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8장 설교 말씀은 하나님의 세 번째 이 재앙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은 바로 왕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게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계속해서 애굽이 재앙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세 번째 이 재앙(출8:16-19)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애굽에 재앙을 내리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본다면 세상을 심판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애굽은 세상나라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선택하신 자들을 모두 천국으로 이끄시고 나머지는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주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은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죄악의 길에서 건져주셔서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반드시 세상 나라는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외에는 모두 불로 심판을 받아 불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애굽이 심판을 받는 것은 바로 마지막 때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애굽의 바로는 세상을 주관하는 사단의 세력을 의미하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명의 구원받은 백성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요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셔서 주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게 하시고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절대 구원받은 백성을 내쫓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구원을 얻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한 것입니다. 나는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아론에게 명령을 하라고 합니다. 지팡이를 들어서 땅의 티끌을 치라는 것입니다.
(출 8: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들어’는 히브리어(나타)입니다. 내뻗다, 늘이다, 펴다, 치다, 라는 뜻입니다. 칼, 명령형입니다. 아론이 직접 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지팡이를 뻗어 땅의 티끌을 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땅의 티끌을 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티끌이 이로 바뀔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 믿음이 있지 아니하면 절대 행동에 옮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에 옮겨졌을 때에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만약에 행동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시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치라’는 히브리어(나카)입니다. 치다, 때리다, 죽이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명령입니다. 치라는 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명령입니다. 그 이유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끄시기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끌기 위해서 쓰임을 받고 있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주님이 죽으심으로 선택한 백성들이 살아난 것처럼, 땅의 티끌을 치므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발짝 더 노예 해방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쓰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셔서 세상의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하기 위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거나 할 이유가 없습니다.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출 8: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행할새’는 히브리어(아사)입니다. 일하다, 행하다, 만들다, 라는 뜻입니다. 와우계속, 칼, 미완료, 3인칭, 복수입니다. 아론과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로 순종했습니다. 많은 애굽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그대로 행동에 옮길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행동했더니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올라갔습니다. 이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임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에게만 재앙이 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고센 땅에는 조금도 재앙이 임하지 않았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하심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뽑으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절대 재앙이 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은 이미 약속된 자들에게는 구원을 확정해 놓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것처럼, 나를 주님의 나라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출 8: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하나님의 재앙이 나타나자 세상의 애굽 마술사들이 요술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히브리어(야차)입니다. 나가다, 나오다, 앞으로 가다, 이끌어 내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부정사연계형, 입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열심히 요술을 부리려고 하지만 절대 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요술을 부려 교만해지려고 시도해 보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고, 인간의 교만과 완악함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을 합니다. 절대 무릎을 꿇으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보다 능력과, 권세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은 열심히 티끌을 쳐보지만 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기적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까?
기적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입니다. 초자연적인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신성을 가지시고 인성을 가지셔서 온전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통해서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많은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내가 하나님이다. 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나타내 주신 것입니다.
(출 8: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이제 애굽의 요술사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들어내고 인정을 합니다. 이런 기적은 하나님의 권능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이 해볼 것을 다 해보고 도저히 안 되니 그때서 포기하고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서글픈 일입니다. 인간이 이와 같이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빨리 인정하고 그 분께 머리 숙이면 고통도 없습니다. 하지만 절대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권능이니이다’는 히브리어(에츠바)입니다. 손가락, 발가락,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시면 안 될 일도 되고, 하나님이 손을 대지 않으면 될 일도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의 팔을 붙들고 인생을 살게 됩니다. 힘이 많으신 하나님을 우리는 믿기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요술사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마음을 강퍅하게 먹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사단 마귀의 권세가 금방 꺾이지 않을 것을 말씀합니다. 세상의 정사들을 꽉 잡고 있어서 놓기 싫은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세력입니다. 바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기가 싫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재앙을 보내어 하나님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고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나가는 말
오늘 우리는 이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을 하고자 하는 백성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사람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자신들도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어보겠다고 꼭 같이 이 재앙을 시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것이 인간들의 한계입니다.
오늘 나는 한 번 구원 받은 백성으로 하나님께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실수하고, 넘어지고, 부인하고, 배신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랑이 바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말씀대로 행동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동했더니 그대로 하나님은 이 재앙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제 한 주간을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나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