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성경 강해 말씀은 제사장들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4장: 이스라엘의 죄악상
[1-2절]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위(詐僞)[속임]와 살인과 투절(偸窃)[도적질]과 간음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
이스라엘 사회에는 있어야 할 덕목들은 없고 없어야 할 죄악들은 있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덕목들인 진실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다. 그 대신에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는 안 될 죄악들인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적질과 간음과 강포와 피흘림이 있었다.
[3-5절]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무릇 거기 거하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그러나 아무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이는]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같이 되었음이니라. 너는 낮에 거치겠고[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치리라. 내가 네 어미를 멸하리라.
죄악의 결과는 슬픔과 궁핍과 쇠잔함일 것이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이며 하나님의 법을 가진 자들인데, 백성이 그들과 다투면 하나님과 다투는 일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재앙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를 원망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이스라엘 민족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6절]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원인은 죄 때문인데, 그 죄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린 것이다. 하나님을 알고 그의 뜻을 아는 것은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지식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버리셨고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자녀들을 잊으실 것이다.
[7절]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할 때 하나님을 더 잘 믿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다.
[8-10절]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제물[죄](KJV, NASB, NIV)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솨마르)[주목하기,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기]를 그쳤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 제사장들의 죄악된 행위들에 대해 벌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한 까닭은 여호와 좇기를 그쳤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주목하지 않았고 그 규례를 지키지 않았다.
[11-13a절]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내 백성이 나무를 향하여 묻고 그 막대기는 저희에게 고하나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手下)를 음란하듯 떠났음이니라. 저희가 산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아름다움이라.
‘음행’은 영적, 육적 음행을 다 의미하는 것 같다. 음행과 포도주가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다. 마음이 하나님과 그의 계명을 떠나는 것이 근본적 문제이다. 하나님께 묻고 그에게 기도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나무 우상에게 물으니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 일이며 하나님의 제1, 2계명을 어기는 악한 일인가? 그들은 음행의 영 곧 세상의 영, 마귀의 영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품을 음란하듯 떠났다.
[13b-14절] 이러므로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행하는도다.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
남자들은 창녀들과 함께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며, 여자들도 그러했다. 이방인들의 우상숭배는 음행과 더불어 행해졌다. 그러나 성도는 항상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음행에 떨어지기 쉽다.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멸망할 것이다.
[15-19절] 이스라엘아, 너는 행음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지어다.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같이 저희를 먹이시겠느냐?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저희가 마시기를 다하고는 행음하기를 마지아니하며 그 방백들은 수치를 기뻐하느니라. 바람이 그 날개로 저를 쌌나니 저희가 그 제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리라.
이스라엘은 처음 왕 여로보암 때부터 우상숭배함으로 배교적이었다. 그러나 유다에는 하나님의 지식과 경외함이 있었다. 그러므로 유다만큼은 그런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벧아웬은 벧엘 동편 마을이다(수 7:2). 길갈과 벧엘은 죄악의 도시들이다(호 9:15; 암 4:4).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의 바람으로 수치를 당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죄 때문이다. 그들은 완악하게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회복의 길은 회개뿐이다. 우리는 우상숭배와 온갖 죄악들을 버리고 의와 인애와 진실을 행해야 한다. 또 우리는 하나님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사모하며 얻고 또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그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지키자. 구원은 경건의 회복, 지식의 회복, 거룩의 회복, 근신함의 회복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경건과 지식과 거룩함과 근신함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