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성경 강해] 마지막 종말에 나타날 재앙

요한계시록 6장 성경 강해 말씀은 마지막 종말에 나타날 재앙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6장: 일곱 인

요한계시록 6장부터는 어린양이 일곱 인을 떼실 때 요한이 본 것들을 기록한다. 6장부터 19장까지에 기록된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의 해석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다.

첫째로, 어떤 이들은 이 내용을 초대교회 시대 즉 로마 제국 시대에 다 이루어진 예언으로 본다. 이것을 과거적 견해라고 부른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의 예수님의 예언에 보면 세상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에 대환난의 징조들로 본서의 내용과 같은 것들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런 내용들이 과거에 다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둘째로, 어떤 이들은 이 내용을 사도 시대부터 세상 종말까지의 교회 역사 전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 이것을 교회사적 견해라고 부른다. 그러나 본서에 예언된 내용을 교회 역사상의 사건들에 구체적으로 일치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셋째로, 어떤 이들은 이 내용을 전 기독교 역사에서 악의 세력과 교회 간의 싸움의 대원리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것을 상징적 혹은 영적 견해라고 부른다. 그러나 본서의 내용은 어떤 미래의 구체적 사건들과 그 사건들의 시간적 진전을 보이는 것 같고 단순히 어떤 원리만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넷째로, 어떤 이들은 이 내용을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의 사건들에 대한 예언으로 이해한다. 이것을 종말론적 견해라고 한다. 이것이 가장 타당하게 생각되지만, 교회사적 사건들이나 일반적 원리들을 나타내는 점들도 있다고 본다. 우리는 요한계시록 6장부터 19장까지의 내용이 교회 역사에서 원리적으로 어느 정도 나타났으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더욱 구체적으로 성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8절,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

[1-2절]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 . . .

요한은 말한다.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뢰소리같이 말하되 오라[와서 보라] 하기로 내가 이에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취하신 어린양께서 그 인을 하나씩 떼실 때마다 장래 일들이 예언된다. 첫째 인을 떼실 때, 요한은 흰말과 그 탄 자를 보았다. 요한계시록에서 흰색은 좋은 뜻으로 사용된다. 흰색은 성결과 의를 나타낸다. 인자 같은 이의 머리털은 양털같이, 눈같이 희었다(1:14). 신실한 성도들은 흰 돌을 받았고(2:17) 흰옷을 입었다(3:4). 또 재림의 주님은 흰말을 타고 오실 것이며(19:11) 그를 따르는 하늘 군대들도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흰말을 타고 그를 따를 것이다(19:14). 또 하나님의 최종 심판 보좌도 흰 보좌일 것이다(20:11). 그러므로 본절의 흰말과 그 탄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그레다너스, 박윤선) 혹은 그의 거룩한 심판 사역을 상징하는 듯하다. 그가 면류관을 받고 이기고 또 이기려 한 것은 그의 사역이 승리적임을 말하는 것 같다.

[3-4절]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와서 보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붉은 말과 그 탄 자는 전쟁을 상징함이 분명하다. 그가 ‘큰 칼’을 받은 것은 전쟁으로 인한 큰 살육을 뜻할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 볼 수 있는 대량 살상 무기를 예언한 것일지도 모른다. 말세의 한 징조는 전쟁들이다. 주의 재림 전에 큰 전쟁들이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요한계시록에는 본절 외에도 유브라데 강 부근에서 2억의 군사가 동원될 전쟁과, 유브라데 강이 말라 동방의 왕들이 들어옴으로 세계적 연합군이 형성되어 아마겟돈(므깃도 언덕)에서 마지막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 예언되어 있다(계 9:13-16;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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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전쟁들이 있었으나, 그 모든 전쟁들 중에서도 20세기에 치룬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처참한 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죽은 군인들만 거의 1,000만명에 이르렀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죽은 군인들만 약 1,700만명이었다고 한다. 민간인 사망자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는 서방세계와 공산진영으로 서로 대립되었고 아직까지도 그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들이 세계 공산화의 꿈을 버리기 전까지는 그러할 것이다. 또한,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종교적 갈등이 남아 있다. 만일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핵무기와 화학-생물학무기들을 동원한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지극히 처참한 전쟁이 될 것이다.

