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이방에 삼키움
[1절]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가 하나님의 전에 덮칠 것이라고 예언하신다. 그들은 독수리처럼 빠르게 덮칠 것이다. 원수의 침공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며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였기 때문이다. 죄는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불러온다.
[2-3절]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으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를 아나이다”라고 말할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버렸으므로 원수가 그를 좇을 것이라고 대답하신다. 원수의 침공은 이스라엘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4절]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 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뜻대로 왕들과 방백들을 세웠다. 하나님께서는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利)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 등을 세우라고 명하셨었다(출 18:21). 또 그는 다윗 왕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位)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말씀하셨었다(삼하 7:16).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자손을 왕으로 세워야 할 근거가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더욱이, 그들은 은과 금으로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었다. 그것은 1, 2계명을 어긴 큰 죄악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그런 일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케 될 것이다.
[5-7절]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리웠느니라[네 송아지가 너를 버렸느니라](KJV, BDB). 내 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저희가 어느 때에야 능히 무죄하겠느냐?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공장(工匠)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부숴[부서]뜨리우리라. 저희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히지 못할 것이요 설혹 맺힐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이 만들고 섬긴 금송아지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입게 되었다. 그들이 참 신이 아닌 그것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람과 같은 헛된 것인데, 그들은 바람 같은 것을 만들고 세워 섬기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의 광풍을 당할 것이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 그들이 심은 것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며, 그들에게 혹시 좋은 것이 있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킬 것이다.
[8-10절] 이스라엘은 이미 삼키웠은즉 이제 열국 가운데 있는 것이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저희가 홀로 처한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알라)[올라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연애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저희가 열방 사람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저희를 모으리니 저희가 모든 방백의 임금의 지워준 짐을 인하여 쇠하기 시작하리라.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이방 나라들에 흩어질 것이다. 그들은 기뻐하지 않는 그릇같이 되고 홀로 방황하는 들나귀같이 될 것이다. 그들은 값을 주고 앗수르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며 평화를 원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아 들여 오히려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쇠하기 시작할 것이다.
[11절] 에브라임이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저로 범죄케 하는 것이 되었도다.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우상의 단들을 쌓으므로 죄를 범했다. 그들의 지식 없는 종교적 열심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 죄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그의 말씀에 계시된 대로 바르게 섬겨야 한다.
[12절]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하였으나 저희가 관계없는 것(자르)[이상한 것, 낯선 것](KJV, NASB)으로 여기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그의 율법을 만가지로 자세하게 기록해주셨지만 그들은 그것들을 관계없는 것 곧 이상하고 낯선 것으로 여겼다.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죄악된 일이었다.
[13절] 내게 드리는 제물로 말할지라도 저희가 고기로 제사를 드리고 먹거니와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저희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저희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그들이 화목제물을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먹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제사와 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셨고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벌하실 것이다. 그들은 옛날에 애굽에서 종살이하였듯이, 다시 이방 나라에 잡혀갈 것이다.
[14절]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리고 전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고을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창조자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우상의 전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들을 많이 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에 불을 보내어 그것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살아계신 참 하나님만 섬기자. 우리는 바람을 심는 것과 같은 헛된 우상숭배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며 그의 계명대로 선을 행하자. 그것이 생명과 평강의 길이다.
둘째로, 우리는 성경말씀의 교훈대로만 살자.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규칙이 된다. 우리는 우상숭배, 인본주의, 형식주의를 다 버리고 신구약성경의 모든 말씀을 내게 관계된 귀한 교훈으로 달게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