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새벽 설교문] 믿음으로 얻는 구원(엡2:1-22)

에베소서 2장 새벽 설교문은 바울이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한다. 구원받기 전의 모습은 하나님께 진노받는 죄인이었다. 이런 죄인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원죄가 사라지는 은혜를 얻었다.

Ⅰ. 에베소인들의 비참한 본성의 상태 2:1-3

중생하지 않은 영혼들은 죄와 허물로 죽은 영혼들이다. 죄 가운데 있는 모든 자들은 죄 가운데서 죽은 것이다. 죄는 영혼을 죽인 것이다. 죄가 넘치는 곳마다 모든 영적인 생명은 소멸된다. 죄의 상태는 곧 이 세상과 부합한 상태이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2절). 즉 이는 너희가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그러한 방식으로 살았고 처신했다는 말이다. 우리는 본래 죄와 사단에 노예가 된 자들이다. 이 세상 풍속을 좇아 행하는 자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라 행한다. 악한 자들은 사단에게 노예가 된 자들이다. 그들의 삶의 행로와 방식은 사단의 지식에 따른다. 즉 그들은 사단에 예속된 자들이며 따라서 사단의 뜻에 따라 행하는 자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사단은 이 세상의 신으로 일컬어진다.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2절). 선한 영은 순종하는 영혼들 가운데서 선한 것으로 역사한다. 그러나 이 악한 영은 악한 사람들 가운데서 악한 것으로 역사한다. 또한 사단은 이전뿐만 아니라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 전에는 우리도 그 가운데서…지내며(3절). 우리는 본래 육체와 부패된 마음에 매였던 자들이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3절). 우리는 부패된 본성으로 말미암아 온갖 죄악 가운데서 살았다. 육욕적인 마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악한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히게 한다. 그래서 ‘육체의 원하는 것을 하여’라는 말씀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3절). 사람은 본질상, 즉 관습과 모방에 있어서 뿐 아니라 자연적인 성향과 욕망에 있어서 모두 똑같다. 우리의 상태와 행위는 마땅히 진노를 받아야 할 그러한 것들로서 만일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영원한 진노로 마쳤을 것이다. 따라서 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영광의 후사가 되게 하는 그 은혜를 죄인들이 주저해야 할 무슨 이유가 있겠는가!

Ⅱ. 에베소인들의 영광스러운 변화 2:4-10

개심케 하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그들이 영화스럽게 변화함.

[1] 변화의 원인과 방식 :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8절).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9절).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에 의해서 행해진 어떤 것에 의해서도 변화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사람이 자신의 능력이나 힘에 대해서 자랑할 여지는 전혀 없다. 비록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매우 큰 은혜를 입을 만한 어떤 일을 행하였다 할지라도 마찬가지이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4절). 하나님 자신이 크고 복된 변화의 장본인이 되신다. 사랑은 단순히 피조물된 우리에게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마태복음 4장 예수님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왔느니라

긍휼은 곧 우리가 타락한 비참한 피조물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이며 하나님의 궁휼은 풍성하신 긍휼이다. 너희가 은혜로운 구원을 얻은 것이라(5절).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라(8절). 모든 회심한 죄인들은 구원받은 죄인들이다. 그들을 구원하는 은혜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분에 넘치는 선이며 은총이다. 또한 그는 그들을 구원하시되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신다. 믿음과 구원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주어지도록 모든 것을 정하셨다.

[2] 이 변화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5절). 영혼 안에서의 은혜는 영혼 안에서의 새 생명이라고 하겠다. 죽음의 인간의 모든 능력과 재능을 봉인해 버리듯이 죄의 상태는 선한 것은 무엇이든 봉인해 버리지만 은혜는 모든 것을 풀고 열러 주며 영혼을 성숙시킨다. 중생한 죄인들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므로 살아있는 영혼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우리가 살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이다.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요 14:19). (2) 무덤에 묻혔던 우리가 일어나게 된다(6절).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그리스도를 일으키실 때 실제로 그는 그와 함께 모든 신자들을 일으키실 것이며 또 그를 하늘 보좌 우편에 앉히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높이사 영화롭게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6절). 죄인들은 티끌 가운데서 뒹굴게 되나 거룩케 된 영혼들은 하늘에 앉게 된다. 이제까지 있어 왔던 세상과 앞으로 올 세상을 비교해 볼 때, 이 세상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 다스리는 데까지 높임을 받게 된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게 되는 것이다.

[3]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시고 또 효력있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다른이들에 대하여 :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7절). 즉 이는 하나님께서 미래에 죄인들을 고무시키고자 그의 크신 선하심과 긍휼하심의 증거를 보여 주려 한 것이라는 말이다. 이제까지 죄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은 이후에 그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는 다른 이들에게 적합한 격려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은 비천한 죄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질 것이다. (2) 중생한 죄인들에 대하여 :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10절).

