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짧은 설교문은 예수님을 핍박하고 십자가에 매달은 대제사장 가야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십자가 처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죄인을 심문할 수는 있지만 십자가 처형을 할 수 있는 권한은 로마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했습니다. 가야바는 예수님을 핍박하여 십자가에 매달은 수장이었습니다.
주제1 : 가야바
제목 : 예수 제자들에 대한 핍박
1. 핍박의 원인
1) 진리를 미워함(눅 6:22, 요 3:20)
대제사장 가야바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자들이 아무 증거없이 예수를 무고하게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참조, 마 26:59-68;27:27-50) 일차적인 원인은 그들은 악에 속해있고 예수는 진리이시므로 진리를 미워하는 악의 속성에 따른 것에 있습니다. 예수를 죽인 뒤에도 그들이 예수의 제자들을 핍박한 일차적인 이유도 그와 같이 그들이 본질적으로 진리에 속한 제자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는 어둠의 자식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의 자식들은 지금도 진리에 속한 성도 된 우리들을 미워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것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2) 세상 것 잃기를 두려워함(단 6:4, 고후 7:10)
대제사장 가야바와 그의 일당들이 예수를 제거한 두번째 원인은 예수께서 전파하신 진리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탱해 주는 기반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참조, 요 11:47-53). 예수께서 죽고 난 뒤 그들이 예수의 제자들을 핍박한 두번째 이유 역시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진리를 예수의 제자들이 전파함으로, 자신들의 거짓이 드러나 그들의 기득권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진리를 전하면 세상의 기득권자들은 우리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핍박에 굴하지 말고 우리는 그리스도인답게 담대히 진리를 전파하여야 할 것입니다.
3) 회개치 않음(계 9:20, 계 16:11)
예수를 죽이고 그의 제자들을 핍박한 자들은 계속해서 들려 오는 진리 앞에 얼마든지 회개하고 무릎을 꿇을 기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끝까지 진리를 미워하고 진리에 속한 자들을 핍박한 이유는 그들이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회개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직 진정한 회개에 이르지 않은 심령이 있다면 그는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회개함으로써 바울과 같이 진리를 미워하는 데서 진리 가운데로 들어가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핍박의 방법
1) 협박(행 4:29, 행 9:1)
어둠에 속해 있으므로 진리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한 가야바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진리를 전파하자 처음에는 단순히 예수의 제자들을 잡아다가 위협하는 정도로만 하고 제자들을 놓아 주었습니다(참조, 행 4:21). 아마도 유대 지도자들은 제자들의 우두머리인 예수가 죽었으므로 제자들이 아무리 설쳐도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우리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거나 진리를 선포할 때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위협이나 심한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에 그러한 대접은 진리에 속한 자가 이 세상으로부터 받는 가장 부드러운 대접이라 생각하고 마음에 분을 품거나 전파사역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체포(눅 21:12, 히 11:36)
처음에는 협박 정도로 위협을 가했으나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제자들의 진리 선포가 더욱 활발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사악한 유대 지도자들은 그 다음 단계로 제자들을 체포하여 옥에 가둠으로써 제자들의 활동을 강제로 막았습니다(참조, 행 5:18). 성도 된 우리도 종종 의를 위하여 옥에 갇히는 경우를 당하게 됩니다. 그때에 우리는 더욱 기도하는 마음으로 의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의의 군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죽임(마 22:37, 히 11:37)
협박과 구금으로도 안 되자 사악한 유대 지도자들은 마침내 예수를 죽였듯이 진리에 속한 자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참조, 행 7:54-60;12:1-2). 악의 세력은 이와 같이 마침내에는 극한 방법 쓰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말세에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워질수록 이 핍박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참조, 마 24:9).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핍박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3. 핍박의 결과
1) 자신들의 악함을 드러냄(잠 26:26, 마 10:26)
악은 진리를 미워하면서 진리를 없애려 하면 할수록 진리는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악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더욱 드러낼 뿐입니다. 진리는 선하며 영원하여 결코 소멸하지 않는 반면에 악은 거짓 되고 유한하여 활동하면 할수록 그 추하고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악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선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칼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가야바와 그의 일당들은 자신들의 멸망을 자초한 것이며 오늘날에 일어나고 있는 악인들의 행동도 이 사실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2) 오히려 복음이 더 전파됨(행 12:24, 행 19:20)
사악한 유대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면 할수록 오히려 진리는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 들어 더욱 널리 전파되었습니다(참조, 행 9:31). 진리에 속한 이들은 이와 같이 고난이 오면 올수록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강해지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3) 멸망에 이름(시 10:5)
진리를 미워하며, 대적하고, 진리에 속한 자들을 핍박하는 행동의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것입니다(참조, 계 6:9-11;17:6;18:20-24). 그러므로 우리도 멸망의 자리에 서지 않도록 끝까지 진리의 편에 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