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8장 히브리어 원어성경 설교말씀은 하나님이 애굽에 개구리 심판을 내린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애굽은 우상이 많았던 나라입니다. 개구리 신을 하나님이 심판해 버렸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이방 신들을 하나씩 심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외에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 심판받습니다.
하나님의 개구리 심판(출8:8-15)
사람의 마음은 간사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죄악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담이후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모든 인류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인간은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온갖 몸부림을 치면서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께 부르짖음과 의지함이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삶을 살았고, 우리도 이렇게 인생을 살 때가 많습니다.
오늘 바로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재앙을 두 번이나 받고 있습니다. 피 재앙과, 개구리 재앙이 바로 왕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이 재앙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피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놓아 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노예는 재산인데 쉽게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왕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구리 재앙에 힘이 들어 노예들을 풀어주어 하나님을 섬기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출 8: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구하여’ 히브리어 (아타르) 기도하다, 간청하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바로가 모세에게 하나님께 간청하여 이 재앙이 떠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입니다. 바로의 고민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떠나게 하라’ 히브리어 (수르)입니다. 떠나다, 제거하다, 돌이키다, 라는 뜻입니다. 히필, 미완료입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간구하면서 이 재앙이 빨리 제거되고 사라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입니다. 바로가 모세에게 간청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주시고 있습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말합니다. 만약에 개구리들을 애굽에서 제거해 주면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스스로 다짐하면서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재앙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출 8: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모세는 바로에게 묻습니다. 이 개구리들을 언제 나일 강에만 있게 합니까?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이 모세에게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도 당당한 모세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분부하소서’ 히브리어 (파아르)입니다. 영광스럽다, 자랑하다, 아름답다, 라는 뜻입니다. 히트파엘, 명령입니다. 모세의 당당한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기회이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적을 세상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바로 이때입니다.
모세는 당당하게 언제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줄 것인지 날짜를 정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일 것입니다. 라는 당당함이 모세는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당당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기회,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출 8:10-11)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바로 왕은 내일 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모세는 당당하게 그렇다면 내일 하나님의 기적을 바로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이 진정한 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애굽은 많은 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은 죽은 신이라는 것을 모세는 당당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증거 할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애굽에서 바로 왕에게 하나님을 증거 한다는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가니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도 모세를 통하여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믿음을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에 나가 말씀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출 8:12-13)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바로 왕에게 약속한 말을 하나님은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여 기도했더니 모세의 말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간구하매’ 히브리어 (차아크)입니다. 소리치다, 부르짖다. 부르다, 라는 뜻입니다. 와우계속, 칼형입니다. 모세는 바로와 약속을 하고 하나님께 나와 즉시로 부르짖었습니다. 소리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자신이 직접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모습도 이렇게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물론 기도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소리치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모세에게도 두려운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소리치면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 8: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는데 모세가 말한 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많은 개구리가 죽었습니다. 무더기를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재앙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되지 않지만, 재앙을 거두어들이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이제 애굽에는 개구리들이 죽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출 8: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그런데 바로는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모세와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숨을 쉴 수’ 히브리어 (레바하)입니다. 휴식, 안도, 구원입니다. 바로는 개구리의 재앙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휴식을 얻게 되니 마음이 바뀐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마음의 완고함이 있어서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바로처럼 어려운 환경과, 물질 문제와, 자녀문제, 사업문제, 인생문제,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마음에 안도와 휴식이 찾아와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삶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빨리 하나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바로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 문제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구나 문제는 하나씩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했을 때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바로처럼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도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