[5-6절]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 . . .

요한은 말한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전통사본은 생략함)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검은 말과 그 탄 자는 기근을 상징함이 분명하다. 손에 저울을 가진 것은 식량의 배급을 상징하며 그것은 식량이 부족할 것을 뜻한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고, 한 되는 보통 사람의 1일분 식량이라고 한다. 하루 품삯으로 한 되의 밀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식량값이 매우 비싼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식량의 큰 부족을 나타낸다. 보리는 밀보다 품질이 낮은 식량이다. 그러나 감람유와 포도주를 해치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 서민들의 기본적 식용품, 의약품, 음료수가 허용됨을 보이는 것 같다.

주의 재림 전에는 기근이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24:7, “처처에 기근들과.” 기근은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근래에 세계적으로 더욱 심해진 것 같다. 월드북 백과사전에 의하면, 1870년대에 남부 인도에서 약 5백만명이 기근으로 죽었고, 중국에서는 9백만명 이상이 죽었다. 1929년과 30년에는 중국의 황허강의 홍수로 인한 기근으로 약 2백만명이 죽었다. 1943년 동부 인도 벵갈에 대기근이 있었다. 제2차 대전 후 150만명 이상이 기근으로 죽었다. 1960년대 이후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남부 사헬 지역과 남부 아프리카, 특히 이디오피아 등에 심각하여 수백만명이 죽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 현재 세계에 약 8억 7천만명이 기아 상태에 있다고 보고했다.

[7-8절]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청황색 말과 그 탄 자는 사망을 상징한다. 그의 뒤를 따르는 음부는 무덤을 가리킨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4분의 1은 전쟁과 기근과 사망 혹은 무서운 질병과 땅의 짐승들로 인해 죽을 것이다. ‘사망’이라는 말(다나토스)은 ‘사망’이라는 뜻 외에 ‘치명적 질병’이라는 뜻도 있다(BDAG). 주의 재림 전에 많은 질병들이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24:7, “기근들과 온역들(전통본문)과.” 역사상 많은 질병들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달된 오늘날도 병원들은 각종 환자들로 붐빈다.

고혈압과 당뇨와 암은 오늘날 무서운 질병들이다. 특별히 동성애적 음란에 관련되어 있다고 보이는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의 확산은 매우 위협적이다. 에이즈는 1981년 처음 보고된 이후 2001년까지 약 20년간 그로 인한 전 세계의 사망자 총수는 약 2,100만명이었고, 매년 거의 200만명씩 죽는다. 2011년 현재, 전 세계에 에이즈(HIV) 감염자수는 약 3,4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1절부터 8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는 주의 재림 직전의 대환난 시대의 여러 일들을 계시한다고 본다. 그것은 시대 순서라기보다 동시적이라고 생각된다. 주의 재림 직전에 전쟁과 기근과 사망 혹은 질병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자신의 재림 직전의 징조들로서 제시하신 내용들과 일치한다. 물론 이러한 징조들은 교회 시대 전체에 걸쳐 어느 정도 나타났으나, 교회 시대 말기, 즉 주의 재림 직전에 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가르치신 바이었다고 본다. 주의 재림 직전에 전쟁과 기근과 질병들과 사망의 대환난의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가 그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환난에 대비하는 믿음을 준비하는 일이다. 우리는 심지어 하나님께서 순교의 상황을 주시고 그것을 요구하실 때 기꺼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을 준비해야 한다.

9-17절,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

[9-11절]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 . . .

요한은 말한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당한 자들의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어린양께서 다섯째 인을 떼실 때 사도 요한은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탄원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람은 몸과 영혼으로 구성되었고 죽으면 몸과 영이 분리된다. 몸은 땅에 장사되지만, 영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간다(전 12:7).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자들이다. 즉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순교한 자들인 것이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배반했더라면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사랑하사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순히 몸만 죽이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마 10:28).

