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장 강해 설교말씀은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명령하여 순종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모세가 죽은 후에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세웠다. 여호수아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
I. 모세의 후계자 임명 1:1-9
명예와 능력의 원천이 되시고 세상 통치자들의 근원이 되시는 분에 의하여 명예가 여호수아에게 입혀지고 큰 능력이 그의 손에 들리워진다. 아마도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처럼(레1:1) 하나님께서는 ‘회막에서’여호수아를 향하여 말씀하시는데 (1절), 그에게 더 큰 힘을 주시고자 직접 말씀하신다. 어떤 이들은 꿈이나 환상 중에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욥 33;15처럼). 여호수아의 소명에 대하여 다음 사항을 살펴보자.
1. 소명을 받은 시기(1)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 생존시 정식으로 임명식을 가졌던 덕택에, 모세가 죽자마자 여호수아는 그 통치권을 한몸에 떠맡게 된다. 죽은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날, 30일이 차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나안으로의 진군 명령을 내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백성에게 지도자를 잃은 일을 슬퍼할 시간을 줄 뿐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모세에 대한 자기들의 잘못을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2. 취임 전 여호수아의 지위(1)
그는 모세의 시종 곧 업무 보좌관이었다. 칠십인역에서는 휘푸르고스라고 번역했는데, ‘그의 지시를 따르는 일군’이라는 뜻이다. 다음을 살펴보자. 첫째, 그는 오랫 동안 업무 경력을 쌓아 왔다. 둘째, 그는 복종과 명령에 움직이는 가운데 훈련을 받았다. 복종을 배운 사람은 통치자로서 가장 적합하다. 셋째, 그는 모세의 승계자로서 모세를 가까이 알았다. 따라서 그는 같은 조처를 취할 수 있고, 같은 정신으로 행하며 같은 일을 수행하기에 넉넉했다. 넷째, 여기서 그는 그리스도의 예표가 된다. 따라서 모세의 시종으로 불리우는 것이 마땅하다. 그는 율법 아래에서 자라 율법의 모든 의를 완성했던 것이다.
3. 소명의 내용(2-9)
(1) 통치의 소명을 받게 된 동기 :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2절). 모세는 종으로서의 자신의 일을 마친 후 죽어서 ‘자기 수고를 마치고 주의 기쁨에 들어간다.’
(2) 소명의 내용 : 이제 너는…일어나. “모세는 죽었지만 일은 계속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어나 일에 착수하라.” 하나님께서는 하실 일이 있을 경우 그 일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방편을 찾거나 조성하실 것이다. ‘종’ 모세는 죽었지만 ‘주재’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그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 “모세가 죽었으므로, 따라서 그 일을 그의 후계자인 네게 맡긴다.” 여호수아는 일어나 모세가 시작한 일을 마쳐야 한다. 이와 같이 후 세대는 전세대의 수고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여호수아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의 율법이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을 우리를 위해서 하신다. 그것은 곧 ‘의롭게 하시며'(행 13:39) ‘거룩케 하시는’일이다(롬8:3). 모세의 생애는 여호수아를 위해 길을 내주었고, 여호수아가 해양 할 일들을 위해 백성을 준비시켰다. 이와 같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주는 몽학선생이다.
(3) 그의 소명과 관련된 특별 임무 :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가라. “네 눈에 보이는 이 강, 비가 그 언덕에 진친 이 강을 건너라.” 이것은 여호수아의 믿음에 대한 시험이었다. 그에게는 백성을 수송할 만한 거룻배나 배다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명령을 내리신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믿어야만 했다. 요단강을 건너야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4)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셨음에대한 재언명(2-4) : 네가 그들…에게 주는 땅. 조상들에게 약속하실 때는 ‘내가 그 땅을 주리라’고 하셨지만, 이제 네 세대나 지난 지금 그 약속을 성취할 때가 왔기 때문에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절)라고 하신다. “아직 정복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너희 손 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다음을 살펴보자. ① 땅을 받은 사람들 :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2절). 왜냐하면 그들은 야곱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이 약속을 받을 때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불리웠다(창 35:10,12).
② 받은 땅 : 동으로는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쪽으로 지중해까지이다(4절). 만일 그들이 순종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뿐 아니라 더 많이 주셨을 것이다. 행 2:5 이하에 보면 이 모든 지방들과 다른 많은 곳에서 이후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유대교로 개종하였다. ③땅을 받을 수 있는 조건 :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라는 말에 함축되어 있다. 그 뜻은 곧 “모세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한 것처럼 ‘만일 너희가 나의 규례를 지키면’ 너희는 들어가서 그 좋은 땅을 얻을 것이다. 그러한 단서와 한도 내에서 얻을 것이며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④”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이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다만 너희 발을 그 위에 디디기만 하면 그곳을 취할 것이다.”
