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원 입원 환자 심방 찬송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게 되었거나 질병 때문에 입원한 환자를 위해서 병문안을 갈 때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소망을 주고 기도해 주면서 질병이 빨리 치료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위로해 줄 때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도 하고 찬송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12년 동안 혈르중에 고난받은 여인을 치유해 주셨고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셨습니다.
529장. 큰 무리 주를 에워싼 중에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막 5:25-34
서론 :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 가시던 도중에 12에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고치셨다. 이 여인은 큰 신앙을 가졌다. 그 사실은 예수님이 증언하셨다(막 5:34).
이 여인의 이름은 “베로니카”라고 전한다. 가경인 “빌라도의전” “니고데모 복음”에 그 기사가 있는데, 이를 믿기는 어려우나 참 고사항은 된다고 보겠다. 요세비우스의 증언에 의하면, 가이사랴에 두 동상이 있는데 하나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하나는 베로니카의 것으로서, 이를 성물화하여 많은 순례자들이 참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빙성이 없는 구전에 지나지 않는다.
1. 12년 혈루증 환자의 처지
이 여인은 매우 불행한 여인이다. 젊은 여인으로서 12년 간 병으로 고생을 하였고, 특히 여인들이 하혈 하는 혈루증 이란 병으로 추하고 괴롭고 부끄러운 병이었다.
(1)많은 의원에게 괴로움을 받았다.
환자가 의원을 찾는 것은 당연하며, 한 의원에게 고침을 받지 못하면 다른 의원을 찾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여러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 물론, 의원들이 일부러 괴로움을 주었을리 없었겠지만, 고침을 받지 못하는 그녀는 결국 몸만 더 괴로울 뿐이었다.
(2)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다.
이 여인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으나, 12년 간 많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느라고 전전하였으니 많은 재산이 허비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12년 간의 치병 생활은 경제적으로 탕진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3)그녀의 병세는 아무 효험이 없고 더 중하여 갔다.
오래된 병은 현상 유지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길 터인데, 효험이 없다는 것은 더 중하여 간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증세가 중하여 가고 희망이 없던 차에 그녀는 예수님을 찾게 되었다.
그녀가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고 하였으니, 이는 예수님께서 모든 병든 자의 병을 고쳐 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도 예수님을 맞으려고 온갖 준비를 갖춘 것이라고 보겠다.
2. 예수님은 모든 병을 고치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
①전도하시려고 오셨다(막 1:38-39).
②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오셨다(눅 5:32).
③불을 땅에 던지러 오셨다(눅 12:49).
④세상을 분쟁케 하려고 오셨다(눅 12:51).
⑤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오셨다(눅 19:10).
⑥생명을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고 오셨다(요 10:10).
⑦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고 오셨다(요 18:37).
그러므로, 예수님은 병을 고치기 위해 오시지는 않았지만, 이상과 같이 전도와 구원을 베풀려고 오심으로써, 이와 결부되어 많은 병자를 고치셨다. 예수님의 치병 사실 중 중요한 것만 소개해 보면 :
①중풍병자를 고치심(마 4:24).
②간질병자를 고치심(2차 ; 마 4:24, 17:18).
③문둥병자를 고치심(2차 ; 마 8:3, 눅 17:14).
④반신불수를 고치심(2차 ; 마 8:13, 9:2).
⑤열병환자를 고치심(2차 ; 마 8:14-15, 요 4:53).
⑥사귀병자를 고치심(수차 ; 마 4:24, 8:28-, 9:33, 12:22, 막 1:25).
⑦소경을 고치심(수차 ; 마 9:28, 12:22,15:30, 20:34, 막 8:25, 요 9:6).
⑧벙어리를 고치심(수차 ; 마 9:33,12:22,15:30, 막 7:35).
⑨혈루증환자를 고치심(마 9:22-).
⑩고창병자를 고치심(눅 14:2).
⑪38년 된 병자를 고치심(요 5:8-).
⑫귀 머리거리를 고치심(마 7:35).
⑬손 마른 자를 고치심(마 15:30-31).
⑭앉은뱅이를 고치심(마15:30-31).
⑮곱사병을 고치심(눅 12:13).
귀 떨어진 것 고치심(눅 22:51).
