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독교 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과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한 불안과 심판에 대한 불안이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된다. 구원받으면 죄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다.
성도의 공포와 불안에 대한 해결 방법
공포(fear)는 본래 위험이나 악(evil)에 대한 염려이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공포심 중에는 부모나 다른 어른들에 의해서 어린이에게 인식되거나 배워지거나 전달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공포의 세기 또는 불안의 시대라고 불리어 왔다. 전쟁의 위협이나 핵무기는 많은 인류에게 공포감을 조성해준다. 또한 정치적인 격변과 대홍수, 지진, 화재, 태풍 등의 천재지변 역시 불안감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불안은 노이로제와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1. 공포와 불안의 본질과 의미
(1) 신학자들의 정의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불안의 문제에 대하여 광범하게 언급했다. 그는 비존재의 위협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불안이라고 간주했다. 더 이상 존재하지는 않으면서도 어느 순간에 찾아올지 모르는 가능성의 위협에 대한 자각이나 느낌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불안을 조성하여 그 불안은 때때로 의식의 세계에까지 침투해 들어온다.
라인홀드 니이버(R. Niebuhr)에게 있어서 불안은 인간에게 중심적인 신조이다. 인간 속에는 인간의 본성에 의해 초래되는 긴장이 상존해 있다. 키에르케고르(S. Kierkegaard)은 불안이란 말보다 훨씬 더 강렬한 뜻을 지닌 “angst”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그는 자신의 글에서 공포와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 이라고 한다. 키에르케고르에 의하면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자각에의 “도약” 이요, 자의식에 이르는 내적 각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두려워하고 불안을 자아내는 것에 대한 욕망 때문에 야기되는 내적 갈등에 대해서 말한다. 그는 또한 경험을 창조하는 불안은 인간의 자체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간이 성숙한 자아를 향해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보았다.
(2) 심리학자들과 정신분석학자들의 정의
프로이트는 불안에 대해 많이 언급하였다. “Urangst” 또는 원초적 불안(primitive anxiety)을 그는 탄생 쇼크(skock of birth)라고 간주했으며 그 불안은 무기력의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고 보았다. 태어날 때의 첫 번째 불안은 어쩌면 다음번 불안으로 연결되고 그것은 훨씬 더 큰 불안이 되고 그 다음번 불안이 겹칠 때마다 그 불안의 양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호오니(Karen Horney)는 자연적으로 존재하거나 존재하리라고 기대되는 것에 대한 문화적 압력 때문에 불안을 조성하게 되는 긴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그녀는 공포심을 갖는 등의 감정과 같은 노이로제 속에 있는 근본적 불안에 대해서 언급한다.
(3) 공포와 불안의 유형
불안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형태가 있다.
1. 존재의 불안(anxiety df existence): 이 불안은 인간의 자유에 의해 야기된다.
2. 죄의 불안(sinful anxiety): 이 불안은 신과 같이 되기를 원하고 신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고 소외시킴으로써 자신의 인간성을 능가해 보려는 욕망에서 생긴다.
3. 신경성 불안(neurotic anxiety): 무의식에 기인 된 것으로서 관계성의 혼란에 의해서, 또한 어렸을 적의 정적(정적)인 혼란에 의해서 야기된다. 그리고 우리모두에게는 상황적 불안이 있는데 그것은 건전하고 필요한 것이며 현실적 상황에 의해서 야기되고 자아에 위협을 주기도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경성 불안은 실제적 위험과는 상관이 없는 공포심으로서 때로는 “자유 부정적 불안”(free fldating anxiety),즉 근거 없는 불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포와 불안. 공포는 특정한 대상을 갖고 있는 반면에 불안은 특정한 대상이 없는 감정의 상태이다. 불안은 한층 더 모호하고도 불 명료한 우려(우려)이다. 공포에 있어서의 긴장은 인간을 도망하도록 또는 싸우도록 동력화 하지만 불안에서는 무의미한 격분과 혼란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적당양의 공포심은 창조적이며 때로는 영웅적 행동을 하도록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공포는 도덕적 삶을 지향하는데 최강의 힘이 되며 인간으로 하여금 해야 할 일은 하게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은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걱정은 현대사회의 주요 질병으로 간주되어 왔다. 걱정은 공포의 연장, 또는 지나친 불안의 지속적 상태라고 간주될 수 있다. 걱정은 인간을 항상 따라다니고 귀찮게 하고 괴롭게 하여 때로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까지 한다. 그것은 만성 공포증(chronic fear)으로까지 발전될 수도 있다.
2. 공포와 불안의 징후(징후)
불안의 반응으로는 불안정과 불안의 공통적이고도 자연적인 결과는 노여움이다. 초조와 위축 역시 불안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때로는 적대감과 분개심이 불안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래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신체적 질병 역시 경우에 따라서는 불안을 동반한다.
