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의미] טית(테이트) 뱀 상형문자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의미에서 오늘은 테이트라는 알파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이트는 뱀이라는 상형문자입니다.

טית(테이트)

נחש(나하쉬 5175) 뱀

테이트는 ‘뱀’에서 나온 상형문자이다. 뜻은 ‘체험으로 배운 것’이다. 테이트는 좋은 것과 나쁜 것, 두 가지로 사용된다. 좋은 의미로는 지혜로움로, 나쁜 의미로는 하와를 꼬인 것처럼 간교한 이미지가 있다. 고대 중동지역에서는 뱀을 용기있고 지혜로운 존재로 보았다. 이것은 뱀의 혀가 갈라진 것처럼 분별력 있고 진리로 옳고 옳지 않음에 대해 판단하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는 것에서 온 의미이다.

카발라에서 ‘테이트’는 그 안에 선을 함께 내재하고 있는 글자로 표현된다. 하나님이 처음으로 피조물이 좋다고 말씀하신 것은 빛으로 인해서이다. 하나님이 빛을 보시고 그것이 좋다고 하셨다. 창조의 이야기에서 여러 번 하나님은 이 세상이 선하다고 말씀하신다. ‘선’을 의미하는 단어 טוב (2896, 토브)의 첫 번째 글자가 ‘테이트’이다. 그래서 카발라에서는 선이 그 안에 내재해 있는 것으로 글자 ‘테이트’의 본질을 표현한다.

‘테이트’의 원래 의미는 방패의 상징이다. 곧 성곽으로 보호되는 장소를 가리키는 한정 부호이다. 방패 모양에서도 보호라는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테이트의 파생된 의미는 덮개, 덮기, 장소, 보존하기, 보호, 저항, 성곽, 구조, 지붕이다.

숫자 ‘9’인 ‘테이트’는 다시 한번 출생한다는 개념인데, 그것은 물리적인 출생이 아닌 잠재력을 탄생시키고 구체화시키는 영적 출생의 개념이다. 9는 8에 1을 더한 수로, 천상의 완전함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고통과 수난을 상징하기도 한다. 피타고라스학파는 9는 완전한 수로 여겨지는 10에서 1이 모자라기 때문에 불길한 수라고 여기기도 했다. 숫자 9는 조화와 완성, 완벽의 상징으로 여기는 3을 3배한 수로 어떤 한정된 범위 내에서는 가장 완전한 수이며, 가장 큰 수로 여긴다. 하지만 아직도 채워야할 것이 있다는 여유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이슬’ טל (탈 2919)

창27: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스라엘 땅은 건기와 우기로 나눈다. 건기는 4월부터 9월까지이고, 우기는 10월부터 3월까지이다. 특히 광야에는 6개월의 건기는 지내기가 힘든 시기이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내리는 비가 있다. 바로 이슬이다. 이슬이 이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삭은 야곱에게 축복할 때에 이슬의 복을 주었다. 건기에 이슬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이다.

‘탈’은 하나님 말씀을 지혜롭게 배우고 익혀 가르치며 하나님의 통제를 받는다는 상형적인 의미이다. 우리는 영적 이슬을 많이 맞아야 한다. 바로 복음의 말씀이다. 말씀이 없는 기갈의 때가 오면 말씀이 귀해진다. 이슬이 없으면 뜨거운 광야의 낮을 이겨나갈 수 없듯이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세상의 환란을 이겨나갈 수가 없다.

신32: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슬처럼 내린다고 했다. 밤에 소리 없이 조용히 내린다. 이슬은 잎사귀와 대지에 촉촉이 흠뻑 적시며 내려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조용히 사람의 심령을 울린다. 영적 기갈의 때에 나는 하늘의 이슬을 흠뻑 먹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가르치고, 하나님의 통제함을 받고 있는가?

‘반지를’ טבעת(탑바아트 2885)

에8:2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난 후에 고레스 왕에 의하여 바벨론이 멸망을 당한 후 아하수에로 왕 통치하의 일이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핑계로 자신의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역전시키셨다. 하만을 죽이고 하만이 끼고 있던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권세를 주셨다.

‘반지를’ טבעת(탑바아트 2885) 인장반지, 도장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טבע(타바 2883) 침몰하다, 가라앉다, 잠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만이 인장반지를 끼고 있을 때에는 자신의 권세를 잘못 사용하여 배가 가라앉듯이 인생이 침몰되고 자신의 가문이 몰락했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인장반지를 가지고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했다. 이 인장반지는 예수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을 의미할 수 있다. 구원받은 자들의 인장반지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이다. 이 권세를 가지고 세상에 나가 생명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해야 한다.

‘탑바아트’의 히브리적 의미는 뱀 같이 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직접 말씀을 통찰력 있게 경험하고 분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고 만세전에 생명이 계약된 자들이 받는 반지라는 상형적 의미이다.

히브리어 알파벳 헤이트 장애물, 벽, 울타리 상형의미

요셉도 바로로부터 인장반지를 받고 애굽을 통치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주님의 인장반지가 항상 손에 끼어 있어야 한다. 부부들도 결혼할 때에 반지를 서로 나누어 낀다. 이것은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인 내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장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었다는 것은 부부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이상 구원의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끝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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