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장 성경 강해] 이스라엘 백성의 바알 우상 숭배

호세아 2장 성경 강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 신을 섬기게 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멜의 음행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2장: 음행에 대한 심판, 그러나 긍휼

1-13절, 음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1절]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하나님께서는 앞장 끝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암미’(나의 백성)과 ‘루하마’(긍휼)이라고 부르신다. 그것은 회복을 암시한다.

[2절]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그는 또 ‘너희 어미’ 곧 이스라엘 민족이 그 음란 때문에 하나님의 아내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부정하시며 자신이 그들의 남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젖어 있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현실이었다.

[3-5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내가 그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들이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준다고 잘못 생각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우상숭배를 회개치 않으면 그들을 황폐한 땅같이 멸망시킬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6-7a절]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의식주를 우상이 준 줄로 알고 그 우상을 섬기기 때문에, 그들의 무지한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친히 가시와 담으로 그 길을 막고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7b-8절]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나의 처음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이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알지 못함이로다].

그들은 그들의 우상숭배가 헛되며 하나님을 섬긴 때의 형편이 더 나았음을 깨달은 후에야 비로소 처음 남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가졌고 누렸던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임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께 대한 무지는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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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절]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의 눈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징벌을 선언하신다. 첫째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먹는 것과 입는 것을 도로 찾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들이 입는 양털과 삼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다. 하나님께서 그 곡식과 포도주, 또 그 양털과 삼을 다 거두어 가시면, 그들은 먹을것과 마실 것과 입을 옷도 부족할 것이다. 그들은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고 그 수치(나블루스)[음탕함](KJV, NASB, NIV)를 나타낼 것이다. 그들은 이방 나라들 앞에서 수치를 당할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희락과 절기를 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절기들을 폐하실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의 절기들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또 그들이 우상들이 그들에게 주었다고 말하던 포도와 무화과도 더 이상 먹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희락들을 거두실 것이며, 유다 땅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들은 들짐승들이 먹게 될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우상을 섬긴 기간만큼 그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 곧 이방의 우상들을 따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향을 사르며 바알들을 섬겼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알을 섬긴 기간만큼 그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참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참된 교회에서 드리는 참된 예배를 무시하고 우상숭배에 빠졌던 그들은 공의롭게 그 기간만큼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의 죄에 대해 기근으로 징벌하신다. 그는 그들이 우상을 섬기며 복을 구하러 가는 길을 가시와 담으로 막으실 것이다. 또 그들의 의식주의 모든 복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헛된 우상을 섬겼고 우상에게 복을 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좋은 것들을 다 거두시고 그들로 하여금 우상숭배가 헛됨을 깨닫게 하실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참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자. 그것이 순수한 경건과 신앙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그의 뜻을 바르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적 신앙이 순수한 신앙이다. 고난도 하나님을 아는 기회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배우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다 믿고 그 교훈을 힘써 행하자.

14-23절,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

[14-15절]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開諭)하여[이끌어]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저를 개유(開諭)하여’라는 원어(메팟테하)는 ‘그를 이끌어’ 혹은 ‘그를 설득하여’라는 뜻이며, ‘응대하다’는 원어(아나)는 ‘대답하다’ 혹은 ‘노래하다’라는 뜻이다(BDB). 영어성경들은 ‘노래하다’는 뜻으로 번역하였다(KJV, NASB, NIV).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현장에서 비로소 회복의 문을 여신다. 고난도, 회복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친 들판 곧 징벌의 땅으로 데리고 가셔서 위로의 말을 주시고 거기서 비로소 그들의 포도원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거친 들판에 무슨 포도원이 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면 있을 것이다. 그는 거칠어진 땅을 다시 포도원이 되게 하실 수 있다.

또 그는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실 것이다. 아골 골짜기는 범죄했던 아간과 그 자녀들을 돌로 쳐죽였던 골짜기이었다(수 7:24-26). 그 진노와 심판과 고통의 골짜기가 소망의 문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과 징벌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복과 기쁨과 평안의 소망을 주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에서 구원과 자유의 기쁨을 노래할 것이다.

[16-20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저의 입에서 제하여 다시는 그 이름을 기억하여 일컬음이 없게 하리라. 그 날에는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 하고 저희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내가 네게 장가들어[내가 너로 장차 나와 결혼하게 하되]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공정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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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바알 숭배를 완전히 제거하실 것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섬길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복은 사회적 평안을 포함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들짐승들과 공중의 새들과 땅의 곤충들과 언약을 맺는 것으로 표현하셨다. 새 세계에서는 악한 짐승들, 악한 새들, 악한 곤충들이 없을 것이다. 또 서로를 죽이는 전쟁도 다시는 없을 것이다. 사나운 짐승과 전쟁은 하나님의 징벌로 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신 새 세계에는 그런 것이 없고 평안만 넘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결혼 관계로 표현하신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과 결혼하여 영원히 사실 것이라고 표현하신다. 그 결혼은 의와 공정함, 은총과 긍휼, 진실함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일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을 통한 영적 연합을 암시한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21-23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하고 하늘은 땅에 응하고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하리라.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그 날’은 회복의 날 곧 구원의 날이다. 이스라엘의 징벌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그들의 회복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시며 심판자시요 구원자이시다. 그는 천지만물의 주인이시요 그것을 홀로 다스리시는 주권적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응답하심으로 시작된다.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전에는 하나님께서 아무 응답 없이 침묵하셨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이었다. 죄는 하나님의 응답을 가로막았다(사 59:1-2). 그러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은 하늘의 응답을, 또 땅의 응답을 가져오고, 그것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응답을, 그리고 황폐한 온 땅의 응답을 가져올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늘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히 내릴 것이다. 이스라엘 땅은 그 백성을 위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히 생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로루하마’[긍휼 없음]가 ‘루하마’[긍휼]가 되고,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가 ‘암미’[내 백성]가 되게 하실 것이다(호 1:6, 9; 2:1).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긍휼에서 비롯된다. 신약시대에 이방인들의 구원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긍휼의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고 섬기자. 하나님께서는 거친 들판에 포도원을 주시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이 되게 하신다. 그는 로루하마(긍휼 없음)를 루하마(긍휼)가 되게 하시고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가 암미(내 백성)가 되게 하신다. 구원은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긍휼의 결과이다.

호세아 1장 성경 강해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좋은 아내 같은 성도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결혼 관계로 표현하셨다. 물론, 이것은 영적인, 상징적인 표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내들과 같다. 좋은 아내는 자기 남편만 사모하고 그의 음성을 기뻐하고 그에게 친근히 하며 그의 지시와 부탁을 잘 들어준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런 좋은 아내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의 헛된 것들에 생각과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사모하고 하나님을 친근히 하며 그의 음성을 사모하고 그의 명령과 교훈에 즐거이 순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은 성도의 기본적 생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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