며 넘치도록 위로를 받는 것을 볼 때, 그것은 자비를 베푸는 경건한 일에 큰 격려가 된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후견인이었다고 한다.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친자식 같이 자상하게 돌봐 주었다(11절). 또한 에스더는 모르드개를 대단히 존경했다. 촌수는 비록 같앗지만 나이도 연상이었으며 모르드개의 도움을 받고 사는 처지였으므로 에스더는 모르드개를 아버지같이 존경하며 모르드개의 ‘명을 좇았다'(20절). 에스더는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였다. 왜냐하면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일렀기 때문이었다(10절). 하지만 그는 에스더에게 혈통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라고 하지는 않앗다. 단지 국적을 고하지만 말라고 하였다. 에스더는 수산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다 죽었기 때문에 모두들 에스더를 바사 혈통으로 생각했다.

2) 에스더의 간택 : 유대인이자 포로된 자이며 고아인 여자가 왕후가 되고 여왕이 될 줄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왕의 내시가 에스더를 어여삐 여겨서(9절) 에스더를 잘 살펴 주었다. 왕도 에스더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울수록 더욱 빛나는 것이다.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17절). 이제 왕에게는 시간을 더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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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즉시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왕후를 삼기로’ 결정하였다(17절).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재위 칠년째 되는 해에 있었던 일이다(16절). 왕은 크게 잔치를 베풀어서 에스더의 대관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18절). 왕은 또한 각 도에 특혜를 베풀어서 세금을 면제해 주거나 죄수들을 사면해 주었다. 에스더는 여전히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받을 때와 같이 좇았다(20절). 모르드개는 대궐 문에 앉아 있었다. 그 자리가 모르드개가 출세한 전부였다. 즉 그는 궁중의 문지기였던 것이다.

Ⅱ. 탄로난 음모 2:21-23

왕의 목숨을 해치려는 음모를 발견함으로써 모르드개가 그 나라에 행한 업적이 여기 기록되어 있다. 후에 이에 대한 기록이 다시 한 번 나타나 모르드개를 유리하게 만들 것이다. 유대인을 멸망시키려는 하만의 계획이 아직 한 걸음도 진행되지 않았을 때이건만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여러 단계나 진행된 처였다. 이제 하나님은 모르드개가 왕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후에 그는 유대인들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더 좋은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왕의 신하 두 명이 왕을 해치고자 하는 음모를 꾸며서 왕을 옥에 집어넣을 뿐만 아니라 왕을 죽이고자 하였다(21절). 모르드개는 그들의 반역 행위를 눈치채고 에스더를 통해서 왕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그렇게 함으로써 에스더는 왕의 신임을 더욱 두텁게 받게 되었으며 모르드개도 왕의 호의를 받게 되었다. 반역자들은 자기들이 행한 죄과에 따라 나무에 달렸다. 그들의 음모가 발각된 뒤 충분히 이를 조사하여 모반 사실을 밝혀낸 후에야 비로소 그들은 나무에 달렸다(23절). 그리고 그 사건의 전모는 궁중 일지에 기록되었고 모르드개가 그 음모를 발견한 사람이라는 것도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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