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지명 설교말씀] 갈대아 Chaldaea

갈대아 Chaldaea

인간의 힘을 신으로 삼은 자들

합1:6-11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어떤 사회학자는 말하기를 인류의 역사란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상숭배의 역사라고 정의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인간들은 그 소외감을 메꾸기 위해 하나님 대신 우상을 만들어 섬겨왔다는 것입니다. 그 우상들은 결국 인간의 욕망과 열정과 의지의 표상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우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인간 자신의 힘을 신격화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온갖 악폐가 발생하게 됩니다. 힘을 우상으로 섬기는 어리석음 때문에 발생하는 온갖 악폐를 살펴보며 교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1. 그 삶이 천한 것이 됩니다

1) 인간의 정욕에 지배됨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그분의 거룩한 성품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은 그 우상속에 깃든 가치와 의미에 지배됩니다. 성경은 우상을 ‘더러운 것'(행15:20)으로 정의합니다. 그 안에 인간의 저급하고 타락한 성품과 욕망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신 인간의 지혜나 힘을 최고 가치로 섬기는 사람들은 결국 그 성품과 삶이 비천하게 되고 맙니다(갈5:19-21). 본문은 갈대아인들을 ‘독수리'(8절)로 비유합니다. 성경은 독수리의 장점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에 관해 상징적으로 교훈하는 경우도 있으나 때로는 불의한 자의 성품과 삶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표현합니다. 성경은 갈대아인들을 독수리의 부정적인 면과 비교시켰습니다. 독수리는 ‘시체 청소부’라는 별명을 지닌 새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의 사체를 먹어치우기에 그와 같은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더러운 것을 먹으려고 온 들판과 숲속을 헤메는 독수리처럼 하나님의 진리대신 인간의 힘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은 그 삶이 천한 것으로 바뀌어질 것입니다.

2)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함

이처럼 인간의 힘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을 성경은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紳)은 배요…땅의 일만 생각하는 자”(빌3:19)라고 꾸짖습니다. 그리고 성도에게는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고 권고합니다. 성도들의 사고와 행동은 인간적인 힘과 정욕에 지배되어서는 안됩니다. 거룩하신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당했을 때, 결단을 내려야 할 경우를 만났을 때 예수님 같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하며, 하나님께서는 무어라 말씀하셨는지 염두에 두고 행하는 것이 곧 성령을 따라 행하는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행하는 성도는 인간의 힘과 뜻을 우상으로 섬기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 품성과 삶이 그리스도를 닮아 고귀한 것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2. 하는 일마다 순리를 역행하게 됩니다

1) 인간의 힘과 지혜로 목적을 이루려 함

하나님 말씀보다 인간 자신의 힘을 숭배하는 자들이 자행하는 폐단 중 하나는 매사에 순리를 역행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람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하리라”(11절)고 성경은 지적합니다. ‘바람, 급히몰아, 지나쳐’라는 표현을 주목해 보면 자신들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서는 신의나 윤리, 법도 무시하고 오직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하는 자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줍니다. 바벨론 제국은 선민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동맹 조약을 맺었음에도 그 조약을 무시하고 그것을 굳게 믿고 안연하게 지내던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불법을 자행했습니다(2:4,5). 이처럼 순리를 무시하고 행하는 자들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승리한 것처럼 보여도 결과는 바람처럼 허망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거듭하게 되는 예가 많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힘과 지혜를 의존하여 행한 일은 항상 부실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2) 하나님의 손에 맡기지 못함

그러므로 성경은 성도들에게 권하기를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히시리라”(벧전5;6)고 말씀합니다. 자기 꾀, 방법, 욕심을 따라 성급하게 일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리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정의와 선, 그리고 사랑의 열매를 얻으려면 희생과 인내라는 과정이 요구됩니다. 이 과정을 무시하고 행하는 것이 곧 불신 인본주의자들의 습성입니다. 성도들은 힘들고 지루하고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실 때까지 진리와 순리대로 행해야 하겠습니다.

3. 곧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1) 지식은 있으나 지혜는 없게 됨

바벨론 제국은 천문학, 법학, 문학이 뛰어났습니다. 그들은 몇 백 년 동안 천체를 관측하여 일년을 365일로 나누고 그 시간까지 정확하게 구분했는데 현재 시간과 30분 정도 차이만 난다고 합니다. 그들의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은 구약성경 모세 오경과 함께 모든 법학의 원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함무라비 법전에는 인간과 인간끼리의 문제만을 다룬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법은 없습니다. 자연과 인간 사회에 관한 지식은 많되 정작 영원한 삶을 얻는 지혜에는 무지한 것이 인간의 힘을 우상으로 삼는 자들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 하나님과 그분을 섬기는 지혜도 제공하는 것입니다(딤후3:16,17).

