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상형의미에서는 오늘 알파벳 레이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이쉬는 뒷머리라는 상형문자입니다.
ריש(레이쉬)
רואש(로쉬 7218) 머리, 시작
‘레이쉬’는 뒷머리라는 상형문자에서 나온 글자로 머리 רואש(7218, 로쉬)와 관련 있으며, 시작을 암시하고 있다. 기본적인 의미는 잉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레이쉬’는 새로운 창조, 정상, 우두머리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는 글자이다. 그래서 창조주의 의도를 잉태하게 하여 올바름으로 세우는 것이다. ‘레이쉬’는 성경에 기록된 진리가 올바로 인식되도록 사고의 틀을 생명있게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는 하나님의 높고 숭고한 사상을 올바로 배워서 잉태하는 것이다.
신년을 ‘로쉬 하사나’라고 하는데, 그것은 문자 그대로 ‘그 해의 머리’를 의미한다. 우리는 토라의 첫 단어인 ‘베레쉬트’의 의미가 ‘태초에’라는 것을 알고 있다. ‘베레쉬트’에 대한 번역들 가운데 하나는 ‘태초에 하나님이 지혜와 함께 창조하셨습니다’로 번역된다. 따라서 ‘레이쉬’는 지혜, 이성과 함께 행해야 한다. 진리가 채워져야 할 장소의 핵으로서 머리, 또는 꼭대기의 역할로 그 의미를 나타낸다고 본다. 인간이 예수님을 만나면 새롭게 시작된다. 거듭났기 때문에 인생이 달라지고 영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진리의 머리되시고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창조되어 구원받은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레이쉬’의 또 다른 의미 가운데 하나는 ‘라쉬’인데, 불쌍한 사람을 나타낸다. 따라서 세상의 또 다른 관점에서 ‘레이쉬’는 그의 짐으로 인해 구부러진 불쌍한 사람을 굽게 한다는 것이다.
‘레이쉬’는 알파벳의 아주 끝자락에 나타난다. 그리고 ‘레이쉬’의 숫자 이백(200)은 실제로 히브리 글자들 숫자의 가장 중간 지점이다. 히브리 글자들은 일부터 사백까지의 값을 지닌다. 따라서 ‘레이쉬’는 비록 마지막 글자들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숫자상의 값은 중간이다. ‘레이쉬’는 처음부터 중간까지, 마지막까지 모든 실체에 스며듦으로써 하나님의 지혜인 토라의 지혜를 나타낸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를 하게 해준다.
머릿돌’ ראשה (로샤 7222)
슥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큰 산과 같다는 자들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스룹바벨은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 인물이다.
‘머릿돌을’ ראשה(로샤 7222) 머리, 머릿돌이라는 뜻이다. 여기에서의 머릿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 돌이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구원받은 백성들에게는 모퉁이 돌이 되어주신 것과 같다. 머릿돌은 성전이 완공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무리들이 십자가에서 구속의 완성을 이루실 예수그리스도를 핍박하고 죽이고 끊으려고 했지만 주님께서는 골고다에서 구속의 완성을 이루어 주셨다.
‘로샤’의 히브리적 의미는 힘의 근원이 되시는 거룩한 하나님께서 아들을 발송하여 이 땅에 보내주셔서 죽었던 자들을 깨워 숨을 쉬게 하셔서 인생이 가난하고 비참하여 파괴된 자들을 다시 세워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성전의 머릿돌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는 원죄로 죽었던 자들을 살려주셨다. 골고다에서 기초석이 되어주신 분이며 나의 영혼의 구속의 완성을 이루어주신 분이다. 이제부터 내 몸의 성전에 머릿돌이 되어주시는 주님과 함께 할 때에 구속의 완성이 된다.
‘발을’ רגל (레겔 7272)
잠4:27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나의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현재 나의 발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일에 달려가면 안 된다.
‘발을’ רגל(레겔 7272) 발, 걸음, 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רגל(라갈 7270) 비방하다, 모함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는 곳에 발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말씀한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나의 발을 가지고 전도하는 곳에 발 빠르게 다녀야 한다. 하지만 남을 헐뜯고 모함하여 영혼을 죽이는데 발이 빨라서는 안 된다.
‘레겔’의 히브리적 의미는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운반과 십자가 헌신을 통하여 죄악의 고통에서 비참하게 살다가 구원받고 새롭게 시작한 자들은 주님의 통제를 받아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 가르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제부터 나의 발은 전도와 영혼을 살리는데 돌아다녀야 한다. 모세가 열 두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을 때에 열 명은 모함하고 비방하고 죽이는데 발이 빨랐다. 똑같은 것을 보았지만 해석이 달라서 영혼을 죽이고 낙담시키는데 빨랐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발은 영혼을 살리고 낙담된 자들에게 소망을 주는 발로 빨랐던 사람이다. 그럼 우리들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영혼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돌아다니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