죽은 자를 살리심(마 9:25. 눅 7:15, 요 11:43). 이상의 모든 육체의 병과 심령의 병(죄)까지 고치신 예수님은 참으로 신령한 의사이시다.
3. 사람에게 병이 생기는 원인
(1)육체의 과로로 인하여 병이 생긴다. <빌 2:25-30>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 집사로서 로마에 투옥되어 있는 바울을 간호하기 위하여 너무 과로한 나머지 육체의 피로가 겹쳐 병들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빌립보 교우들이 애써 걱정하기 때문에, 바울은 그를 본교회로 돌려 보냈다.
(2)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병이 생긴다<신 28:59>
“여호와께서 너의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하나님께서 범죄한 자들에게 징계 처벌하시는 한 방법으로 질병의 재앙을 주신다.
(3)사단으로 말미암아 병이 생긴다. <욥 2:6-7>
“사단이…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명칭조차 병마라고 하였는데, 병에 대하여 마귀의 짓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실인즉 모든 병을 사단의 짓이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사단의 짓이라고 하겠다.
(4)죄로 말미암아 병이 생긴다<요 5:14>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는데, 이 사실은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았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 당사자에게 경고하신 말씀이다. 여기에서 그 사람은 죄값으로 병이 생겼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5)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병이 생긴다. <요 11:4>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나사로의 병든 소식을 들으시고 하신 말씀인데, 결국 나사로가 죽은 후 4일 만에 부활하게 되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나타난 것이다.
4. 병자의 대책
성도가 병중에 의약을 사용하여 고치는 일이 합당한가? 그렇지 않으면 신앙으로 하나님의 권능만 믿고 신유의 은사를 받아 치료함이 합당한가 하는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의사의 치료법이나 약의 효능도 하나님께서 인생을 긍휼히 보시고 고쳐 주시려는 한 은혜라고 생각하면 무방할 것이다. 이런 일에 너무 고집되고 편협된 주장은 오히려 옳지 못하다.
성경에 그런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다.
창 50 : 2 “수종 의사에게 명하여 향재료로…”(야곱 별세 시)
렘 8 : 22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마 9 : 12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골 4 : 14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누가의 직업은 의사)
렘 30 : 13 “네 상처를 싸맬 약이 없도다.”
겔 30 : 21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나이다.”
눅 10 : 34 “기름과 포도주(약으로 사용)를 그 상처에 붓고…”
딤전 5 : 23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약 5 : 14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이상 모든 성구는 의사와 약 제도가 성경에 있다는 사실이다.
(1)과로로 인한 병의 대책
좀 더 몸을 돌보아 휴식과 안정과 보신이 필용하다. 쇠로 만든 기계도 닮아지고 상하는데, 하물며 연약한 육체는 어떠하겠는가! 그러므로, 조심하여 피로 회복에 힘쓰자.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주일 성수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축복이다.
(2)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병의 대책
근신하는 마음으로 감수 투병함으로써 더욱 큰 은혜를 받는다. 즉,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신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순응하면 더욱 큰 축복을 받는다. 여기서 자칫 원망이나 낙심이 가면 안 된다.
(3)사단으로 인한 병의 대책
욥과 같이 태연 자약하여 마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힘차게 도전해 나갈 때만이 승리가 가능하다. 실상은 마귀는 겁쟁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위축 되어 후퇴하면 달려들고, 우리들이 용기를 얻어 전진 대결하면 도망한다.
(4)죄로 인한 병의 대책
지난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즉, 하나님께 헌신해야 할 것을 회피하고 거역하여 불순종하였으면, 우리는 그 몸을 치시는 줄 알고 ‘주여, 이 몸 성하게 해 주시면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겠습니다’라는 새로운 각오로 재출발해야 한다.
야고보는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약 5:16)고 말하였다.
(5)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난 병의 대책
우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노력하면 된다. 먹든지 마시든지, 병을 앓든지 건강하든지, 하나님의 영광만 생각할 것이다.
결론 : 그러므로 믿고 이렇게 간구하자 :
마 8:2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문둥병 환자가 호소한 말).
마 9:27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소경이 호소한 말).
마 9:18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야이로의 소원).
우리 성도들에게는 목숨을 건 이러한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