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2장 성경강해 말씀은 예루살렘의 처참한 멸망을 바라보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레미야가 탄식하면서 애원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장: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
1-10절,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
[1절]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유다의 멸망은 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 원문에는 ‘주께서’라는 말(아도나이)이 4번 나오고(1, 2, 5, 7절), ‘여호와께서’라는 말이 2번 나온다(6, 8절). 하나님께서는 복도 주시지만 재앙도 내리신다. 재앙은 인간의 죄에 대한 그의 징벌이다.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불같이 진노하심으로 왔다. 1절, “진노하사 . . . 진노하신 날에.” 2절, “노하사.” 3절, “맹렬한 진노로.” 4절, “노를 불처럼.” 애가서 전체에 ‘진노’라는 말이 열 네 번이나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해 불같이 진노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구름으로 예루살렘을 덮으셨다. 마치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검은 구름이 하늘을 캄캄하게 만들며 두려움을 주듯이,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구름으로 예루살렘을 덮으셨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다. ‘아름다운 것’이라는 원어(티프에렛)는 ‘아름다움, 영광’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를 섬기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동안에는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넘쳤고 질서가 있었고 물질적 유여함이 있었고 또 군사적으로도 강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하신 날에 그의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다. 그의 발등상은 그의 임재(臨在)가 있는 성전을 가리킨 것 같다. 시편 132:7은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고 말한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날,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2-3절]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집을 부수시고 긍휼히 여기지 않으셨다. 그는 유다의 견고한 성들을 헐어 땅에 엎으셨고 나라와 방백들을 욕되게 하셨다. 그는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다. 뿔은 힘과 영광을 상징한다. 그는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 곧 힘있는 손을 거두셨다. 그는 이스라엘을 돕지 않으셨다. 그는 맹렬한 불이 사방을 사름같이 야곱을 사르셨다. 그는 유다의 모든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들을 천하고 무가치하게 만드셨다.
[4절] 원수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원수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육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원수같이 행하셨다. ‘원수’ 혹은 ‘대적’이라는 말이 애가서에 24번이나 나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 불리었고(사 41: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겠다”라고 말씀하셨었다(사 49:25). 그러나 그는 지금 그들에게 원수같이 행하시는 것이다.
그는 원수같이 활을 당기시고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들을 살육하셨다. 본문은 바벨론 군대의 살육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로 행해진다. 그러므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는 길은 다른 데 있지 않고 온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의와 선을 행하는 데 있다.
[5-6절]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성막을 동산의 초막같이 헐어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주께서는 원수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셨다. 그는 모든 궁과 견고한 성들을 파괴하셨고 유다 백성에게 슬픔과 애통을 더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성막을 동산의 초막같이 헐어버리시며 유다 백성이 시간을 정하여 모이는 집회 장소를 다 부수셨다.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은 잊혀졌고 왕과 제사장들은 멸시를 당하였다.
[7-8절]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宮墻)[궁궐벽]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날과 같이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주께서는 성전의 제단과 성소를 미워하셨고 궁궐벽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다. 원수들은 하나님의 전에서 시끄럽게 떠들었다. 주께서는 시온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손을 펴서 그 성을 부수셨다. 성벽은 다 허물어졌고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통곡했다.
[9-10절]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열방 가운데 있으며 법이 없으며(KJV, NASB, NIV)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성문이 땅에 묻히고 문빗장이 꺾여 파괴되고 왕과 방백은 이방인들 가운데 포로로 끌려가고 법이 없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선지자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못했다. 장로들은 할 말을 잃고 땅에 잠잠히 앉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다. 더 이상 품위도, 권위도, 영광도 없었다. 평소에 명랑하던 처녀들도 슬픔과 고통 중에 머리를 땅에 숙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심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고 삼키셨고 엎으셨고 뿔을 자르셨고 불로 사르셨고 살육하셨고 진노를 쏟으셨고 훼파하셨다. 또 그는 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처녀들과 유다 나라의 아름다운 모든 자들을 다 벌하셨다. 또 그는 모든 거처와 견고한 성들과 모든 뿔과 모든 궁과 성전과 제단과 집회 장소와 성과 성벽을 다 부수시고 허무셨고 불태우셨으며, 또 절기와 안식일을 폐하셨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참 지혜와 지식의 시작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되지 말자.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은 곧 멸망이요 불행이다. 그러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교훈을 순종함으로 의를 행해야 한다. 죄는 우리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지만, 의는 하나님과 친구 되게 한다. 여기에 성도들의 세상 사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믿음과 의와 순종으로만 살자. 거기에 평안과 기쁨과 승리가 있다.
