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 인물 성경 말씀은 밧세바와 간음한 다윗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인지라 하나님 앞에서 간음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죄를 지음으로 다윗의 가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암논이 여동생을 겁탈하는 죄가 일어나게 됩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는 살인 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하므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주제1 : 다윗
제목 : 간음
1. 간음죄를 범하는 다윗
1) 안목의 정욕으로 유혹받음(아 4:9, 요일 2:16)
이스라엘 군대가 출전하여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싸고 있을 때에 다윗은 예루살렘 궁전에 있었습니다. 저녁때에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 때에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안목의 정욕으로 인한 유혹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절대 권력을 갖고 있었기에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순간을 인내하지 못하고 유혹에 넘어가 그 여인을 불러 동침하였습니다.
2) 다윗의 범죄(마 5:28, 벧후 2:14)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간음죄를 범하였고 신복 우리아에 대해서 군신간의 의리를 저버렸습니다. 신하가 생명을 걸고 왕과 나라를 위해 적군과 싸우고 있을 때 다윗은 그의 아내를 범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이로써 다윗은 왕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와 도리를 저버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고 믿음의 사람이었으나, 왕이 되어 안일함 속에서 영적으로 나태해지므로 이와 같은 범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성도가 날마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유혹에 넘어가 범죄에 빠질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3) 밧세바의 임신(레 20:10-11, 시 113:9)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밧세바가 다윗의 아이를 잉태하므로 그의 범죄가 드러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리아는 오랫 동안 전쟁터에 나가 있었으므로 밧세바의 임신은 곧 다윗의 범죄를 알리는 증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범죄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지하신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다윗의 범죄 은폐 기도
1) 우리아를 부르는 다윗(잠 12:22, 잠 26:24-25)
다윗은 전방에서 전투에 임하고 있는 우리아를 보내라고 요압에게 기별합니다. 다윗은 우리아가 오자 요압과 군대의 안부와 전투 상황 등을 묻고는 우리아에게 집에 가서 쉴 것을 명합니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행한 일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연극이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우리아가 집을 비운 동안 잉태한 것이 드러나면 자신의 악행이 알려질 것이 두려워 우리아를 그 아내와 동침하게 함으로써 밧세바가 잉태한 아이가 우리아의 아이인 것처럼 속이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계획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악행으로 죄를 숨기기 위해 또 하나의 범죄를 더하는 행위였습니다.
2) 집에 가지 아니한 우리아(딤후 2:4, 고전 4:1-2)
다윗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는 우리아를 밧세바와 동침시켜 세상 모든 사람을 속이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 했지만, 우리아가 집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아는 집에 돌아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기거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다시 한 번 우리아를 집에 들어가도록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우리아는 전쟁터에서 수고하는 동료들을 생각하여 자기 혼자 집에 들어가 편히 쉬며 아내와 동침할 수 없다고 고집합니다. 다윗은 일부러 우리아에게 술을 많이 마시게 해서 집으로 들여보내나 우리아는 취중에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잠을 잤습니다.
3) 실패로 돌아간 악한 궤계(시 107:27, 잠 23:35)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고 갖은 애를 다 쓰고 연극까지 했지만, 우리아의 충성심 때문에 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다윗은 사람들만 속이면 자신의 범죄를 은폐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실패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악한 마음으로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3. 살인죄를 범하는 다윗
1) 요압에게 내린 다윗의 지령(왕상 2:33-34)
우리아를 밧세바와 동침시켜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다윗은 또 다른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우리아를 죽이는 계획이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가 전쟁터로 돌아갈 때 요압에게 쓴 편지를 맡깁니다. 그 내용은 맹렬한 싸움에서 우리아를 앞세우고 후퇴하여 우리아를 전사케 하라는 지시였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따라 우리아를 전사케 합니다. 우리아는 아무 죄도 없이 다윗의 악한 궤계에 따라 죽음을 당하였던 것입니다.
2)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전하는 요압(삼하 12:27)
요압은 다윗의 지시를 좇아 우리아를 죽게 한 후에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전하게 했습니다.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들은 다윗은 마음 속으로 기뻐하였을 것이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장사가 마치매 밧세바를 궁으로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습니다. 밧세바의 임신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3)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다윗의 소위(사 31:2, 요일 2:16)
다윗은 간음죄를 범하고 그 죄를 숨기기 위하여 살인죄까지 범하게 되었습니다. 죄는 더 큰 죄를 잉태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서 기자는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완전 범죄를 했을지 모르지만, 여호와께서는 그의 모든 생각과 행위를 감찰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잠시 동안 잊음으로써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같은 다윗의 실수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으로 유혹을 피한 경건한 요셉의 행위와 대조됩니다(참조, 창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