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장 성경주석말씀] 에스겔의 소명과 사명(겔2:1-10)

에스겔 2장 성경주석말씀은 에스겔의 소명과 사명에 대해서 말씀한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불러서 복음 말씀을 선포하게 했다. 하나님은 패역한 족속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 결국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명령했다. 두루마리의 책에는 하나님의 재앙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Ⅰ. 책망할 일을 부여 받은 에스겔 2:1-5

하나님께서는 그를 ‘인자'(1,3절) 곧 아담의 아들, 땅의 아들이라 부르고 있다. 이 호칭은 하나님께서 그를 겸손케 만드는 명칭으로 볼 수 있다. 에스겔이 풍성한 계시를 받았다고 해서 자고해지지 않도록 그가 여전히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려는 것이다. 달리 높이 올려 주는 명칭으로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 명칭은 구약에서 메시야에 대하여 사용한 칭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단 7:13,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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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겔은 일으켜 세움을 받고(1,2절) 사명을 부여받는다.

1)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일으켜 세워졌다. 인자야 일어서라. 엎드린 자세는 큰 경외를 표시하는 자세이지만 일어선 자세는 일을 하기 위하여 준비된 자세를 가리킨다.

2) 에스겔은 그 명령에 수반되어 온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일으킴을 받게 되었다(2절). 하나님께서 그를 일으켜 세우셨던 것이다. 그는 스스로 일어날 기력도 없었으며 그 환상을 다시 쳐다 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따라서 신이 그에게 임하여 일으켜 세우셨다. 신이 그를 일으켜 세우시사 그가 분부받은 대로 설 수 있게 하셨다. 인자야 일어서라…나를…세우시기로.

(2) 에스겔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냄을 받는다(3절).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보내노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온 사람들을 능욕하였기 때문에 포로 신세가 되어 유배당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도 선지자를 보내 주셨다.

1) 이 사자가 보냄을 받은 곳에 있는 백성들의 패역함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소위 ‘이스라엘 자손’이라 불리고 있다. 이렇게 경건한 조상의 이름으로 불리긴 했으나 그들은 타락하여 ‘고임'(이방 나라라는 뜻)이 되어버렸다. 이 고임이라는 말은 보통 이방인들에게 사용되었던 단어였다. 그들은 계속 패역한 세대로 이어졌으며 그 패역을 고집하였다. 그들과 그 열조가 내게 범죄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나니. 현재 그들은 강퍅하고 ‘얼굴이 뻔뻔하며’ 옹고집이었다.

2)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4절). 선지자가 그들에게 하는 모든 말은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권세로 하는 것이어야 했고, 또한 그에게서 나온 말씀이어야 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의 기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해야 마땅하다. 사람들의 마음이 그 말씀 아래 소멸되고 고집이 그 말씀에 꺾이게 될 때, 그들은 선지자의 말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고 그 사실에 대하여 증인이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은, 양심의 가책과 선지자를 거절한 대가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정당한 심판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이 무시했던 그 사람이 진정 선지자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Ⅱ. 선지자에게 내린 훈령 2:6-10

선지자는 사명을 받은 후 다음과 같은 권면을 받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1) 담대하라는 권면을 받는다. 인자야 너는…그들을 두려워 말고(6절). 선지자가 파송되는 곳의 사람들은 그가 어느 방향으로 몸을 돌리든지 괴롭히는 ‘찔레와 가시들’같은 존재들이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찔레와 가시들이다. 그들은 독을 머금은, 무서운 전갈들이다. 전갈의 쏘는 독은 가시보다 수천 배의 상처를 낸다. 환상 중에 천사들과 대화하고 있었던 에스겔은 그 환상에서 깨어나면 자신이 ‘전갈 중에 처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가 선지자 노릇을 포기하도록, 아니면 적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가지고 자기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를 괴롭히고 협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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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실하라는 권면을 받는다(7절).

1) 그는 자기를 파견하신 그리스도께 대하여 신실함을 지켜야 한다.

2) 그는 위하여 보내심을 받은 자들의 영혼에 대하여 신실해야 한다. “그 백성들이 심히 패역한 자라는 것은 불문지사니라. 그러니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만 말할지니라.”

(3) 하나님의 지시를 준수하라는 권면을 받는다.

1) 선지자 앞에 펼쳐진 책에 지시되어있는 사항을 준수하라는 것이다(10절). 두루마리는 ‘그 안팎에’ 즉 안쪽 면에도 바깥쪽 면에도 글이 기록되어 있었다. 한쪽 면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소상히 적혀 있었으며, 다른 쪽 면에는 그 죄악에 대한 벌로 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들이 적혀 있었다. 그는 슬픈 임무를 부여 받은 것이다.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었다. 거룩하고 복 된 백성이 그러한 죄와 비참함 속에 빠져 들어가는 사실을 보는 것보다 더 슬프고, 더 눈물이 나오고, 더 무서운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2)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전달함에 대한 하나의 분명한 분부가 주어진다. 선지자는 부지런히 그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8절). 만약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죄를 묵인하고 그들이 불쾌해 할 것을 두려워하는 죄인들을 만족시켜 주려고 한다면, 그들은 죄인들의 죄악에 대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들을 뿐만 아니라 너의 입을 열어 내가 주는 것을 먹으라. 그것을 즐겨 맛있게 먹으라.”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선지자 앞에 가져와 펼쳐 보이셨는데, 이는 선지자로 하여금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받아 자기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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