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하루의 시작이 영적 방향을 결정한다
시편 3편과 4편이 밤의 시편이었다면 시편 5편은 아침의 시편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다윗은 먼저 현실을 보지 않았습니다. 적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시선을 올렸습니다.
우리도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붙드는 것이 있습니다.
휴대폰입니까. 뉴스입니까. 걱정입니까.
시편 5편은 아침을 누구와 시작할 것인지 묻습니다.
표제도 중요합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시이며 예배 공동체 안에서 불려진 기도입니다. 즉 개인 기도이면서 동시에 공동체 신앙고백입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말뿐 아니라 신음까지 들으신다
1절.
אֲמָרַי הַאֲזִינָה יְהוָה
직역:
나의 말들에 귀 기울이소서, 여호와여.
이어지는 표현:
בִּינָה הֲגִיגִי
직역:
나의 신음을 이해하소서.
핵심 단어:
הֲגִיגִי
하기기
어근:
הָגָה (하가)
뜻:
중얼거리다
묵상하다
탄식하다
작게 소리 내다
흥미롭게도 시편 1편에서는 말씀 묵상으로 사용되었던 어근이 여기서는 신음과 탄식으로 사용됩니다.
즉 하나님은 정리된 기도만 들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말이 되지 않는 신음도 들으십니다.
2절.
הַקְשִׁיבָה לְקוֹל שַׁוְעִי
직역: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다윗은 왕이지만 도움을 요청합니다.
믿음은 강한 척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입니다.
2. 아침 기도는 하루를 하나님께 정렬하는 시간이다
3절.
יְהוָה בֹּקֶר תִּשְׁמַע קוֹלִי
직역: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내 목소리를 들으십니다.
핵심 단어:
בֹּקֶר
보케르
뜻:
아침
새벽
새로운 시작
그리고 중요한 동사:
אֶעֱרָךְ־לְךָ
직역:
내가 주께 배열하겠습니다.
어근:
עָרַךְ (아라크)
뜻:
정렬하다
배치하다
준비하다
이 단어는 제사장들이 제물을 정돈할 때 사용됩니다.
즉 기도는 생각나는 말을 던지는 행위가 아닙니다.
삶을 하나님 앞에 배열하는 일입니다.
또 이어집니다.
וַאֲצַפֶּה
직역: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기도 후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많습니다.
다윗은 기도하고 기다립니다.
신앙은 말하기와 기다리기의 균형입니다.
3. 의인의 안전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덮으심에 있다
11절.
וְיָשִׂישׂוּ כָל־חוֹסֵי בָךְ
직역:
주께 피하는 자들은 기뻐하리이다.
핵심 단어:
חוֹסֵי
호세
어근:
חָסָה (하사)
뜻:
피난하다
숨다
의지하다
성경에서 믿음은 추상 개념이 아닙니다.
도망가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 숨는 것입니다.
또 12절.
כַּצִּנָּה רָצוֹן תַּעְטְרֶנּוּ
직역:
방패처럼 은혜로 그를 둘러싸십니다.
핵심 단어:
תַּעְטְרֶנּוּ
어근:
עָטַר (아타르)
뜻:
둘러싸다
관 씌우다
감싸다
하나님 보호는 부분적이 아닙니다.
둘러싸는 보호입니다.
구속사적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보호를 봅니다.
십자가는 가장 큰 공격 속에서도 구원을 이루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안전은 상황 통제가 아니라 하나님 통치 안에 있습니다.
결론: 당신은 아침을 누구와 시작하는가
시편 5편은 단순 새벽기도 권면이 아닙니다.
방향 선언입니다.
아침 첫 시선이 하루 방향을 결정합니다.
다윗은 적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불안보다 먼저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아침부터 속도를 요구합니다.
시편은 먼저 하나님 앞에 서라고 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목소리가 하나님께 향할 때, 하루 전체가 달라집니다.
적용 질문
- 나는 하루를 무엇으로 시작하고 있는가?
- 내 기도는 말뿐인가, 기다림까지 포함하는가?
- 나는 하나님께 숨고 있는가, 세상 시스템에 숨고 있는가?
- 하나님께 내 삶을 정렬하는 시간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