(5) 여호수아를 격려하고자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들.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확신할 것(5절).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끌어내어 광야 사이로 이끌 때에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로 하여금 그들을 가나안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모세가 행한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마음이 모세처럼 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늘 함께 계시다면 그 역시 형통하게 될 것이다. 이제 막 피어 오르는 사역자들이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그들 선배들에게 충족했던 바로 그 은혜를 활용함으로써 자기들에게도 역시 결핍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된다. 이 말씀은 9절에서 다시 되풀이된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모시게 된다.
2)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결코 그를 떠나지 않을 것임.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5절). 모세도 그에게 이 사실을 확신시켰다(신31:8). 곧, 이제 모세는 그를 떠나야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다. 우리 역시 ‘우리가 주와 함께 있는 동안 주님 역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여기 여호수아에게 하신 약속을 모든 신자에게도 적용된다.
3) 그가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에 대하여 승리할것임(5절).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하나님을 자기 편으로 삼은 자를 당할 사람은 없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4) 그가 직접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땅을 나누어줄 것임(6절). 그는 담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로부터 땅을 분배받게 될 백성들의 성격이 나쁘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이 얼마나 고집 세고 불평많은 백성인지 잘 알았고, 자기 선임자 때에 그들을 다루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잘 알고 있었다.
(6)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내리신 지시 또는 명령.
1)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고 이것을 그의 규칙으로 삼으라는 명령(7,8절). 하나님께서는 율법책을 여호수아의 손에 들려 주시고 그에게 명하신다. ①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8절). 바쁘다는 구실로 묵상의 시간이나 기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이 당시에 있어서의 여호수아의 능력을 생각해 보라. 그것은 그에게 맡겨진 큰 책임이었다. 그에게 열 개의 몸이 있어도 그 책임을 감당하기에는 모자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묵상을 위하여 시간과 생각할 것들을 찾아내야 했다. ②그것을 그의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명하신다.
다시 말해서 백성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은 하나님의 율법에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 그는 ‘이 모든 율법을 따라 말해야’한다(사 8:20).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에게 부탁한 아름다운것’을 주의 깊고 신실하게 지켜야 했다(딤후 1:14). ③그는 ‘이 모든 율법을 다 지켜 행하여야’했다. 여호수아는 매우 능력 있고 권위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이 먼저 명령을 받고 분부받은 대로 행하여야 했다. 사람이 아무리 위엄이 있고 지배력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율법 위에 설 수는 없다. 첫째, 그는 기록된 것을 행하여야 한다.
둘째, 그는 기록된 대로 행하여야 한다. 즉 기록된 율법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셋째, 그는 기록된 모든 것대로 행하여야 한다. 즉 예외나 보류가 없는 것이다. 넷째, 그는 양심이 저지하는 것과 섭리가 암시해 주는 바, 그리고 모든 유리한 기회들을 지켜야 한다. 다섯째, 그는 자기 자신이 실천하는 일에서든 또는 어떠한 통치 행위에 있어서든 ‘그것으로부터 치우치지 말아야’한다. 중용이 바로 덕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그는 ‘강하고 담대하여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만 하면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고 확신시켜 주신다(7,8절).
2)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로 힘을 얻고 그 안에 머무를 것(6,7,9절). 여호수아는 이미 오래 전에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그리고 악한 정탐군들의 보고를 반대한 일로써 그의 용기를 잘 보여 주었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그런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여 망설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음의 말씀을 그토록 자주 반복하신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9절). “내가 해야 될 일을 명령했다. 그러므로 그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보증하시는 말씀에 주목하고,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도와 성공하게 하고, 너를 받아 주고 보상해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한없는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Ⅱ. 여호수아의 통치 시작 1:10-15
통치를 맡은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 주신 백성 가운데서 곧바로 하나님의 일을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1) 그는 백성에게 행군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다. 백성의 유사들은 각기 소속된 지파와 가족을 대표하여 여호수아의 명령과 지시를 받아서, 그것을 다시 백성들에게 전해 주었다. 만일 이러한 유사들이 없었다면 여호수아인들 그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위에 있는 왕에게’뿐만 아니라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를 보낸 방백에게도’ 순복해야 한다(벧전 2:13,14). 이 유사들을 통해서 여호수아는 ‘삼일 안에 요단을 건너야’한다고 공포한다. 하나님께서 이미 그에게 말씀하셨는 고로, 여호수아는 매우 확신있게 ‘너희가 그 요단을 건너 그 땅을 얻으리라’고 백성에게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주저하지 않을 때,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는 백성에게 수송선을 준비하라고 하지 않고 양식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분께서 마찬가지로 그들을 가나안으로 이끌어 들이실 것이다.(출19:4). 만나 이외에 다른 양식을 얻기 원했던 그들은 이제 정해진 시간 안에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 당시 만나는 아직 그치지 않았다. 비록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오기까지 만나가 아주 그친 것은 아니지만(5:12), 그러나 이미 그들이 ‘사람 사는 땅에’ 들어와서9출 16:35) 다소나마 다른 양식들을 마련할 수 있었으므로, 아마도 만나는 그리 풍부하게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출 19:10,11참조).
