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장 짧은 설교문] 솔로몬의 일천번제 기도(대하1:1-17)

역대하 1장 짧은 설교문은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서 일천번제를 드리면서 지혜를 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나니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고 말씀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여 지혜와 부귀영화를 겸하여 주셨다.

Ⅰ. 지혜와 지식을 간구한 솔로몬의 기도 1:1-12

1. 솔로몬의 놀라운 번영(1)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으므로 솔로몬은 ‘그의 나라에서 창대케 되었다.’

2. 그의 위대한 경건과 헌신(2-12)

(1) 솔로몬의 모든 신하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그와 일치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그들은 선한 사람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솔로몬은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방백들과 족장들에게 자기와 함께 기브온으로 갈 것을 명하였다(2,3절). 그는 경건하게 하나님의 제단을 공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통치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매우 좋은 전조가 되었다. 이와 같이 행정 장관들은 자신들과 백성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부터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2) 그는 하나님의 제단에 많은 희생 제물을 바쳤다(6절). 그의 부친 다윗왕은 그에게 엄청난 소떼와 양떼를 물려 주었다(대상 27:29,31). 그래서 그는 그 가축떼 중에서 하나님의 몫을 떼어 하나님께 바쳤다. 법궤는 예루살렘에 있었으나(4절) 제단은 기브온에 있었다(5절). 그래서 솔로몬은 제물을 기브온으로 가져갔다.

역대상 1장 짧은 설교문 아담과 아브라함의 족보

(3) 그는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를 드렸다. 우리는 이미 열왕기상 3:5에서 이 기도에 대한 응답을 보았다.

1)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가 원하는 바를 간구하라고 명하셨다. 즉 그것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정당한 방법을 가르쳐 주며,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자고로 인간성은 그 자신의 선택과 욕망 속에서 드러나게 마련이다. “무엇을 갖기 원하는가?”란 질문은 “무엇을 하기 원하는가?”라는 질문과 마찬가지로 한 인간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이다.

2) 솔로몬은 다윗의 진정한 아들답게 물질적 축복보다 영적 축복을 선택하였다.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10절).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를 얻기에 합당한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열왕기서에 기록되지 아니한 두 가지 탄원을 보게 된다. ①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나의 아비 다윗에게 베푸시고 나로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8절). 즉 “내가 나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이 되어야 합니까? 그렇다면 여호와여, 내게 내 아버지의 영을 주소서”라는 탄원이다. ②주는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9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가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었다(참조. 삼하7:13-15). 이에 대한 솔로몬의 간구는 다음과 같다. “주여 당신께서 내게 지혜를 주시지 아니하면 당신의 집은 세워지지 못할 것이요, 나의 위도 견고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주여 내게 지혜를 주소서.”

(4) 그는 이 기도에 대한 은혜로운 응답을 받았다(11,12절).

1) 하나님은 지혜를 간구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들의 의무를 깨닫고 신실하게 이행하려는 자들에게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솔로몬이 간구하지 아니한 부귀 영화도 그에게 주셨다. 이 세상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는 자들은 천국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며, 이 세상에서조차도 실망하게된다. 그러나 천국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는 자들은 그것을 얻고 그것에 대해 충분한 만족을 느낄 뿐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이 세상에서 충분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마태복음 2장 예수님 말씀 동방박사와 헤롯 왕

Ⅱ. 솔로롬의 기도에 대한 응답 1:13-17

1. 솔로몬의 통치 개시(13)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더라. 그는 신앙의 행위에 앞서 정치적 활동을 행하려 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앞서 자신의 영광을 취하려 하지 않았다. 즉 그는 하나님의 전을 우선으로 삼았고 그 다음이 왕좌였다.

2. 그의 궁정의 장엄함(14)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그는 금과 은을 매우 값싸고 흔하게 만들었다(15절). 금은 그 양이 증가될수록 가치가 낮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은혜는 많아질수록 그것의 값어치가 증대된다. 즉 사람들이 더 많은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그 은혜를 더욱 귀히 여기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황금을 얻기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얼마나 더욱 값어치 있는 일인가! 또한 솔로몬은 애굽과의 무역 거래를 실시하였다. 거기서 그는 말과 세마포를 수입하여 그것을 다시 아람 왕들에게 수출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남겼음이 분명하다(16,17절). 우리는 이상의 내용을 앞서 영왕기상 10:28,29에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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