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지명 설교말씀] 가데스 Kadesh(언약대로 정복한 땅들)

성경지명 설교말씀은 가데스의 지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후손들은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주셨습니다.

가데스 Kadesh 언약대로 정복한 땅들

(수 10:40-4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개혁자 루터는 “성도들의 삶은 불안하기는 하지만 보장되어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사단 권세와 늘 싸워야 하는 성도의 삶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언약하셨고 또 동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여호수아와 선민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 남부 가나안 땅들을 정복한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 승리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제 선민들이 정복한 남부 가나안 땅들을 살펴봄으로써 성도들이 신앙의 선한 싸움을 통해 얻을 삶의 축복들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 정복했습니다

1) 죄로 인해 심판받았던 곳임

가데스 바네아는 선민들에게 있어 결코 잊지 못할 장소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출애굽 일세대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40년간 광야에서 징계를 받기 시작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곳을 ‘심판의 우물’이란 뜻으로 ‘엔 미스밧'(창14:7), 또는 하나님과 다퉜다는 뜻에서 ‘다툼의 우물’로 부르기도 합니다(민20:3-15).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정탐꾼들을 보냈었으며 그들의 부정적인 보고로 인해 백성들이 하나님께 크게 원망하고 불신의 죄를 행한 고로 40년간 광야유랑민 신세가 되었으며 대부분 광야에서 멸절되었던 것입니다. 이 가데스 바네아를 드디어 선민 2세대들이 여호수아의 영도 아래 정복한 것입니다. 남부 가나안 정복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시작된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불신앙의 죄를 회개하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천국의 첫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불신앙의 죄로 심판받은 장소인 가데스부터 정복한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의 모든 것을 얻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2장 설교말씀 하나님 공의의 심판

2) 연단을 위해 남겨둔 견고한 세력도 있음

그 다음 성경은 ‘가사’까지 정복했다고 했습니다. 가사 역시 역사가 오래된 성읍이며 가나안 땅의 대표적인 족속인 블레셋 사람의 중심 성읍입니다. 그런데 이 가사를 분배받은 유다 지파가 온전하게 블레셋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연유로 그 족속의 잔존 세력이 그곳에서 남게 되었고(22절) 그 결과 블레셋인들은 오랫동안 틈만 나면 선민들을 괴롭히게 된 것입니다. 사사 삼손도 가사 신전에서 순교했음을 성경은 증거합니다(삿16:1-3,21). 가사는 ‘견고한 성’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가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하기 위해 남겨둔 가나안 성읍 중 하나였습니다(삿2:21-23). 아직도 이 세상에는 사단의 견고한 진지가 남아 있습니다(고후10:4). 그러나 사단의 견고한 세력도 가사성처럼 성도들에게 온전히 정복될 날이 올 것이며, 그때까지 그 세력은 성도의 신앙 훈련과 연단의 수단 역할을 할 것입니다.

2. 고센과 기브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고생했던 애굽 땅과 동명의 땅임

그 다음 성경은 ‘고센’도 정복했다고 부연합니다. 고센은 선민들이 애굽 땅에서 종노릇할 때 거했던 수용소였습니다(창45:10출8:22). 그러나 이곳 고센은 가나안 남부 네게브 지역의 비옥한 지방입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출애굽한 선민들이 옛날을 생각하여 붙인 것이라고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고센이란 ‘바짝 마르다’는 뜻입니다. 물질도, 희망도, 활기도 바짝 말라버린 하나님의 사랑과 분리된 세상을 애굽의 과신이 상징해 줍니다. 이와 같은 고센 땅에서 하나님은 선민들을 구출해 주셨고, 또 같은 이름을 지닌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는 죄악 세상에서 진리도, 언약도, 희망도, 사랑도 없이 방황하던 우리를 불러내 주셨으며, 그 후에는 주님의 진리와 의와 사랑으로 다시 정복하게 해주시는 것을 상징적으로 교훈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도피만 하는 것은 진정한 정복이 아닙니다. 의의 병기를 들고 세상을 주님의 나라로 건설해 나가는 성도가 참된 정복자가 되는 것입니다.

2) 희망의 언덕도 있음

그 다음 성경은 ‘기브온에 이르기까지'(41절) 정복했다고 했습니다. 기브온 역시 남부 가나안의 산지이며 그 뜻은 ‘언덕위의 새싹’이라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영적선물을 볼 때 그 가치가 싹처럼 미미하다고 여길 것입니다. 믿음, 사랑, 소망 그리고 의로 여겨주시는 축복들은 물질 세상에서 볼 때 별 의미가 없는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상상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세를 기반으로 주어진 것들이기에 그 가치가 무한하도록 증진되어 갈 것입니다.