2) 금시 쇠퇴하게 됨

단5장을 보면 바벨론 제국이 하룻밤 사이에 멸망당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과 그 신하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금과 은으로 만든 기명들로 술잔을 삼아 음란 방탕한 술잔치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섬기는 온갖 우상들을 찬미하였습니다. 그 우상들이 바벨론 제국의 영광과 권세를 가져다 주었다고 자랑하며 찬양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날밤 페르시아와 메데 연합군의 기습을 받아 바벨론 왕과 그 신하들은 전멸했습니다.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적들이 침입해 보니 모두 만취 상태에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자기의 힘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은 그 힘이 쇠퇴할 때 그 삶도 몰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같으니”(벧전1:24)라고 교훈합니다. 인간의 힘과 지혜를 우상으로 삼는 자들처럼 어리석은 자들은 없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만이 순리적인 삶,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설교자료

◈ 흔들리는 성(性)문화

한 신문사의 보고 내용이다. 한국 서울 시내 대학교, 각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남자 44%, 여자 15,7%가 이미 혼전 성 경험을 했다고 한다. 순위별로 성에 대한 가치관을 보면,

①사랑하는 사이라면 순결을 주어도 좋다(40.1%)

②결혼할 사이라면 좋다(17.4%)

③즐길 수 있다(9.7%) 합 69.4%가 혼전에 성 경험에 찬성을 표하고 있다.

◈ 갈대아인

갈대아인들은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홀의 아들 거셋의 후손임. 티그리스강 옆 페르시아만과 바벨론 남단에 위치한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 갈대아인의 특징

①사납고 급한 백성(합1:6)

②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

③자신들이 법이요, 곧 권위

④기동력있는 군사력 소유

⑤그들의 목표는 강포와 정복

⑥거만하고 교만한 자

⑦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들

◈ 육신을 좇는 삶

구원자, 창조자 하나님을 좇지 않고 자기 자신의 힘을 절대시하며, 영적인 모습을 생각지 않는 삶이다. 죄와 사망의 그늘 아래서 단순히 세상속에서 목표와 최선의 것을 육신에 맞추어 사는 삶이 바로 육신의 삶이다. 이러한 죄의 책임은 피할 수 없으며, 결국 육신의 생각과 삶은 반드시 심판의 저주를 받게 된다(요12:48).

◈ 성령을 좇는 삶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 사는 삶, 성령에 따라 사는 삶이다. 이는 하나님 자녀들의 마음과 삶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강한 활동을 가리키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롬8: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게 되며, 하나님으로부터 힘과 능력과 은사를 공급 받는다. 이런 삶속에서 참다운 성도로서의 생명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빌4:6,7롬8:6).

◈ 성령(聖靈)의 사역

① 창조(욥26:13)

② 예수 그리스도 사역을 예비(눅1:35)

③ 부활하게 하심(롬1:4)

④ 성도안에 거하심(고전3:16)

⑤ 거듭나게 함(요3:3)

⑥ 능력과 은사를 공급함(마12:28벧후1:21)

⑦ 생명의 근원(8:11)

◈ 등잔불

성도는 순결한 영, 정결한 영을 소유해야 한다. 신약에서의 등잔은’람파스'(lampavz)이며’밝은’,’빛나는’의 뜻. 등잔불의 모양은 접시모양인데 주로 납달리 지파의 땅 하솔에서 많이 발견, 등잔불을 피우는데 사용되는 기름은 감람유인데 일명 올리브유라고 한다. 감람으로 기름을 짜냈고, 불순물이 없는 그 기름은 끓이지 않고 사용하되 무척 순결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이것으로 밝힌 등불은 성소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로 사용되었다.

◈ 명언·명구

♣ 부귀는 날개를 가졌고, 권세(權勢)는 어느날 밤의 꿈이다.(W.Cooper)

♣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영원히, 언제까지나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린다는 것이다.(A. Gide)

♣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합2:4)는 최후의 경고를 하신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니라”(롬8:28).

◈ 관련 성구

1. 성령의 삶과 육체의 삶

①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8:6)

② 성령의 삶은 거듭남의 삶(요3:3)

③ 성령의 삶은 영원히 죽지 않음(고후3:6)

2. 인간의 힘과 지혜

① 멸망의 아들로 나타남(살후2:3)

② 하나님을 떠나게 됨(민32:15)

③ 패망(시1:6).

기독교강요 1권 13장 삼위와 하나님의 동일성

3. 인생의 한계

① 인생의 끝은 죽음(히7:27)

② 미래를 알지 못함(전9:2)

③ 인생의 결과는 바람과 같음(전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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