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성경지명 히브리어 원어성경 설교말씀은 모압 평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광야 2세대들이 가나안 땅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압 여인과 음행하므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압 מואב(모아브)
(민33:48-49)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이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제 가나안 땅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모압 평지의 벧여시못에서 아벨싯딤까지는 대략 8Km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이 이곳에 펼쳐있습니다.
‘벧여시못’ בית הישימות(베트하예쉬모트 1020) 황폐한 집, 이라는 뜻입니다.
‘아벨싯딤’ אבל הישטים(아벨핫쉬팀 63) 조각 목의 목초지, 채찍, 조각목, 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고 있는 곳이 모압 평지인데 이곳은 황폐한 집과 조각 목으로 지어진 성막을 상징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천국을 상징하고 있는데 싯딤나무를 잘라 조각 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각 목에는 채찍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바로 천국의 기초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채찍으로 온 몸을 맞아 피투성이가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기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모압 평지에는 큰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모압 여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하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민25:1-3)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모압 땅에 와서 이들이 모압의 여인들과 음행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압 백성들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를 알면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모압’ מואב(모아브 4124) 선조, 조상, 모압, 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 평지에서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게 되었고 그들이 섬기고 있는 바알브올에게도 가담하여 영적으로도 타락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광야 1세대가 죽는 것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정말 눈앞에 가나안 땅이 보이고 있는데도 세상의 음행과 탐심에 빠져 가나안 땅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19: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모압 족속이 탄생하게 된 것은 롯의 큰 딸이 아버지와 간통함으로 나온 자녀의 족속들입니다. 이미 음탕하고 음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자손들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이 선택받지 못한 족속들의 아름다움에 끌려 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가나안 땅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천국이 바로 눈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탄들은 지금도 천국의 문턱 앞에서도 끌어내리기 위해 노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근신하여 영적으로 깨어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방심하고 있을 때에 공격하는 것입니다. 광야 2세대들도 방심했습니다. 가나안 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깨어있지 못하다가 모압 여자들의 꼬임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멸망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도 광야 2세대에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완전한 구원을 받지 못한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속죄를 얻은 백성이라면 끝까지 성화의 삶을 살면서 주님을 의지하고 천국 갈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모압 땅에서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1: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모세는 요단 저쪽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설명하기’ באר(바아르 874 VPAMZS 동사 피엘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파다, 새기다, 설명하다, 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광야 2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우상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 백성들이 모압 땅에서부터 우상을 섬기고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이 모세의 마음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너희 조상들이 어떻게 광야에서 죽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이 말씀을 심령 깊은 곳에 새기도록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해 주었는데도 다시 죄를 짓는다면 이들은 가나안 땅을 바로 눈앞에 두고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에 의하여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지 못하는 심정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은 반드시 이 땅을 들어가 차지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연설이며 너희들에게 더 이상 이런 말씀을 전해줄 시간조차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천국을 코앞에 두고도 음행을 저지르고 우상을 섬기는 이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의 꼬임에 빠지는 것처럼 세상의 명예와 부귀와 지식에 빠져 영혼에 관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때에 싯딤 나무가 되시고 조각목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모압 여인에게 정신 팔려 음행한 자들은 황폐한 집에 남아 영원히 고통당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끝까지 모압 여인의 꼬임에 현혹되지 않고 신앙을 지킨 자들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채찍에 고난당하신 주님의 은혜로 요단강을 건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처럼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쉼과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후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이며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율법처럼 돌 판에 새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판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마지막 천국을 향해 갈 때에 나의 심령에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새겨주셨습니다. 이 피가 없이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의 심비에 새겨주신 것입니다. 이제 모압 평지에 있다면 새롭게 마음을 정돈하여 새로운 영이 임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