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주일설교말씀은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신앙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자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모압으로 떠나게 됩니다. 자기의 두 아들을 데리고 떠났는데 말론과 기룐이 죽게 되고 엘리멜렉도 모압에서 죽었습니다. 성도가 교회를 떠나서 살면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떠난 삶은 영혼이 살 수 없습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신앙(룻1:1-5)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그럼 사사말기의 룻기에 처음으로 베들레헴에 흉년을 말씀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의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는 베들레헴에 육적 기근을 말씀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들에게 적용하기를 영적 기근이 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기근이 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삿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마지막 말씀이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현재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신의 눈에 보기에 좋은 대로 행동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들이 하나님을 버렸다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이들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니 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버리고 내 마음대로 인생을 살면 영적 기근과 육적 기근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근이 있다고 하더라도 세상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풀어주실 때를 기다리면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으로 가면 결국 인생도 망가지고 영혼도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베들레헴을 떠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시기를 바랍니다.
룻1: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한 사람이 살고 있는데 베들레헴에 기근이 오자 모압 땅에 가서 거주하면서 살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 히브리어(베이트 레헴 1035) 떡의 집, 이라는 뜻입니다. 베들레헴에 기근이 왔다는 것은 떡집에 떡이 사라졌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유다의 한 사람이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세상인 모압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다시는 오지 않을 마음으로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이 왔다고 경제적 기근이 왔다고 예수님을 버리고 떡집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결국 고통 속으로 더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떡집에 남아 있을 때에 구원받은 백성들은 살 수가 있습니다. 이 떡을 찾기 위하여 세상으로 돌아다니는 자들은 결국 지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암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날이 반드시 올 것인데 하나님께서 기근을 땅에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이 날은 양식이 없어서 주리는 것도 아니고 물이 없어서 갈증을 내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의 때가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드는 것처럼 교회에도 복음의 말씀이 사라지는 날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정말 내가 복음을 찾으러 세상으로 돌아다녀도 찾지 못하는 날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압인 세상으로 떠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거류하였는데’ 히브리어(구르 1481 VQNG 동사 칼 부정사연계형) 길에서 벗어나다, 경외하다, 버려지다, 나그네가 되다, 라는 뜻입니다.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에서 벗어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베들레헴을 떠나는 것입니다. 자신만 혼자 살겠다고 떡집을 비우는 것입니다. 떡집은 현재 떡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떡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때까지 견디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내가 살겠다고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것입니다. 이렇게 떠난 사람이 잘 살아야 하는데 결국 모압에서 나그네 신세가 되어 정착도 못하고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베들레헴에 기근이 왔다고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겠습니까? 나 혼자 살겠다고 모든 것을 정리하여 세상으로 가면 인생이 잘 풀어질 것 같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볼 때에 이런 인생은 기회주의자들입니다. 세상이 경제적으로 풀어지면 그곳에 갔다가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면 다시 돌아오는 이런 자들은 결국 인생에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 곁에 있을 때에 기근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룻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하나님은 이제 베들레헴을 떠나는 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름을 통하여 우리가 영적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멜렉’ 히브리어(엘리멜렉크 458) 나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 이라는 뜻입니다. 엘리멜렉은 하나님을 왕처럼 섬겨야 하는 사람입니다. 사사시대에 왕이 없으므로 자신의 소견대로 행동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섬기지 않고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고 자신의 소견대로 모압 땅을 바라보면서 세상으로 갔던 것입니다. 왕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왕을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왕을 버린 자의 최후가 무엇입니까? 죽음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룻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의 소견대로 행동했던 결과는 죽음입니다. 모압 땅에서 결국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버리고 나의 소견대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인생을 살고 세상만 바라보면서 사는 인생의 결과는 결국 죽음입니다.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세상이 사사시대처럼 자신들의 눈에 보기 좋은 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없고 율법도 사라지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깨닫고 주님만을 섬기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오미’ 히브리어(나오미 5281) 아름다움, 즐거움, 나의 기쁨, 이라는 뜻입니다. 엘리멜렉의 아내의 이름은 아름답고 기쁘며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 될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에 있을 때에는 이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모압 땅으로 갔을 때에는 이런 삶을 살지 못하고 고통의 삶을 살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남편이 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들 둘이 먼저 죽게 됩니다. 복음이 있는 떡집을 떠나니 결국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고통이 올 때도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고 괴로움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은 잠시입니다.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으로 돌아간다면 더 큰 시련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되고 기쁘고 즐거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기근을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말론’ 히브리어(마흘론 4248) 병들다, 쇠약하다, 수고하다, 슬퍼하다, 라는 뜻입니다. 엘리멜렉의 아들 중에 말론이라는 이름은 병들고 쇠약하여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인생 자체가 수고스럽고 기쁜 일은 없고 슬퍼할 일만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론과 같은 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십자가에서 담당해 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고통과 괴로움이 자신에게는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를 떠나고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먹지 않으니 어떻게 인생을 살겠습니까? 십자가의 주님을 버렸으니 자신이 병들고 쇠약해지는 것이고 자신이 수고하는 인생을 고스란히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내가 말론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 빨리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께 돌아와야 합니다.
