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 ג(김멜) 낙타의 의미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에서 오늘은 김멜의 알파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멜은 낙타라는 상형문자입니다. 낙타는 운반하는 수송 수단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운반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다.

ג(김멜)

גמל(가말 1580) 젖을 떼다, 행동하다

글자 ‘김멜’은 걷고 있는 발 모양을 나타낸다. 고대세계에서 낙타는 움직임과 전진의 개념인데, 이것은 세상에서 전진과 활동을 나타낸다. 이처럼 김멜은 낙타라는 상형문자이다. 뜻은 보답과 운송수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대 중동지역인 사막에서는 낙타가 운송수단이었으므로 진리의 개념을 실어 나르는 역할로 본다. 낙타의 특징은 며칠 동안 먹이나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사막에서 견딜 수 있고 모래 위를 잘 걷는다. 히브리어로 ‘낙타’ גמל(1581 가말)이란 단어는 ‘김멜’과 거의 흡사하다.

김멜의 의미는 최초의 힘을 집 저쪽이나 밖으로 가져가기로 자기에게서 벗어남, 단절, 선행하기이다. 단어 ‘김멜’의 다른 의미로는 ‘도난당한 자비’, ‘선한 행위들을 행하는’, ‘베푸는’ 것들을 의미도 있다. 역설적으로 ‘보상, 보답, 은혜’ גמל(게물)라는 단어 또한 ‘김멜’, 즉 גמל(가말)이라는 단어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걷기에 대한 개념은 우리가 전진과 복귀의 개념으로 설명된다. 이것을 ‘김멜’이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이 글자는 ‘준다’는 것과 ‘되돌려 받는다’는 둘 다를 의미한다.

שלוש(7969, 샬로쉬) 3 / שלש(7992, 셸리쉬) 셋째

3은 포괄적으로 완성과 완결의 수로 이해된다. 구약성경에서 3은 거룩한 완전수이며 완성수로, 처음과 중간과 끝, 연합 및 협력, 승인 및 허가의 뜻이 있다. 고대인들은 우주와 하늘과 땅, 지하의 세계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특히 성경에서 3이라는 수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곧 하늘의 수로 하나님의 완전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자는 바로 ‘조화(harmony)’를 나타낸다. “다윗의 별”이 지닌 비밀들 가운데 하나는 두 개의 겹쳐진 삼각형을 들 수 있다. 삼각형이란 두 개의 점이 한 선으로 연결되고, 이 두 점들이 함께 임의의 한 점으로 모이는 것이다. 세 개의 선은 통합과 균형 그리고 조화를 의미한다.

이것은 세 단계의 축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 의해 나타난다. 유대인의 경우 세 가지 형태로 구별되는데, 제사장, 레위인 그리고 야곱의 자손이다. 토라는 3개월 동안 주어졌으며, 유대교 성경인 “타나크” 토라(율법서), 네비임(예언서), 케투빔(성문서), 자체도 3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3의 개념이 스스로 조화와 통합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גדר(가데르 1447)

전10: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하나님께서는 남을 죽이기 위하여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지게 될 것이고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유 없이 중보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모욕하고 죽이면 사탄에게 물려 죽는다. 이 뱀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꼬셨던 vj:n:(나하쉬)뱀이다. 지혜롭고 총명한 뱀인데 사탄을 상징하고 있다.

‘담을’ גדר(가데르 1447) 담, 울타리이며 이 단어는 גדר(가다르 1443) 둘러싸다, 수축하다, 보수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의 담을 쌓아주셔서 선택받은 백성들을 살리고 십자가 제단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고 하신다. 이런 것을 자기 마음대로 허물어 버리는 자들은 하나님께 진노받고 사탄에게 물려서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된다. 우리는 십자가 생명의 울타리를 함부로 허물어뜨려서는 안 된다.

‘가데르’의 히브리적 의미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달하여 운송하고, 진리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와 새로운 생명을 주고 원죄로 비참한 삶을 살았던 자들을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한다는 의미이다.

엡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가 아담의 원죄 때문에 원수가 되어 중간에 막힌 담을 예수님의 육체로 허물어 주셨다. 즉 예수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담이다. 담을 허무는 자는 것은 예수님의 의를 믿지 못하고 자신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자들이다. 예수님은 원죄로 무너졌던 생명의 제단을 다시 수축하고 쌓아서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신다. 예수그리스도의 몸이 나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고 담이 되어 주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허락해 주신 것이다.

גפר(고페르 1613)

창6: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고페르’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선포하고, 마지막도 말씀으로 지혜롭게 끝을 맺으며 진리의 말씀을 운반한다는 상형적인 의미이다.

방주를 지었던 고페르 나무는 유숙한다, 라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방주는 이 시대에 교회를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였듯이 이 시대에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 계시하고 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다. 시작도 예수님으로 시작하고 끝도 예수님으로 끝내야 한다. 교회는 반드시 진리를 온 세상에 운반해야 할 사명이 있다.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 베이트 집의 의미

방주 안에 들어와야 홍수에서 살 듯이, 교회의 예수님 안으로 들어와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교회는 항상 선포하고, 진리를 세상으로 운반해 많은 선택받은 백성들을 교회로 인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교회가 현재 진리를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고 있으니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운반해서 세상 사람들이 죄악의 바다에서 빠져 죽어 가는데서 구원해 내야 하는 구원 선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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