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민수기 33장 성경 지명 성경 말씀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숙곳을 떠나서 에담을 진을 쳤는데 에담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모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빠져 나와 광야로 가기 위해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담에 진을 쳤을 때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나타나서 그들을 보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에담의 지명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교회에 있으면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나를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여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에담을 통해서 깨닫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를 상징하는 에담
(민 33:6) 숙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진을 치고
바이세우 미세코트 바야하누 비에탐 아쎄르 비케체 하미드바르
이스라엘 백성들이 숙곳을 떠나 두 번째 진을 친 곳이 바로 에담입니다. 에담은 광야 끝이라고 했습니다.
‘끝’ 히브리어(카체 7097) 끝, 경계,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카차 7096) 잘라내다, 쏟아버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에담은 광야의 끝에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애굽에서 생활했던 모든 것을 쏟아버리고 새롭게 광야의 시작점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광야의 시작으로 들어가는데 아직도 애굽에서 살았던 근성들을 가지고 광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세상에서 살았던 추악한 삶을 잘라내고 이제부터 거룩한 주님의 성품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죄인이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고백하여 교회에 들어왔다면 세상의 더러운 행실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만을 따라가기 위해 세마포 옷을 입고 성화의 삶을 살아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에담’ 히브리어(에탐 864) 애굽어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들과 함께 라는 뜻입니다. 에담에 진을 쳤다는 것은 주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삶을 시작할 때에 자신들 스스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광야는 전갈과 불 뱀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절대 살 수가 없습니다. 밤에는 온도가 너무나 낮아 추워 살 수가 없고 낮에는 너무 더워 살지 못합니다. 이런 곳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출 13:20-22)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20절 바이세우 미시코트 바야하누 비에탐 비케체 하미드바르
21절 바아도나이 홀레크 리피네헴 요맘 비암무드 아난 라니호탐 하데레크 비라일라 비암무드 에쉬 리하이르 라헴 라레케트 요맘 바라일라
22절 로 야미쉬 암무드 헤아난 요맘 비암무드 하에쉬 라일라 리피네 하암
에담에 진을 쳤을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광야의 삶에 시작점에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을 인도하면서 광야 생활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에담에서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광야의 새로운 인생 길을 혼자 놔두시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하시고’ 히브리어(나하 5148 VHNG 동사, 히필, 부정사연계형) 인도하다, 이끌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담에 도착했을 때에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삶이 아직 적응되지 않았습니다. 혼자 놔두면 절대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광야의 날씨는 낮에는 40-50도의 온도가 육박합니다. 이런 날씨에 구름 기둥이 없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밤에는 날씨가 반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너무나 춥기 때문에 하나님은 불 기둥으로 이들을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 이들은 앞길에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히필 동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라메드)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인도하시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가 아니면 절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도 광야에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택 받은 백성들을 죽이지 않고 끝까지 인도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나면 인생을 살아갈 때에 앞길이 막막합니다. 신앙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앞길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두렵고 걱정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주님은 선택한 백성들과 함께 하셔서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름 기둥과 불 기둥 같은 은혜를 주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해 주심으로 천국을 바라보면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