우리는 인간들로서뿐 아니라 성도들로서 그의 만드신 바 된 자들이다. 새로운 인간은 새로운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또한 그것의 창조주이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곧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고난받으신 것을 힘입어서 라는 말이다. 선한 일을 위하여. 여기서 바울은 선한 일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은 우리로 선한 일을 하게 하시기 위해서라는 것을 말해가고 있다.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혹은, “본이 되는 생활에 의해서 그리고 거룩함에 굳게 섬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는 말이 위의 사실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Ⅲ. 이전의 상태와 현재의 상태를 다시 언급함 2:11-13

본질상 이 에베소인들은 비참한 상태이었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11절). 회심한 죄인들은 본질상 그들이 처했었던 죄악되고 비참했던 상태를 자주 회고해 볼 수 있어야만 한다. 육체로 이방인이요. 이 말은 부패된 본성 가운데서 살던 자들이라는 말이다.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이 말은 외면상의 유대인들에 의해 무할례로 인하여 비난과 책망을 받은 자들이라는 말이다. ‘그 때에 너희는’으로 시작하는 12절 이하에 그들의 비참한 처지가 잘 나타나 있다. (1)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12절). 그들은 그리스도와는 무관하여 구원을 받을 수 없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영혼이란 참으로 비참하고 슬픈 것이라고 하겠다. (2) 이스라엘나라 밖의 사람들이라(12절).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하지 않은 자들이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교회 안에서 있게 되는 어떠한 특권도 가지지 못하며 또한 그것에만 독특하게 부여되는 어떠한 유익도 누리지 못한다. (3)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12절). 약속의 언약들이라고 했다. 이는 그것이 약속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방 세계 가운데 있었던 에베소인들은 이 언약에 대해 외인들이었다. 또한 모든 중생하지 못한 죄인들 역시 그것에 대해 외인들이라고 하겠다. (4)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12절). 그리스도 밖에 있고 언약에서 외인된 자들은 결코 아무런 선한 소망도 가질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과 멀어진 상태에 있었다. 즉 세상에서 하나님 없는 자들이었다. 이는 곧 세상에서 무신론자들이었다는 말이다. 이는 비록 그들이 많은 신을 숭배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들은 참된 하나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상태 가운데 복된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13절). 그들은 전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멀리 있던 자들이었다. 따라서 모든 선에서 멀리 있었다. 이제는…그리스도 안에서…가졌느니라(13절). 그들은 하나님께 다시 회복되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가까이 계셔서 자기 백성에게 도움이 되신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것이다. 모든 믿는 죄인들이 하나님께 가까워지게 된 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희생 덕분이라고 하겠다.

전도서 6장 히브리어 설교문 누림의 복을 받아라

Ⅳ.그리스도로부터 받은 특권들 2:14-22

회심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큰 특권들. 원수 상태에 있던 자들이 화목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다(14절).

[1] 그리스도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14절). 그는 ‘막힌 담’이라 불리우는 의식법을 하셨다. 그것은, 오직 유대인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와 이방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구분지어지는 성전의 격벽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는 원수 된 것…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15절). 그는 육체 가운데서 고통 당하심으로 의식법, 즉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의 속박하는 힘을 폐하셨다. 그는 이것들을 폐하심으로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신자들로 이루어진 한 교회를 형성케 하셨다. 이와 같이 ‘그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으셨다.’ 그는 이 두 무리로 새로운 한 무리를 조직하셨다. 즉 화평하게 했던 것이다.

[2] 그리스도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관계없이 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원수 된 것을 소멸키 위해서 오셨으며 그들로 또한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16절). 죄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불화를 낳는다. 그리스도는 불화를 없애고 그것을 종결시키며 또한 원수인 것을 십자가로 소멸시키기 위해 오셨다(16절). 17절에 두 무리가 얻은 큰 유익이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본문에서 가까운 데 있는 자들로 불리고 있는 유대인들에 대해서는 그 자신이 직접, 그리고 먼데 있는 자들로 불리고 있는 자들로 불리고 있는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그의 사도들을 통해서 전하셨다.

평안을 전하셨으니(17절). 이 평안은 곧 하나님과의 화목을 말한다. 이제 이 화목으로 인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님께로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8절).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은혜의 보좌가 세워졌으며, 또한 그 보좌로 나아가는 자유가 우리에게 허락되어졌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값을 치루셨으며 성령께서 또한 우리에게 나아갈 마음을 주신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19절). 그들은 아제 더 이상 이스라엘 나라밖의 사람들이 아니며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었다.

교회는 하나의 도시에 비유되고 있으며 모든 회심한 죄인은 그곳에서 자유한 자들로 비유되고 있다. 또한 교회는 하나의 집에 비유되고 있으며 모든 회심한 죄인은 하나님의 집에 종속, 자녀 등으로 비유되고 있다. 그리고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그 건물의 터로 비유되고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보통의 돌로 비유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힘으로 그 건물을 지탱하고 계시다(21절).

믿음에 의해서 그리스도와 결합되어지고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에 의해서 서로 결합되어진 모든 신자들은 성전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풍성한 교제가 있게 된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기 위해 택하신 장소로서, 그곳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은혜와 능력에 의하여 주 안에서 그러한 성전이 되어진다. 너희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절). 모든 참된 신자는 살아있는 성전으로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라고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에게 임하셔서 그들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있음을 보증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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