이와 같이 신앙의 핍박과 순교는 종말 징조이며 대환난 시대의 한 특징이다. 마태복음 24:9-10,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요한계시록 13:7, 15,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순교자들의 영혼들은 제단 아래서 하나님께 공의의 심판을 탄원하였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을 보응하신다는 도덕 질서를 위하여, 그리고 기독교가 참된 진리임을 변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반드시 있을 것이며 또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순교자들의 탄원을 들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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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순교자들의 영혼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셨다. ‘흰 두루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말미암은 성결과 의를 상징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른 동료 종들과 형제들이 순교하기까지 잠시 동안 쉬라고 말씀하셨다. 순교자들의 영혼들에게는 비록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간청하는 기도가 있었지만 또한 참된 안식이 있을 것이다. ‘잠시 동안’이라는 말은 인간의 시간표의 수천년도 하나님 앞에서는 잠시에 불과함을 보인다(벧후 3:8).

다섯째 인의 환상은 마지막 심판 때까지 순교자들이 더 있을 것을 보인다. 교회 역사상 초대교회로부터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다. 로마 시대와 중세 시대, 일제시대와 공산치하에서 학살당한 자들의 수 속에는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중세 1,200년 동안 5,000만명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역사상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고 마지막 심판 때 전까지 순교의 죽음은 계속될 것이다.

[12-14절]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어린양께서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사도 요한은 큰 지진과 천체의 큰 변동을 보았다. 해는 총담같이 검어졌다. 총담은 털실로 짠 거무스름한 부대자루를 가리킨다. 달은 피같이 되었다.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큰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졌다.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갔고 각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다. 이러한 묘사는 극심한 천재지변을 나타낸다. 큰 지진들과 천재지변들은 종말의 한 징조라는 사실이 계시된 것이다.

천재지변들은 세상의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의 한 징조이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주께서는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29). 또 요한계시록 8:12에도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고 예언되어 있다.

특히 큰 지진들은 세상의 종말과 주의 재림 직전의 한 징조이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지진들이 세상 종말과 자신의 재림 직전의 한 징조일 것을 말씀하셨다(마 24:7). 또 요한계시록 11:13은 두 증인의 승천 후 큰 지진이 나서 성 10분의 1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7천명이라고 증거하였고 요한계시록 16:17-20은 일곱째 대접을 쏟을 때 큰 지진이 있어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또 큰 우박이 있을 것이라고 증거한다. 큰 지진의 힘은 약 1억 8천만 톤의 티엔티(TNT) 폭탄과 같으며, 그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사용되었던 원자폭탄의 약 만 배의 위력이라고 한다.

월드북 사전에 의하면, 역사상 대지진들이 간혹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 더욱 빈번해졌다. 20세기에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지진들은 24개 이상이 되며, 그 중에 2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은 14개나 된다. 5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큰 지진들만 열거해본다면, 1908년 이태리 멧시나 7만 5천명, 1920년 중국 중앙부 간서 20만명, 1923년 일본 도오꾜-요코하마 약 14만 3천명, 1932년 중국 중앙부 7만명, 1935년 인도 쿠에타(오늘날의 파키스탄) 6만명, 1970년 페루 침보테 약 6만 8천명, 1976년 중국 북동부 헤베이 24만명 등이다.

[15-17절]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그의](전통본문)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은 평상시에는 담대하고 때때로 교만하기까지 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막 대환난의 날에 두려워 떨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를 피할 곳을 찾기에 급급할 것이다.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하나님의 심판 날에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고 하였다(사 2:19). 대환난은 어린양의 진노의 큰 날이다. 이 때에 불경건한 자들은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5장 성경 강해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찬양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은 핍박과 순교, 큰 지진의 징조를 나타낸다. 세상 종말과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이런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징조들을 볼 때 성경의 예언들을 기억하고 고난을 각오하면서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일들을 다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선하고 진실하게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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