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성경지명 히브리어 원어 복음 설교말씀은 에시온게벨의 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에시온게벨로 인도했습니다. 지명의 뜻을 통해서 영적인 교훈을 얻겠습니다.
에시온게벨 גבר עציון(에츠욘 게베르)
(민33:35) 아브로나를 떠나 에시온게벨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브로나를 떠나 에시온게벨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과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에시온게벨은 항구로서 바다와 밀접하게 붙어있는 곳입니다. 이 장소에서 솔로몬과 여호사밧 때에 배들을 만들었던 곳입니다.
(왕상9:26)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왕상22: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에시온게벨’ גבר עציון(에츠욘 게베르 6100) 에시온게벨,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צה(아체 6069) 척추, 견고하게 하다, 단단하게 하다, 라는 뜻과 גבר(게베르 1397) 장정, 대장부, 뛰어나다, 강성하다, 견고하다, 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시온게벨의 뜻은 용사의 등, 거인의 척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시온게벨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의미는 아브로나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하여 나온 자들은 영적으로 강성해지고 거인의 척추처럼 힘이 있는 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해 주는 것입니다. 인체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척추입니다. 이 척추가 손상을 입으면 힘을 쓸 수가 없고 움직일 수도 없게 됩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보낸 12지파의 수장들이 그곳에 있는 거인 족속인 아낙자손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민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이 사람들은 육적으로 네피림 후손으로서 거인족속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들어갔던 10명의 수장들은 겁을 먹고 자신들을 메뚜기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거인족속들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었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받아 영적인 거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이미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과하여 왔기 때문에 견고하고 강력했습니다. 척추가 강한 영적인 믿음의 거장이 된 것입니다. 반면에 10명의 정탐꾼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영적으로 강성하지 못하고 영적인 거인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적으로 거인인 아낙자손들을 보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삼상17: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사울의 군대와 블레셋 군대가 맞붙었을 때에 블레셋 진영의 골리앗인 거인 장수가 나와 사울의 군대의 장수와 맞붙어 싸우자고 제안을 했을 때에 사울의 군대들은 두려워나가지 못했습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능력을 무시했습니다. 그래도 한 명도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골리앗의 외모와 거인이라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다윗이 골리앗을 향하여 네가 모욕하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 처단해 주겠다고 나섰던 것입니다. 다윗은 에시온게벨에서처럼 영적으로 거인의 척추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니 외형적인 거인이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물매를 돌려 육적인 거인을 쓰러뜨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아브로나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오면 에시온게벨에서는 영적인 거인의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사탄을 물리치며 나가야 합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어려움도 두렵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적인 권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도 성령이 임하기 전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님을 보내실 때까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능력이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육신적인 힘으로 할 때는 실패하게 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할 때는 영적 거장이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큰일을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받아 영적으로 거장의 삶을 살고 교회에서도 척추와 같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