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 중에서 오늘은 요드라는 알파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드는 손이라는 상형문자입니다.
יוד(요드)
יד(야드 3027) 손
요드는 손에서 나온 상형문자이다. 뜻은 사역을 하는 것이고 진리의 결과를 위한 행함의 수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그 의미를 나타낸다. 사람이 손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할까? 그런데 이 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손으로 사역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손은 힘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권능의 손으로 모든 세상을 주관하시고 구원받은 자들을 보호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손은 가장 많이 쓰이는 신체의 한 부분으로 움직임이 민첩한 손가락에서부터 팔목까지를 포함한다. 손가락은 숙련을 상징한다. 요드의 원래 의미는 손, 잡기, 주기 이다.
글자 ‘요드’는 모든 글자 가운데 가장 작다. 따라서 “많음을 소유한 적음”이라는 말로 인용된다. 어떤 다른 글자보다도 많은 제한의 개념을 나타낸다. 그것이 적음이 많음을 소유한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요드’는 영의 기운을 나타내며 진리를 잉태한 생명인 영 즉, ‘루아흐’가 단독으로 쓰일 경우에는 바람과 같은 일을 하며 단어 앞이나 중간 끝에서는 하나님이 하게 함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요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도가 바르게 익혀지도록 돕고 우리로 하여금 진리에 매달린 것마다 깨닫게 하여 능력과 진리를 잉태하고 낳게 하며 목표에 이르도록 도움을 주는 운동력이 있다.
‘요드’의 수는 10이다. 하나님 이름의 첫 번째 글자로서 그것의 중요성과 22개 글자 모두가 개념적으로 각자의 고유명사를 가지고 있다. 카발라주의에서 그것은 끝수라고 한다. 십을 곱했다는 것은 그것의 완전한 표명을 나타낸다. 십은 일의 열 배이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하나됨이 십을 통해 다수 안에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모든 수들 가운데 10은 가장 중요한 수들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그것들 안에 10을 가진 우리 전통에 무수하게 다른 개념들이 있다.
구약성경에서 10수는 전체, 완전한 우주성, 완벽한 하나님의 질서, 인간의 책임을 나타낸다. 이 10수가 신성수(神聖數)로서 특별히 중요시되는 이유는 신적 완전수인 3과 영적 완전수인 7의 합으로 질서적 완전을 성립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10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채소밭’ ירק(야라크 3419)
왕상21: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아합이 나봇의 포도밭을 빼앗아 채소밭을 만들려고 한다. 한 나라의 왕이 왕궁 곁에 있는 작은 개인의 포도밭을 채소밭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영적으로 아합왕과 같은 타락한 자들이 포도원과 같은 교회를 망치려고 하는 것을 말씀한다.
‘채소밭’ ירק(야라크 3419) 채소, 나물, 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ירק(야라크 3417) 토하다, 침을 뱉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아합이 좋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아 채소밭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포도를 더 이상 맺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공격하여 핍박하고 교회를 풍비박산(風痺博山)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남들이 먹지 못하도록 침을 뱉어 놓고 토해 놓는 것을 의미한다.
‘야라크’의 히브리적 의미는 십자가에서 손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저주하고 토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끊어놓고 더 이상 소망을 갖지 못하도록 하여, 영혼을 파괴시켜 비참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채소밭으로 변한 교회들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린다. 이단들에게 점령당한 교회는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이단의 교주들을 사모하게 되고, 인간을 높이게 된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포도원 밭을 만들어야 한다.
이스라엘 무리 ישראל(이스라엘 3478)
창32: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하여 환도뼈가 부러진다. 그리고 씨름이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바꾸어 주신다. 야곱은 하나님의 민족을 대표하는 자가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함을 받는 민족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받고, 하나님께서 인도하는데로 가는 민족이다.
이스라엘은 אל(엘 410) 하나님과 שרה(사라 8280)로 겨루다, 통치하다, 라는 뜻의 복합 단어이다. ‘이스라엘’은 힘과 권능자 되시는 하나님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첫 번째로 부르신 것이며, 축복을 주시기 위하여 통치하시고, 권위로서 이끄신다.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역하여 말씀을 배우고, 익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상형적인 의미가 있다.
솔로몬 이후에 북쪽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 민족에 의해 멸망당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주되는 신세를 겪게 되었다. 남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 민족에 의해 결국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함을 맛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을 때에는 진노가 임한다. 나라를 빼앗기는 설움과 포로가 되는 신세가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통치함을 받아야 하는 민족이다. 이것을 거역하면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피해갈 수 없다. 우리도 하나님께 부름 받은 민족이다. 구원받은 민족은 반드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말씀을 따라야 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말씀대로 사역해야 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나는 진정 하나님의 백성인가? 하는 것을 이 시간 생각해 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