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죄를 벌하심
[1-3절]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행음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저희를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저희가 여호와의 땅에 거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이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이스라엘은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아야 했다. 그들은 행음하여 그들의 하나님을 떠났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의 타작 마당의 곡식이나 술틀의 새 포도주가 부족할 것이다. 또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하지 못하며 애굽으로 다시 가거나 앗수르로 가서 거기서 더러운 음식들을 먹을 것이다.
[4절] 저희가 여호와께 전제를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저희의 제물은 거상(居喪) 입은[상을 당한] 자의 식물과 같아서 무릇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저희의 식물은 자기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그들은 포도주가 떨어져 하나님께 전제(붓는 제사)를 드리지 못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참된 제사를 드리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제물은 상을 당한 자의 식물과 같아서 무릇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질 것이며 자기들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고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5-6절] 너희가 명절일과 여호와의 절일(節日)에 무엇을 하겠느냐? 보라, 저희가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멸망하여 가버렸고](MT, KJV) 애굽은 저희를 모으고 놉[멤피스, 고대 애굽 수도]은 저희를 장사(葬事)하리니 저희의 은 보물은 찔레가 덮을 것이요 저희의 장막 안에는 가시 덩굴이 퍼지리라.
그들은 절기를 지키지 못하는 자들이 될 것이며 멸망하여 가버릴 것이다. 애굽은 그들을 매장할 것이며 그 땅은 황폐할 것이다.
[7-8절]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임한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마스테마)[(하나님의) 심히 미워함]이 큼이니라. 에브라임은 내 하나님의 파수꾼이어늘 선지자는 그 모든 행위에 새 잡는 자의 그물 같고 또 그 하나님의 전에서 원한을 품었도다[(하나님의) 심히 미워함이 되었도다].
하나님의 심히 미워하시는 형벌과 보응의 날이 임하였다. 그들의 죄악이 많았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하지 않았다.
[9절] 저희는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패괴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이스라엘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하였다. 기브아의 죄는 음란, 강포, 패역의 죄이었다(삿 19:2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실 것이다.
[10절]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하였으며 너희 열조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같이 하였거늘 저희가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의 사랑하는 우상같이 가증하여졌도다.
옛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무화과나무에서 첫 열매를 봄같이 기뻐하였으나, 지금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져 있음으로 하나님 앞에 심히 가증하여졌다.
[11-14절]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같이 날아가리니 해산함이나 아이 뱀이나 잉태함이 없으리라. 혹 저희가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저희를 떠나는 때에는 저희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여호와여, 저희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청컨대 배지 못하는 태(레켐 마스킬)[유산(流産)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징벌을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선언하신 징벌은 세 가지이었다. 첫째는 잉태와 해산을 막으심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유산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실 것이다.
[15-16절] 저희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서 저희를 미워하였노라. 그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 방백들은 다 패역한 자니라. 에브라임이 침을 입고 그 뿌리가 말라 과실을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둘째는 그들의 자녀들을 죽이심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낳지 못할 것이며 비록 낳아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실 것이다.
[17절] 저희가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시리니 저희가 열국 가운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셋째는 그들을 열국 가운데 흩어 정처 없게 하심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사람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성경말씀만 지키자. 이스라엘의 멸망 시기에는 선지자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전하지 않고 자기들의 생각에서 나는 거짓말들을 전하였다. 오늘 시대도 비슷하다. 거짓 목사들과 설교자들이 많이 나타나 있는 시대인 줄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따르지 말고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만 믿고 붙들고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 보수신앙은 신자의 바른 길이다.
둘째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 복과 재앙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온갖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기 때문에 큰 재앙을 당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잉태와 해산을 막으셨고 출산한 자녀들도 죽게 하셨다. 또 그들은 열국 가운데 흩어져 정처 없게 하셨다. 개인의 복과 가정의 복과 사회의 복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며 그의 뜻대로 사는 것이 복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