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 중에서 오늘은 알파벳 코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프는 바늘귀, 원숭이라는 뜻입니다.
קוף(코프)
קוף(코프 6971) 바늘귀, 원숭이
‘코프’는 바늘귀에서 온 상형문자이다. ‘코프’는 스물 두 개의 표준 글자 가운데 사각형 글자 틀 안의 선보다 아래로 내려오는 유일한 글자이다. 우리가 ‘라메드’가 사각형 글자 틀 위에 있는 유일한 글자라고 배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코프’는 소망하다, 기다리다, 찾다, 모이다. 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또는 측량줄이라는 ‘카우’로 쓰여지고 있어서 창조주의 의도를 피조물이 갖는 사고의 바탕에 바늘에 실을 꿰는 듯이 형태이다. 실이 바늘귀를 통과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단 통과하고 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꿰맬 수 있다. 그래서 이 단어는 소망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인간이 가장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구원이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면 영원한 쉼과 안식을 얻는다. 인간의 최종 관문은 바로 천국입니다.
글자 ‘코프’가 내려가는 형태인 것은 세상에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육체 속으로 들어가는 영혼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글자 ‘내려가는(going down)’ 의미와 관련이 있는 ‘신성한(holy)’ קודש(코데쉬 6944)에서도 ‘코프’로 시작한다. ‘코프’의 ‘내려가는’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은 이 세상에서 임무를 완수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위해 영혼이 육체 속으로 어떻게 내려가는가 하는 것이다. ‘코프’ 앞의 글자인‘ 자인’과 뒤의 글자인 ‘레이쉬’는 영광의 근본으로 개개의 유대인이 이 세계에서 지도자가 되고 대리인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면류관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정의로운 사람인 ‘짜디크’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라는 것이다.
‘코프’의 수는 백(100)이다. ‘짜디크’에서 우리는 이삭이라는 이름을 분석하였고, 이삭이 태어날 당시에 아브라함은 백세(100)였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다른 글자들에서 어떤 수에 십 배수한 수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백은 십의 십 배수입니다. 십의 열 배수는 백세의 나이에 이삭을 낳음과 동일하다. 후에 이삭은 그가 장성해서 농사하여 백배나 얻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아브라함의 깊은 잠재력으로부터 이삭을 낳을 때까지의 하나의 완전한 주기를 보게 된다. 이삭에게 자신의 목적을 완수한다는 것은 글자 ‘코프’와 백이라는 수가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두라’ קטורה (케투라 6989)
창25: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후에 이삭을 결혼시키고 난 다음에 후처인 그두라를 맞이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번성하는 축복을 주셨다. 하지만 하갈에게서 이스마엘과 사라에게서 이삭만을 낳았다. 그 후에 후처인 그두라를 만나 6명의 자녀를 낳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번성의 축복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그두라’ קטורה(케투라 6989) 그두라이며 이 단어는 קטר(카타르 6999) 분향하다, 향내 풍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140세가 되는 때에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았다. 아브라함의 늦은 나이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그두라의 헌신된 마음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두라는 자신의 몸으로 헌신하여 생명을 잉태할 수 있도록 했던 여인이다.
‘케투라’의 히브리적 의미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통해 죽었던 생명이 호흡하고 예배하여 가난과 비참함에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그두라의 삶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선택을 받아 정식 부인이 되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두라와 같은 우리들을 정식 신부로 선택하여 세워주신 것을 의미한다. 이런 자가 자신의 몸으로 아브라함에게 헌신한 것처럼 우리들도 예수님께 나와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야 함을 말씀한다. 원죄로 죽었던 나를 신부로 삼아주신 것에 감사하여 교회에서 헌신하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