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1장 성경 말씀] 미가 선지자 이스라엘 심판 예언(미1:1-16)

미가 1장 성경 말씀은 미가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멸망 당할 것을 예언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사마리아 성이 멸망 당하고 예루살렘 성이 망하게 된다. 성도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으면 종말에는 멸망 받는다.

Ⅰ. 이스라엘에 임박한 심판 1:1-7

1. 선지자와 예언에 대한 소개(1)

이 예언은 ‘여호와의 말씀’ 곧 묵시, 하나님의 계시이다. 여호와의 이 말씀은 선지자에게 임한 말씀인데, 선지자는 자기가 예언할 내용들을 환상으로 보되 마치 이미 이루어진 사실을 보듯이 보았다. 그 선지자는 ‘모레셋 사람 미가’였다. 이 미가라는 이름은 미가야의 단축형이며 모레셋 사람이란 그가 모레셋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성장하였음을 의미한다. 이 모레셋은 14절에 언급되어 있으며 마레사로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15절;수 15:44).

그가 예언자로 활약한 시기는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세 왕의 재위 기간에 걸쳐 있다. 아하스는 유다 왕들 가운데 가장 악한 왕의 한사람이었으며 히스기야는 가장 선한 왕 가운데 한사람이었으며 히스기야는 가장 선한 왕 가운데 한사람이었다. 본서에는 약속과 경고가 동시에 나타난다. 악한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는 위로가 주어졌으며 경건한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는 회개할 것이 선포되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여호와의 말씀은 동실하다. 예언은 이스라엘과 유다, 두 왕국의 수도였던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향하여 선포되었다.

요한계시록 19장 헬라어 원어성경 설교말씀

2. 권위있는 서언(2)

뒤에 이어질 예언에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하여 장엄한 서두가 나타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백성들이 가까이 오도록 요청을 받는다.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이는 선지서 구성에 있어서 흔히 있는 형태가 인다. 그러나 미가가 예언을 하기 이하여 꺼낸 서두는 열왕기상 22:28에서 미가야가 예언을 끝맺으면서 한 말과 동일하다.

(2) 땅도,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과 함께 선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 들어보도록 요청을 받는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교회와 교회에 속한 자들이 듣지 않고자 하면, 땅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듣고 그들을 부끄럽게 할 것이다.

(3) 이 백성들에 대한 반대 증인으로서 하나님이 요청을 받고 있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되.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가 분명히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 예언이 성취되어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음을 알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와 자기의 계시에 귀를 돌이키고 듣지 아니한 자들을 심판하러 내려오실 때(3절) 증인이 되어 주실 것이다.

3. 무서운 심판에 대한 예언(3,6)

이 공포의 심판은 유다와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이다. 곧 이스라엘이 먼저 당하고 마침내 유다도 당할 심판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저들을 벌하시려 하나님께서 몸소 나타나실 것이다(3절). 하나님께서는 여태까지 이 백성을 자비롭게 대해 오셨지만 이제는 그 태도를 바꾸시어 그 처소에서 나와 강림하실 것이다.

(2) 조물주께서 저들을 벌하시려고 임하실 때에는 그 어떤 피조물이 저들을 위해서 나선다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우상을 섬기기 위해 세워진 땅의 높은 곳도, 군사적 목적을 위해 요새를 만든 높은 곳도 짓밟혀 먼지로 화해 버리고 말 것이다. 산과 같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골짜기와 같이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도, 다 쓸어 없애려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자신들과 그 소유를 건져낼 수 없을 것이다. 이 심판은 특별히 이스라엘의 수도에 임한다(6절). 내가, 지금은 부요하고 번화한 ‘사마리아로’ ‘돌의 무더기’, 곧 돌을 날라다가 쌓아 놓은 돌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나무를 심기 위하여 흙을 모아 놓은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리라. 저들의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 무더기’ 같았다(호12:11). 그러나 이제는 저들의 집이 무너진 돌 무더기 같이 될 것이다.

4. 죄에 대한 경책(5)

이러한 심판의 원인은 이들이 범죄함이었으며 이로 인하여 그들은 경책을 받는다(5절). 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야곱과 이스라엘의 모든 재난은 그들이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다음에는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라는 질문이 나온다. 그 허물은 우상 숭배, 즉 ‘땅의 높은 곳’이었다. 이는 저들 두 왕국의 수도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를 의미한다. 이들 두 왕도는 권위로서나 본보기로서 전국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야곱의 허물이 사마리아이므로 사마리아가 돌 무더기 같이 될 것이다. 죄를 지은 자들은 듣고 두려워 하라.

5. 죄에 대한 형벌(7)

저들이 예배하던 신들은 파괴당할 것이다. 그 새긴 우상을 다 파쇄하고…그 목상을 다 훼파하리니. 앗수르의 산헤립이 ‘사마리아와 그 신상'(사 10:11)들을 허물어뜨릴 것이며 그 상들을 다 불사를 것이니 이는 그것들이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사 37:19). 저들과 신들 사이에 주고 받던 선물들은 다 훼파될 것이다. 그 음행의 값을 다 불사르며. 그리고 이 모든 부귀는 다 우상을 섬기는 민족들의 노략물이 될 것이니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우상 숭배자들의 군대에게 그 값으로 돌아갈 것이다.