3. 이 모든 정복은 하나님으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1) 하나님께서 싸워 주셨음

성경은 이 가나안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싸워주신 고로 얻게 되었다고 증언합니다(42절). 이스라엘 군대의 최고 사령관은 여호수아가 아니라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직접적인 싸움은 사람들이 했으나 하나님은 전투의 중요한 고비마다 지혜를 주시고 이사와 기적을 베푸사 승리의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단번에'(42절)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가나안 전쟁은 인류 역사상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가장 빨리 정복한 전쟁입니다. 성도들의 승리도 그리스도께서 앞서서 싸워 승리하셨기에 손쉽게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죄와의 싸움, 죽음과의 싸움, 세상의 모순과 고통과 슬픔과의 싸움을 모두 주 예수께서 이미 앞장서서 싸워 이겨 놓으신 내용들이요, 그 뒤를 좇는 성도들은 신앙승리의 요소들을 손쉽게 단번에 얻게 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맹세대로 이루어진 것임

하나님은 가나안 땅 입성전에 여호수아에게 “담대히 하라…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수1:6)고 약속하셨습니다. 결국 이 언약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단 시일내에 얻었음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조상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언약하신 것을 틀림없이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과 이름으로 맹세하신 하나님의 영생 언약을 소망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의 승리로운 삶은 하나님의 맹세 안에서 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투던 곳, 사단의 권세가 남은 곳, 고생의 떡을 먹던곳, 이 모든 곳을 약속대로 정복했습니다. 이는 고난이 넘치는 이 세상을 성도들이 기필코 정복하고 주 안에서 영광을 누릴 것을 예표해 줍니다.

설교자료

◈ 성도의 승리

죄에 대한 승리는 우리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그 승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 승리를 다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는 그 승리를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는 자신의 승리를 우리의 승리로 만드신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며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다”(롬6:9). 즉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승리자인 것이다.(Dale M.Yocum)

◈ 전쟁과 영웅

고려시대의 최무선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화약을 만든 한국인이었다.그는 사실 이성계를 도와 새왕조를 개창한 조선 왕조의 숨은 공신이었다. 이성계는 고려말에 전라도 해안 지방과 충청도 내륙까지 올라온 왜구를 무찔러 백성의 신망을 얻었다. 이성계가 이렇게 전공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최무선이 발명한 화약을 갖고 왜구를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이다. 최무선의 화약은 이성계라는 영웅을 탄생시킨 것이다.

◈ 순물질

같은 종류의 물질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순수한 물질

① 어떤 물질의 녹는 점, 끓는 점은 구성요소의 혼합비에 따라 달라지며, 성분 액체가 끓어 나옴에 점점 끓는 점이 높아진다.

② 어떤 물질이 순물질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물질이 고체인 경우에는 녹는 점을, 액체인 경우에는 끓는 점을 측정함으로써 알 수 있다. 성도의 순수한 신앙도 시련의 끓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고전3:13)

◈ 노예가 되는 길

노예가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전쟁포로 : 전쟁에 패배한 국가의 민중들은 노예로 전락

② 외국인 노예 : 외국인 포로 노예 등을 매매함

③ 미성년자 매매 : 자식을 노예로 팜

④ 자원매매 : 굶주림이나 빚에 쪼들린 나머지 처음에는 자식을, 그 다음에는 자기 자신 마저 팔아 스스로 노예가 됨

⑤ 채무 불이행 : 기본적인 노예공급원은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노예가 된 경우이다.

요한복음 2장 새벽예배 설교문 성전정화 작업

◈ 씨앗이 열매 맺는 과정 : 부정

씨앗이 열매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을 거친다. 씨앗은 싹을 맺고 싹은 줄기를 내고 줄기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씨앗이 싹이 됐을 때 이미 씨앗은 씨앗이 아니다.씨앗이 그대로 있으면 결코 싹을 낼 수 없고 따라서 열매도 맺을 수 없다. 씨앗이 스스로 씨앗이 아니게 되는 과정 이것이 부정이다. 싹은 자신을 부정해 줄기가 된다.부정의 부정이다. 이 부정의 과정 끝에 열매가 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며(부정)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 깁브의 지도자론

사회학자 깁브(C,A,Gibb) 에 의하면 지도자란 지도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되풀이 해서 인식되는 사람이다. 리더는 권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하여 구성원 개개인을 통해 사건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도자는 ① 집단의 목적을 설정하고 ② 집단 목적이 완수 될 수 있는 구조를 창설하고 ③ 이들 구조를 유지 개선해 나간다.

◈ 명언·명구

♣ 하나님조차 사람 심판하기를 죽은 뒤로 미루신다. (존슨)

♣ 행복은 애타심에서 태어나고 불행은 자기 본위에서 태어난다.(석가모니)

♣ 사람들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이 양자에게 다같이 유리할 때, 약속을 지킨다.

◈ 관련 성구

1.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

① 실패의 교훈이 깃든 곳(시37:24)

② 연단을 위한 시련(시42:11)

2. 고센과 기브온도

① 고생했던 땅을 기억하며(롬11:12)

② 희망이 힘이 됨(히12:1)

3. 하나님이 이루셨음

① 하나님 자신이 구원을 이루심(딛3:4-6)

② 앞으로도 이루실 것임(신7:9)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