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는 오늘날에도 반드시 해야 할까요?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해 봤을 것입니다.
“십일조는 반드시 해야 하나요?”
“신약 시대에도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나요?”
십일조는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해는 교단과 신학적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십일조를 어떻게 가르칠까요? 이번 글에서는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며 성경적인 의미를 이해해 보겠습니다.
십일조란 무엇인가?
십일조는 문자 그대로 전체 수입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십일조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신앙의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레위인과 성전 사역을 지원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십일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가 모세 율법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율법 이전에도 십일조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의 십일조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는 감사와 경배의 표현이었습니다.
야곱의 서원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 주시면 모든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즉 십일조는 모세 율법 이전에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구약에서 십일조의 목적
모세 율법 아래에서 십일조는 여러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레위인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 성전 사역을 유지하기 위해
- 절기를 지키기 위해
- 가난한 사람과 나그네 그리고 고아와 과부를 돕기 위해
십일조는 단순한 헌금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는 역할도 했습니다.
신약에서는 십일조를 어떻게 볼까요?
신약성경은 십일조보다 기쁨으로 드리는 헌신을 더욱 강조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은 말씀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신약은 헌금의 액수보다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가르칩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십일조는 철저히 드리면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즉 십일조 자체를 부정하신 것이 아니라 형식만 남은 신앙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십일조는 반드시 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교단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첫 번째 견해
십일조는 오늘날에도 성도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이해합니다.
많은 복음주의 교회가 이 입장을 따르며 십일조를 감사와 순종의 표현으로 권면합니다.
두 번째 견해
십일조는 구약 율법의 제도였으며 신약에서는 자원하는 헌금이 더 중요한 원리라고 이해합니다.
이 견해 역시 신약의 가르침을 근거로 합니다.
공통점은 억지나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목적
성경적인 십일조는
- 복을 사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 하나님과 거래하는 행위도 아닙니다.
- 저주를 피하기 위한 의식도 아닙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먼저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십일조보다 더 중요한 것
예수님은 사랑과 정의 그리고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헌금을 많이 드려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참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작은 헌금은 하나님께 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금액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오늘날 성도에게 주는 교훈
십일조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대한 믿음의 문제입니다.
어떤 입장을 따르든 중요한 것은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입니다.
재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이 성경이 가르치는 청지기의 삶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신약 성도도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 하나요?
A. 교단과 신학적 입장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 많은 교회는 십일조를 권면하며, 다른 교회는 신약의 자원하는 헌금을 더 강조합니다.
Q.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나요?
A. 신약성경은 헌금을 억지나 두려움으로 드리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Q.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십일조를 해야 하나요?
A. 각자의 형편과 신앙의 양심을 따라 기도하며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금액보다 중심과 믿음을 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