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성경 문법과 문화 배경 해석법이 있습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에는 문법이 있습니다. 성경의 각 단어마다 하나님이 문법을 붙여 놓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문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 배경을 통해서 성경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 문화를 이해하고 성경을 보면 성경을 이해 하기가 쉽습니다. 성경의 단어를 통해서 의미를 파악하고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하여 구속사적으로 성경을 해석하여 복음적인 설교를 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할 것입니다.
성경 단어의 의미 해석법
성경은 오직 단 하나의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과학적이고도 논리적인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이 역사상에 등장된 바가 있다. 성경의 뜻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믿는 이런 잘못된 생각은 성경에 나오는 비유적인 말, 신비적이고 불가해적(不可解的)인 요소, 상징적인 요소, 의식 및 행위, 이중 혹은 삼중으로 성취되는 예언, 장차 실현될 예표 등을 오해하는 데서 기인되는 것이다.
의미론(semantics)은 문자 그대로 의미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의미란 단순한 단어들의 의미만이 아니라 한 문맥(context)속의 단어들과 문장들의 다양한 의미와 관련되어 있다. 의미론과 성경해석의 관계는 제임스 바르(James Barr)가 1961년 출판한 「성경언어 의미론」(The Semantics of Biblical Language)에서 획기적이면서 결정적으로 논의된 바 있다.
언어 전달은 그 성격상 단어를 사용한다. 사람들은 단어를 함께 어우러지게 해 더 큰 단위의 사고로 결합함으로써 그들의 사고를 전달한다. 단어가 없다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고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에 있어서 제한을 받게 된다. 소리나 부호나 그림으로 사고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 언어 전달에 있어서 단어가 지닌 이러한 위치가 해석학의 사전적 원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성경의 올바른 해석은 단어가 속해 있는 문맥 가운데서 그 단어의 정상적인 의미가 요구되는 의미이다.
의미론은 ‘현대 언어학의 최근의 가지’ (the youngest branch of modern linguistics)이다. 의미론 중에서도 현대적 의미론은 19세기 말엽 아르세 다메스테터(Arsene Darmesteter) 특히 미헬 브레알(Michel Breal)에서 그 효시를 찾을 수 있다. 전통적인 의미론은 하나의 전제들을 가진 패러다임(paradigm)을 가지고 있다. 첫째, 문장이나 언어 행위보다 단어가 기본적인 의미 단위이다. 이것은 문맥 속의 언어 행위들보다 단어들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입장이다. 둘째, 어원이 단어의 진정한 의미 혹은 ‘기본적인’ 의미를 다소 규정한다. 19세기의 언어학은 주로 원 언어들(proto-languages),언어들의관계,언어의역사,등‘통시적 분석’(diachronic analysis)을대체적으로시도하였다.셋째,언어와세계와의관계는인습적인(conventional)것이아니다.그러므로 언어의 ‘법칙들’은 단순히 서술적인(descriptive)것이 아니라 지시적인(prescriptive)것이다. 넷째, 논리구조와 문법구조는 기본적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하다.
단어의 어원은 단어가 유래되는 어근이나 근원적 형태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이것은 고도의 이론적 재구성의 작업일 수 있다. 바르게 이루어지면 그것은 이미 알려진 용법의 역사를 소개하는 것이 되지만 용법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궁극적인 어원적 근원은 대체로 막연한 그림자들로 드리워져 있다. 훈련받은 언어학자는 어떤 언어의 단어들의 유사성으로부터 동일 어족에 속하는 언어의 단어들의 유사성으로부터 발전, 성장, 또는 관계, 등에 관한 그럴듯한 가설들을 어느 정도 세울 수 있다.
어떤 주어진 성경 단어의 의미를 결정한다는 것은 여러 차원의 작업이다. 단어들이 지닌 복잡한 성격 때문에 여러 형태의 정보를 조사함으로써 단어가 문맥상 지닌 적합한 의미를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어떤 구절 내에서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는 그 구절을 이해할 수 없다. 성경 원어에 대한 해석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단어들의 의미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어떤 단어들은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성경해석자는 표현 양식에 관한 용어들을 특별히 주의 깊게 연구함으로써 이들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만약 어떤 단어의 의미에 관해 번역본들이 서로 다른 번역을 부여하고 있다면 해석자는 이 단어의 가장 정확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연구해야 한다.