11-22절, 하나님께서 내리신 형벌
[11절]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아프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기진]함이로다.” 예레미야는 유다 나라가 패망하여 어린 자녀들과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기진함을 보고 그의 눈이 눈물에 상하며 그의 창자가 아프며 그의 간이 땅에 쏟아진다고 말한다. 회개하라고 외쳐도 회개치 않았던 예루살렘이지만, 예레미야는 그래도 그 성을 사랑한다.
[12-13절]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어린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죽어가면서 “엄마, 밥 좀 주세요. 엄마, 포도 쥬스 주세요” 하고 말하였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바다같이 커서 예레미야는 그것을 무엇과 비교하여 말할 수 없었고 위로할 말이 없었고 그것을 고칠 길이 없었다.
[14절]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의 원인들 중의 하나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들이었다. 그들은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고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거짓된 위로와 헛된 소망을 전하였다. 그들은 부드러운 말만 했고 유다 백성의 죄를 책망하거나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은 자기들의 죄를 깨닫지 못했고 죄로부터 떠나지 않다가 마침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사로잡혀갔던 것이다.
[15-16절]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拍掌)하며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拍掌)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지나가는 자들은 웃고 “온전한 아름다움, 천하의 희락이라고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고 조롱하였다. 모든 원수들도 입을 벌려 비웃고 이를 갈며 그들이 이겼고 그들이 바라던 날이 바로 이 날이라고 말하였다.
[17절]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이런 참혹한 예루살렘 멸망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하신 일을 행하신 것이며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이었다. 그것은, 단순히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파괴한 것이 아니었고, 천지의 대주재자 하나님께서 유다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고 그 성을 파괴하고 원수들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이었다.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신 것이었다.
[18-19절]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18절의 ‘저희’는 내용상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밤낮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외치라고 말한다. 그는 그들이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고 마음을 하나님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하며 각 길머리에서 굶주려서 기진한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인해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라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 회개와 간구의 기도를 올리라는 뜻이다.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하는 심정으로, 절대 순종을 각오하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뜻한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안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간구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21절]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육을 당하오리이까. 노유(老幼)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살육하셨나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참담한 현실을 감찰해주시기를 호소한다. 특히 그는 여인들이 자기 열매[자녀] 곧 손에 받든 아이들을 먹었다고 말한다. ‘손에 받든’이라는 원어(티푸킴)는 ‘안고 어르는’(dandling)(BDB) 혹은 ‘건강하게 다 기른’(KB, NASB)이라는 뜻이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성소에서 살육을 당했고 노유(老幼) 즉 노인들과 청년들도 다 죽임을 당해 길바닥에 엎드러졌으며 처녀들과 소년들도 칼에 죽었다. 주의 진노의 날에 주께서는 유다 백성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셨고 다 죽이셨다.
[22절]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절기에 무리를 부르듯 하나님께서는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불러 예루살렘에 임하게 하셨다. 그의 진노하시는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다. 원수들은 아이들도 다 죽였다.
본문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죄의 값은 멸망이다. 온전한 아름다움, 천하의 희락이라고 불리던 예루살렘 성은 완전히 멸망했다. 어린아이들은 굶주려 기진하여 죽어갔고, 오랫동안 먹지 못했던 부모들은 심지어 자기 자녀들을 잡아먹기까지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신 날에 그들을 죽이셨다. 그의 진노를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다. 원수들은 어린것들도 다 죽였다. 죄를 짓는 자들은 결국 다 망한다.
둘째로, 우리는 거짓된 설교를 분별해야 한다. 선지자들은 거짓말을 했고 거짓된 평안과 헛된 소망만 전했다. 그들은 정작 백성의 죄를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았다. 선지자들의 거짓된 설교는 백성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하였다. 죄를 책망하고 의의 길을 지시하는 바른 설교는 참으로 중요하다. 죄인에게 평안을 전하는 것은 속이는 설교이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아야 한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옛부터 정하신 일을 이루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주권자이시다. 복도 화도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는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모든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거기에 건강과 일용할 양식, 평안과 행복과 영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