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 설교 말씀은 예수님이 포도나무로 비유하고 있다. 예수님은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농부다. 성도는 포도나무의 가지에 비유하고 있다. 가지가 포도나무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한복음 15장 설교 말씀을 통해서 나는 예수님의 신부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요15:1-27)
요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주제: 가지된 우리들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꼭 거하여 열매를 맺자
요한복음 15장을 강해합니다. 다락방 강화(Discourse on the Upper Room)인 요한복음 13-17장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1. 포도나무의 비유 I am the true vine.(요 15:1-8)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2) 무릇 내게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저절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1-2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만 모아놓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대언자를 통해 구약교회인 이스라엘 백성을 ‘극상품 포도나무’(the choicest vine 소레크)로 비유하신 적이 있습니다(사 5:2). 그와 비슷하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 the true vine’ 곧 ‘극상품 포도나무’로, 신약교회인 우리들을 ‘그 가지들’로, 하나님을 ‘그 농부’로 비유하십니다. 포도농사에 익숙한 유대인들에게 친숙한 비유입니다.
그분은 이 비유를 통해 열매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포도나무의 가치는 그 열매에 있습니다. 포도를 맺지 못하는 나무나 가지는 쓸모가 없습니다. 주님은 열매를 강조하십니다. 주님께서는 포도나무 가지들을 두 종류로 나누십니다. 하나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요, 또 하나는 열매를 맺는 가지입니다. 그것은 마치 주님께서 곡식 비유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시고, 가라지 비유에서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하신 것과 같습니다.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농부가 잘라버리듯이,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열매 맺지 않는 자들을 제해 버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열매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하여 가지를 치듯이 깨끗케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강조하시는 열매는 선한 인격과 행실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선행과 서로 사랑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3-4절.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저절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은 그분의 사랑과 의(義)와 생명 안에 거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거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님(the Holy Spirit)께서 성도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Abide in me, and I in you.”는 말씀은 한마디로 연합(mystic union)을 말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거듭날 때 이루어집니다.
‘거하라’는 원어(메이나테 meinate, 단순과거 명령법)는 반복적, 계속적 행위보다 어떤 단순한 행위를 뜻하는데, 성도의 중생(重生)과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은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선한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깨끗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중생은 죄씻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디도서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신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으로 죄씻음을 받아 새 생명이 시작될 때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중요한 까닭은 그것이 성도가 열매를 맺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지면 죽어버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듯이,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못하면 죽은 가지에 불과하고 결코 거룩하고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그래서 주님께서는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받고 중생한 자들 곧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만 거룩하고 선한 인격과 삶의 열매, 곧 거룩과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5-6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는 말씀은 예수님 믿는 자들에게 이미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예수 믿는 자들은 이미 구원을 받았고 중생했으며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메논 menon, 현재분사)”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현재 주님과의 교제를 강조하십니다. 성도가 열매를 맺으려면 과거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만족하지 말고 현재 주님과 밀접한 교제를 힘써야 합니다.
과거에 포도나무의 가지이었어도, 현재 끊어진 가지라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현재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거룩하고 선한 열매를 맺으려면 현재 그리스도와 밀접히 교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연합과 교통은 날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 성신님의 감동과 인도,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이 주님과 밀접히 교제하는 성도는 열매를 많이 맺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가 우리의 의와 생명이 되며 또 선행을 위한 힘과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으면, 즉 그가 중생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으면, 그는 죽은 가지처럼 말라지고 버린 바 되고 지옥 불에 던지울 것입니다.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주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으로 표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을 믿는 자는 그 복음의 말씀을 마음에 두는 자입니다. 이렇게 주님과 연합되어 그의 영이 그분속에 계시고 그분의 말씀이 그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복된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 응답에 대한 약속입니다.
기도 응답은 구원받은 성도의 특권입니다(요 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그러나 성도가 죄를 짓거나 죄악 가운데 있으면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사야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라.”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밀접히 교제하며 선한 열매를 맺고 마음에 거리낌이 없을 때 기도 응답의 특권은 더욱 효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요한일서 3:21-22,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분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분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8절.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열매를 많이 맺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표현하시면서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마 5:16).
성도들의 선한 행실들, 사랑의 행실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또 우리가 그렇게 선한 열매들이 많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앞에서도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요 13:35).