다음은 정신 치료학적 증상을 지닌 질환들이다. 불안은 심장병, 비만증, 설사, 고혈압, 천식(심한 걱정, 자신감, 결핍, 부모의 뿌리 깊은 의존성) 빈뇨증(빈뇨증), 간질, 위궤양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의 증상들로는 오한, 두통, 요통, 피로 등이 있다.
3. 공포와 불안의 치료법(치료법)
(1) 사실에 대한 지식과 사실과의 직면
공포에 직면하였을 때는 그 공포와 불안의 반응 밑에 깔려 있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것은 그가 무엇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가를 결정하고 다음에는 그 세부 사항의 제반 국면을 살펴본 후에 그가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 인지를 고찰해보는 문제이다. 사람들은 흔히 결코 생길 수 없는 최악의 문제로 인해서 걱정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실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나면 그것들이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 공포심의 정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자원들을 진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지식도 도움이 된다. 징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하나님에 대하여 잘못된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해야 한다.
(2) 자기용납과 자신감을 강화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사랑을 받는지 또는 용납(인정)을 받는 지의 사실에 의심을 품고 자기 자신들에 대해 불안해 한다. 자신을 미워하고 평가 절하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용납 받았다는 확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완전한 사랑은 공포를 몰아낸다.
사랑을 받고 있다 또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식의 결여가 가장 분열 적인 공포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공포심을 축소 시킨다는 것은 곧 사랑을 증진 시키는 것을 뜻한다.사람들이 보다 더 용납 받고 존경 받으며 보다 덜 비판 받고 덜 정죄 받는 관대한 분위기가 조성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공포가 와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용납 받아야 할 것이다. 자학적(자학적) 태도의 소유자들은 자신을 인정하고 자기들의 타고난 재능과 역량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박관념으로부터 해방을 받아야 된다.
(4) 서로 어울려 사는 삶
피차 간에 더욱 더 개방적이 되고 용납해주고 서로를 확인하고 함께 일을 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공포와 불안을 줄이기 위한 친교와 공동 생활을 이루는 방편이 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놀게 되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이 조성되는 것이다.
(5)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의지심
불안의 시대에는 필요 불가결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의 시대가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는 데 대한 지식, 하나님은 역사의 주님이시다는 것을 아는 지식, 우리의 앞날을 그분께 의탁 하는 신앙, 영구 불변하는 보호의 손길이 우리 속에 잠재해 있음을 아는 데서 오는 자신감은 용기와 힘을 넣어주고 공포와 불안의 감정을 해소 시킨다.
또한 괴로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을 취급함에 있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모든 걱정과 불안을 털어놓게 한 다음에 그를 하나님께 의탁 시키는 것이 좋다.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고 찬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것 역시 불안을 치료하는 데 매우 귀중한 도구가 되어왔음이 입증된다. 그리고 놀이와 레크레이션 역시 두려움과 공포증을 해소 시킨다. 운동이나 숙면(숙면)을 통해서 자신의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공포를 없애거나 감소 시키기 위한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결 론(요약 및 정리)
지금까지 [목회 상담 개론]에 실려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해 보았다. 이것을 다시 정리해 보면, 우울증은 어느 누구에게나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슬픔,비관, 자책감, 무력감 등의 감정 등을 약하게 또는 혹독하게 겪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불면증, 식욕 부진, 죄 의식, 분노, 생활의 무능력, 심지어는 자살에 대한 수반까지도 수반한다.
그리고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특히 우울증은 죄악, 공포 불안이 혼합된 모호한 감정이다. 이러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먼저, 우울증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 이 사실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회복을 위한 조치를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울증 원인이 무엇인가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면 이에 대처해 나갈 방도는 없는가? 죄 의식이 있다면 어째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고백하지 않는가? 등의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사가 처방해 주는 치료제를 과소 평가 하지 말아야 한다.
공포 불안도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에게나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불안과 공포는 한계량의 정도에 따라서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 있고, 인간의 성숙한 자아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즉 혹독한 공포와 불안은 사고와 행동의 마비 현상을 가져오고 심하면 죽음도 이르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량의 공포는 인간의 도덕적 각성과 행동을 자극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자체 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인간이 성숙한 자아를 향해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보았다. 공포심은 본래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우울증이나 공포 불안은 많은 사람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증상이고, 이러한 것들의 일상적인 질환이 심하게 되면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정신질환에 대해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을 지녀야 할 필요는 없으나 대부분 자살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과 공포 불안의 증세들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야 내담자의 우울증과 공포 불안에서 탈피시켜주므로 한층 더 높은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