(2) 여호수아는 두 지파 반에게 비록 그들의 소유와 가족은 강 이편에 있지만, 형제들과 함께 요단을 건너야 할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그것은 자기 부정의 행동이며 마음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따라서 모세가 그들과 체결한 협약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13절). 모세가 너희에게 명하여…그 말을 기억하라. 비록 모세는 죽었으나 그의 명령과 백성의 약속은 아직은 완전히 효력이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다음의 사실들을 상기시킨다.
1) 그들이 먼저 정착하도록 분배 받은 특전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그는 너희의 마음에 안식을 주셨다. 너희는 전쟁을 치른 후에야 땅을 분배 받을 수 있는 다른 지파들 같지 않다. 하나님은 또한 이 땅, 이 아름다운 땅을 너희에게 주심으로써 너희 가족에게도 안식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섭리대로 우리에게 안식을 주셨을 때, 우리는 아직 안식을 얻지 못한 형제들을 위하여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안식을 주셨을 때(삼하 7:1), 그는 법궤를 위한 ‘처소를 발견하기까지’ 편히 쉴 수가 없었다(시 132:4,5).
2)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그들의 형제들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안식을 얻을 때까지 가나안 전쟁에서 도와 주기로 한 약속을 상기시킨다(14,15절). ①이것은 그 자체가 타당한 것이었다. ②이것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분부한 것이었다. ③이것은 강 동편에 정착지를 정했다는 큰 죄에 대한 죄책감에서 자신들을 구원하는 유일한 방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고 그 죄가 그들을 찾아낼 것이었다(민 32:23). ④이것은 모세가 그 땅을 내준 조건이었다. 여기서(15절) 그 땅은 ‘그들의 소유지’라고 불리운다. ⑤그들 스스로 계약을 맺고 이에 동의했었다(민 32:25). ‘우리 주의 명대로 종들이 행할 것이라.’
Ⅲ. 백성들의 성실한 각오 1:16-18
이 대답은 백성의 대표자격인 ‘유사들’ (10절) 이 한 것이다.
(1)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복종을 약속한다(16절). 주권자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복종이자 장군에 대한 군사로서의 복종이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에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한다.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불평이나 이의 없이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이처럼 우리도 우리 구원의 대장 되시는 주 예수께 충성을 맹세하여야 하며, 그가 말씀으로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을 행하며, 그가 자기 섭리를 따라 우리를 보내시는 곳으로 가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백성은 모세에게 순종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모세는 이들이 목이 곧은 백성임을 알고 있었다(신 9:13). 그러나 그들이 뜻하는 바는, 마치 자기네들이 모세에게 순종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임자는 지나치게 숭앙함으로써 후임자에게 마땅히 돌려야 하는 존경이나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 하나님의 섭리로 통치자난 사역자가 바뀌더라도 양심을 위하여 계속하여 복종해야 한다.
(2) 그들은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계시기를 위해 기원한다(17절).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리하면 당신은 축복받고 형통하며 성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치리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께 은총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존귀와 명예를 돌려야 한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백성의 순종의 조건으로 이해한다. “우리는 다만 여호와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만 순종할 것이요, 그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 동안만 우리도 당신과 가까이 지내겠습니다. 우리는 이런 한도 내에서만 순종할 것이요, 그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3)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 중 누구든지 여호수아의 명령을 순종치 않거나 ‘그의 명령을 거역하면’ 죽임을 당하리라는 조례를 통과시킨다(18절). 이제 그들이 가나안 전쟁을 시작해야 하는 마당에 이런 법을 만들어야 하는 특별한 원인이 있었다. 즉 전시에는 평시보다 더욱 엄격한 군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선한 일을 앞장서서 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를 따르는 이들이 좋은 뜻으로 따라오는 것을 볼 때 큰 힘을 얻는다. 여호수아는 비록 그의 용기가 입증된 바이지만, 백성이 그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할 때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말할 때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커다란 친절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