요 15:1-8을 요약정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선한 열매는 선한 행실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좋은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 헛된 것을 구하며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뜻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선한 열매를 맺으려면 우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그것은 죄씻음으로 말미암는 거듭남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믿음은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사람이 거듭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들도 항상 주님 안에 거해야 많은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과 밀접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성경말씀의 묵상과 기도, 성신님의 인도하심, 믿음과 순종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까이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이라면, 우리는 주님과 항상 교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우리는 항상 성경책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신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주님을 믿고 또 모든 성경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실천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성경에 가르치신 성도의 본분이며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선한 열매를 많이 맺을 것입니다. 또 우리가 선한 열매들을 많이 맺을 때,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더욱 확신할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과 선행은 그리스도인의 표시입니다.
2. 사랑의 열매 the fruit of love (요 15:9-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 (12)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9-11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는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거절치 말고 받고 그 사랑을 떠나지 말고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킬 때 그분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어 우리의 기쁨을 충만하게 할 것입니다. 불순종은 슬픔을 가져오지만, 순종은 풍성한 기쁨을 가져옵니다. 성신님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입니다(갈 5:22).
12-15절.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종으로 여기지 않고 친구로 여기십니다. 종은 주인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하지만, 친구는 어느 정도 압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희생적 사랑을 보이실 것입니다. 그분은 벌레와 같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이라면, 우리는 그분의 명령대로 서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6-17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주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목적은 서로 사랑하는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이 우리로 선한 일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분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님(예슈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디도서 2:14, “그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한 일이란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를 더욱 잘 들어주실 것입니다.
3. 세상은 우리를 미워함 The hatred of the world (요 15:18-27)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20)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그들이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25) 그러나 이는 그들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신님이 오실 때에 그분이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18-21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실상 세상은 그들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미워하고 핍박하였습니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고 핍박한 까닭은 그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고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택함을 받아 구별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했던 그들은 예수님께 속한 제자들도 미워하고 핍박합니다.
다시 말해,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는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듯이,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크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받으신 것과 같은 미움과 핍박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2-25절.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그들이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그들 율법에 기록된 바 저희가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은 까닭 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였는데, 바로 이 일에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고 그것을 핑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말씀하셨고 아무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확실하고 풍성한 증거가 드러났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한 것은 큰 잘못이며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이었습니다.
26-27절.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신님이 오실 때에 그분이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미워하고 핍박하지만, 그분을 증거할 보혜사 성신님과 제자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보내실 성신님이십니다. 보혜사 즉 위로자와 변호자로 오신 진리의 영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 하지 않고 또 성신님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이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합니다(고전 12:3). 둘째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전도 활동을 시작하실 때부터 그분과 함께 지냄으로써 그분의 은혜로운 말씀들을 다 들었고 그분의 능력의 기적들을 다 본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은 자들입니다. 이제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한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 15:9-27절의 교훈은 요약하면 첫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합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그분의 새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서로 사랑함을 실천하되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우리 같은 죄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그분은 우리도 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그분의 친구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주님 안에서 다른 형제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사랑을 실천하기를 결심하고 실천합시다.
셋째로,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것을 각오합시다. 세상은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핍박하고 죽인 것처럼 예수님 믿는 자들도 미워하고 핍박하고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풍조를 거슬러 고난의 길을 묵묵히 갑시다. 아동찬송가에 있는 찬송:
1. 예수님은 생명의 참포도나무 아버지는 포도원 농부이니
가지들아 열매를 맺지 않으면 아낌없이 찍어서 던지시리라
2. 포도나무 가지는 너희들이니 살아있는 원줄기 내몸에 붙어
잎도 피고 꽃피워 열매를 맺자 주렁주렁 소담한 포도 송이를
3. 사랑하는 가지야 내 안에 있어 무엇이나 원하면 이뤄지리니
씩씩하게 자라서 높이 뻗어서 하늘나라 열매를 많이 맺어라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참 포도나무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지로서 주님에게 꼭 접붙임되어 영양과 수분을 공급받아 많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절대 주님을 떠나지 말고 주님 안에 연합되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거하면 기도의 응답을 모두 받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들끼리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핍박해도 진리의 성신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