Ⅱ. 멸망의 슬픔 1:8-16

본문은 왕국이 멸망함을 슬퍼하는 내용이다.

(1) 선지자는 스스로 상주가 된다(8,9절). 선지자들은 보통 공공의 슬픔을 자신의 비애로 표현한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은 악의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다. 선지자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성도들이 겪는 고난에 대하여도 슬퍼해야 하지만 죄인들이 받을 형벌에 대해서도 슬퍼해야 한다. 눈물의 선지자가 그랬으며(렘9:1) 선지자 미가도 역시 그랬다. 이 선지자는 용과 같이, 들개와 같이, 한밤중에 굶주림으로 울부짖는 야수들과 같이, 울부짖으며 악을 쓰며 무시무시한 소리를 낸다.

시편 3편 히브리어 원어성경 설교말씀

그리고 부엉이같이, 올빼미같이, 타조같이 애도한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절망적이다.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이스라엘은 회개와 개혁을 통하여 스스로를 구원하려 하지 않았다. 길르앗에는 치료약이 있었고 의사도 거기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사를 청하려 들지 않았다. 그와 마찬가지로 유다도 위험에 빠져 있었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와 벌써 지척에 있었다.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사마리아를 함락시킨 후, 앗수르의 군대는 산헤립의 지휘 아래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성문 앞에까지 진격하였으나 그 이상은 전진하지 못하였다.

(2) 몇몇 성읍에 같이 애도할 것을 요청하지만 블레셋 족속들이 그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해야 했다(10절). 가드에 고하지 말며. 이 말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다윗의 애가에서 인용한 말이다(삼하 1:20). 이는 할례받지 아니한 자들로 이스라엘의 비극을 기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이 죄악과 슬픔에 빠지는 것을 즐거워 하는 자들을 기쁘게 해주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가 환난에 빠졌을 때 야단 법석을 하며 슬픔을 표시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는 법이지만 조용한 가운데에서 그 사실을 슬퍼해야 한다. 티끌에 굴지어다. “그리하여 유다의 집과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집으로 ‘아브라의 집’, 즉 진흙 투성이의 집이 되게 하라.” 여기에 이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지목된 지명들 가운데 몇몇은 다른 곳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지명이다. 산헤립의 침공은 진격로에 있는 몇 개의 도시를 공포에 떨게 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사 10:28,29 등등).

1) 사빌의 거민은 포로가 되거나, 어쩔 수 없이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도망할 것이다. 사빌이란 말은 ‘말쑥한’, ‘아름다운’ 등의 뜻이다. 어떤 역본에는 ‘사빌의 거민’이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로 기록되어 있다.

2) 사아난 거민들은 그 재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앉아서 당할 것이다. 이 사아난은 “양떼의 땅”이라는 뜻으로 인구가 많은 땅을 의미한다. 이 지역에는 양떼와 같이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벧에셀이 애곡하여도 오지 못할 것이다. 그 이웃이 곤경에 빠져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벧에셀은 이웃한 가까운 지역을 의미한다). 이는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적군들이 그들 사이에 군사를 주둔시킬 것이다.

3) 마롯(혹자는 이곳이 라못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거친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의 거민들은 ‘근심 중에 복을 바랐으나’실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앗시리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함으로써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하였기’ 때문이었다(12절).

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 사건 설교말씀

4) 라기스는 유다의 한 도성이었는데 산헤립이 이를 포위하였다(사 36:1,2). 그 성읍의 거민들은 신속히 도망하기 위하여 ‘준마에 병거를 메우라’는 요청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라기스를 치시려는 이유는 라기스가 ‘딸 시온’에게 ‘죄의 근본’인 우상 숭배를 불붙도록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13절). 이들은 가까이에 있던 이웃의 열 지파에게서 우상 숭배를 배워 그것을 나머지 두 지파에게 전파시켰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에 수많은 협조를 했던 공범자인 라기스는 확실히 심판의 대상으로 고려될 것이다. 너는 가드모레셋에 예물을 줄지어다. 즉 “그 블레셋 족속의 성읍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라. 그러나 이는 헛될 것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 (악십은 마레사 또는 모레셋과 인접해 있는 성읍으로 여호수아 15:44에 이 성읍과 함께 언급되어 있다) 악십이란 말은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5) 마레사는 이스라엘을 돕지도 않고 도울 수도 없었다. 그리고 곧 제 자신이 제물이 되어버릴 것이다(15절). “장차 너의 땅들을 취할 자로 하여금 마치 그 땅의 상속자인 듯한 확신을 가지고 네게 임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과 같이 천대 받는 곳에까지 이를 것이니라.”

6) 유대 땅 전체가 눈물을 흘리며 애도하도록 요청을 받은 듯하다(16절). “너희는 머리털을 잘라 하나도 없게 하라. 유순하게 애지 중지 키운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머리털을 깎으라.” 네 머리로 크게 무너지게 하기를 독수리같이 할지어다. 이는 너희의 자식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포로 생활의 고난을 겪게 될 것이므로 너희의 슬픔이 그만큼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