‘기룐’ 히브리어(킬론 3630) 파괴, 파멸, 이라는 뜻입니다. 기룐의 이름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버리고 떠나니 자신의 아들이 파괴되고 영혼과 육신이 파멸의 길로 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버리고 자신의 소견대로 행하였더니 결국 자신도 죽고 아들 둘도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부모의 신앙교육이 중요합니다. 가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신앙에 따라 자녀들의 인생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잘못된 선택을 하니 자녀들의 인생도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결국 죽음의 길로 갔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히브리어(에프라티 673) 에브랏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파라 6509) 결실이 풍성하다, 번성하다, 생육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엘리멜렉은 유다지파의 사람으로서 베들레헴에 있으면 결실이 풍성하여 많은 자손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멜렉의 후손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가 탄생되는 기쁨과 번성의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버리고 모압 땅으로 가서 자신도 죽고 아들도 죽게 되어 번성의 복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 축복이 누구에게 넘어가고 있습니까? 보아스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들레헴에 계속해서 남아있던 보아스를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가 탄생되는 통로로 사용하여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하나님은 미가 선지를 통해서 예언의 말씀을 주시고 있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예수그리스도가 탄생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어 엘리멜렉이 떠났지만 이곳에서 영원히 기근이 사라질 예수그리스도가 탄생이 되어 영혼을 주리지 않게 하는 영원한 떡집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룻1: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엘리멜렉이 죽고 모압에서 아들들이 결혼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는 오르바라는 여자와 하나는 룻이라는 여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을 떠나 이곳에 와서 산지 10년이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10년을 있었다고 말씀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애굽 땅에 하나님께서 애굽을 치시기 위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릴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엘리멜렉은 하나님을 버리고 모압으로 가서 결국 10가지 재앙을 고스란히 당하여 고통 속에 살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민14: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 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과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적을 베푸신 것을 보고도 열 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하여 여호와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처럼 엘리멜렉의 삶이 10년 동안 모압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신의 소견대로 살다가 결국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제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까? 사사시대처럼 왕이 없다고 내 마음대로 살아야 합니까? 왕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왕을 모시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까? 이미 구원받은 백성들은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왕이십니다. 나를 통치하고 인생에 개입하여 함께 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의 인생이 힘들다고 베들레헴을 떠나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베들레헴에 떡이 없으면 떡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떡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나의 생명의 떡이 되십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떡인 예수그리스도를 먹는 자들은 절대 주리지 않습니다. 영혼의 기근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목마르지도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6:50-51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입니다. 이 떡을 먹는 자들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이 떡은 살아있는 떡이며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떡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신 주님의 살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기근을 십자가에서 가져 가셨습니다. 나의 영혼의 기근과 목마름은 더 이상 없습니다. 주님께서 모두 소멸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배부름과 갈증의 해소가 있는 것입니다. 먹고 배부르게 되고 주님의 생수를 마심으로 해갈이 되는 축복이 나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제 베들레헴에 영원한 기근은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있는 교회와 가정과 사회는 영원한 배고픔과 갈증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의 떡집에 생명의 떡이신 예수그리스도가 탄생되셨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배고픔과 질병과 갈증을 가져 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베들레헴을 떠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생명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