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장 히브리어 성경 강해는 바벨론 군대의 침공 예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바벨론 군대를 통해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겠다는 예언을 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했다.
성 경: [렘4:11] 바에트 하히 예아메르 라암 하제 비리루샬람 루아흐 차흐 쉬파임 바미드바르 데레크 바트 암미 로 리지로트 비로 리하바르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뜨거운 바람이 광야 자산에서 – ‘뜨거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흐’는 문자적으로 ‘맑은’, ‘깨끗한’이란 뜻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사하라 사막의 열풍으로서 파멸을 상징하고 있다. 이렇게 맑은 바람이 ‘파멸’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논리적 설명은, 바람을 막아줄 나무나 그 어떤 방파제 같은 것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다.그리고 이 바람은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오는데, KJV, RSV에서는 이를 ‘내 백성의 딸'(the daughter of my people)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내 딸’과 ‘내 백성’은 동격으로 쓰이고 있으므로 ‘내 딸=내 백성’으로 이해함이 무난할 것이다. 비록 심판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긴 해도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여호와 하나님 사이의 언약 관계를 분명하게 지적하였던 것이다.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함도 아니며 – 이는 타작 마당의 키질하기 위해 부는 바람을 비유적으로 사용한 것인데, 앞으로 유다에 임할 바람은 알곡을 추리기위한 키질용 바람이 아님을 선포한 것으로서 이들을 몽땅 날려버리는 엄청난 파멸의 바람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CALVIN, J.Bright, Nicholson, Clarke).
성 경: [렘4:12] 루아흐 말레 메엘레 야보 리 아타 감 아니 아다베르 미쉬파팀 오탐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나를 위하여 오리니 – 유다에 임할 심판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나왔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태까지 유다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았던 것에 대한 보응으로 이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심판을 베푸실 것이다. 그리고 ‘심판을 베푼다’는 것은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사 유다의 범죄 행위에 대한 형을 선고하심을 나타내는 말이다(Thompson, Clarke, NIcholson).
성 경: [렘4:13] 힌네 카아나님 야알레 비카수파 마리키보타이브 칼루 미기샤림 수사이브 오이 라누 키 쉬다디누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구름같이…그 병거는 회리바람 같고 – 심판의 도구로서 유다에 밀어닥칠 적군의 진군 광경을 묘사하고 있는 말씀이다. 예레미야는 환상을 통해 유다를 침략할 적군이 마치 빽빽한 구름과도 같이 밀려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 고뇌에 찬 탄성을 질렀을 것이다. 그의 고통스러운 심정은 심판 장면을 묘사하는 12-18절이 끝난 다음에 기술되어 있다. 이에 대한 백성의 반응은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란 것이었는데, 이는 온 땅이 황폐화 된 것에 대한 백성들의 자책과 후회의 한탄을 말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비록 더딘 것 같아도 일단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질 때는 그 어느 누구도 이를막을 수 없고 또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J.Bright, Nicholson).
성 경: [렘4:14] 카비시 메라아 리베크 예루샬람 리마안 티바셰니 아드 마타이 탈린 비키르베크 마히쉬보트 오네크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 예레미야는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그들에게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는 것이다. 여기서 ‘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는 ‘상하게 하다’, ‘깨뜨리다’ 등의 뜻인 ‘라아’에서 유래한 말로서 구약에서 흔히 쓰인 단어이다(창6:5; 출32:22; 민32:13; 신1:35; 삿9:56; 삼상25:21 등). 3장에서도 예레미야는 이와 유사한 회개로의 부르심을 촉구하였다. 아마 예레미야는 심판이 문앞에 이르렀다고 해도 회개로의 부르심이 늦지는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Thompson).
성 경: [렘4:15] 키 콜 마기드 미단 우마쉬미아 아벤 메하르 에피라임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 ‘단’은 팔레스틴 북부 변방의 한 도시로서 오늘날의 ‘텔엘-카디’인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의 발굴에 의하면 예레미야 당시 이곳은 정치, 군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였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에브라임 산은 이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예루살렘의 전방 기지와 같은 곳이었다. 바로 이런 곳에서 적의 침략을 알리는 소리가 선포되고 있는 것이다(Nicholson).
성 경: [렘4:16] 하지키루 라고임 힌네 하쉬미우 알 예루샬람 노치림 바임 메에레츠 하메리하크 바이트누 알 이레 예후다 콜람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에워싸고 치는 자들 – 클라크(Clarke)는 본문에 해당하는 원어 ‘노체림’을 ‘지키는 자’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유다 성읍을 점령하고 파멸시킬 느부갓네살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한글 개역 성경과 같이 번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Calvin).
성 경: [렘4:17] 키쇼미레 사다이 하이우 알레하 미사비브 키 에티 마라타 네움 아도나이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밭을 지키는 자같이 – 본 절은 시골 농부가 곡식단을 돌보기 위해 임시로 만들어 둔 오두막에서 들짐승이나 도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켜보던 것에서 따온 예화인데, 아마 이런 알기 쉬운 예화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다(Nicholson, J.Bright).
성 경: [렘4:18] 다리케크 우마알랄라이크 아쇼 엘레 라크 조트 라아테크 키 마르 키 나가 아드 레베크
주제1: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
주제2: [임박한 심판의 경고]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 예레미야는 고통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스라엘에 밀어닥친 심판의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 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는 너의 악함이라’는 말은 심판이 백성들의 악으로 말미암았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