해석자가 단어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단어가 저자에 의해 사용되었던 시기에 갖고 있었던 의미의 범주를 결정하려는 목적에서 사전을 사용하는 단어 연구가 있다. 인접 문맥과 역사적 배경 가운데서 일련의 사고에 비추어 단어의 가능한 의미들을 고찰함으로 해석자는 단어에 대한 최선의 번역을 예비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전들이 특정한 단어의 다양한 의미들 아래에다 성경의 참고 구절들을 열거해 놓음으로 이러한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반면에 해석자는 이러한 옵션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스스로가 문맥상의 증거들을 조사해 보아야 한다.
원어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장 완벽한 성구사전은 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의 The Exhaustive Concordance of the Bible와 로버트 영(Robert Young)의 Analytical Concordance of the Bible이 있다. 원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어로 된 어휘사전과 성구사전들은 없다. 단어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연구자는 신학사전, 성경백과사전, 그리고 현재까지 나온 성경 주석들을 참조해야 한다. 성경 언어에 관한 연구를 통해 얻은 가장 두드러진 결과 가운데 하나는 이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해석자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들에 있다. 성경 언어를 연구할 수 없는 연구자는 기본 자료들을 참고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참조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해석자는 원래 독자들의 입장에 서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어떻게 본문의 말씀을 들었는가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당시의 사상과 단어에 대한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이 포함된다. 사전이 이 점에 관해 해석자에게 좋은 도움이 되는데 이는 사전은 사전이 다루고 있는 시대의 전 역사에 걸친 단어의 가능한 모든 의미들에 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고 헬라어, 단어들의 의미를 제시하는 어휘사전이나 특수사전들은 아주 유용하다. 새롭게 최근에 나온 구약성경 어휘사전들은 이디오피아어, 이집트어, 이집트식 아람어, 아카드어, 아모리어, 구(舊)바벨론어, 구(舊)남아라비아어, 바벨론어, 후리어, 히타이트어, 가나안어, 모압어, 나바테어, 현대 아랍어, 페르시아어, 시리아어, 사마리아어, 우가리트어, 등과 같은 동일 어족에 속하는 언어들 속에는 평행 어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들은 학자에게는 매우 가치가 있지만 특수한 성경 구절들에 대한 동일 어족들의 평행어의 의미는 학자들도 판단이 용이치 않다. 따라서 평범한 해석자는 이 평행 어들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본문의 말에 대해 어떤 의미를 제공할 수 없다면 히브리어든, 아람어든, 구약성경의 용법과 문맥을 최대한 파악할 수는 없다.
이러한 사전들은 하나의 분야나 혹은 여러 연구 분야들을 조사해서 이들의 조사결과를 목록화 한다. 전형적으로 사전들은 다양한 고대의 문헌 자료들, 예를 들면 문서들, 출판된 저작들, 서신들을 조사한다. 이에 더 나아가 어떤 사전들은 무덤의 묘비나 비문들, 혹은 파피루스나, 다른 곳에 쓰여 진 헌사들과, 같은 비문학적인 자료들을 담고 있다. 종종 병행 언어나 동족어들을 비교하기도 하고 성경 언어와 병행 관계에 있는 언어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비교하기도 한다. 물론 앞선 시대의 성경이 단어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있어서 주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전들은 칠십인역(LXX-B.C. 2세기경의 헬라어 구약성경)을 개관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때때로 도움이 되는데 이는 칠십인 역이 당시의 유대인들이 어떻게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표현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성경 단어의 의미가 중요하다. 특히 히브리어의 어근을 모르면 정확한 뜻을 알 수 없고 해석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면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내는데 힘들지 않게 된다. 그래서 원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전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성경을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사전에는 스토롱 번호만 찾아가면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성경 원어의 뜻을 쉽게 알 수 있다. 히브리어 글자는 반드시 단어의 의미를 알고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본다. 성경을 번역해 놓은 번역본도 물론 좋지만 원 저자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은 히브리어 단어의 뜻을 찾아야 한다. 이 뜻만 찾으면 단어의 의미를 누구든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