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4장 원어성경말씀] 레위인 고핫 자손의 임무(민4:11-20)

민수기 4장 히브리어 원어성경말씀은 레위인 중에서 고핫 자손의 임무에 대해서 말씀한다. 고핫 자손들은 지성소의 성물을 운반했다. 고핫 자손들은 지성소의 법궤를 어깨에 메고 나르라고 했다. 이것을 어기고 수레에 실어서 나르던 웃사가 법궤를 만져서 여호와 하나님께 저주받아 죽었다.

성 경: [민4:11] 비알 미즈바흐 이피리수 베게드 테켈레트 비키수 오토 비미키세 오르 타하쉬 비사무 에트 바다이브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금단 – 곧 향을 태우는 ‘분향단’을 가리킨다. 이것은 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단'(金壇)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출 30:1-10 부분을 참조하라.

성 경: [민4:12] 비라케후 에트 콜 켈레 하샤레트 아쎄르 이샤리투 밤 바코데쉬 비나트누 엘 베게드 테켈레트 비키수 오탐 비미키세 오르 타하쉬 비나트누 알 하모트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봉사(솨레트) – 이 말은 비천한 사역에 자주 사용되는 ‘아바드’와는 달리 고상한 위치의 인물이 ‘사역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동사 ‘솨라트’에서 파생되었다. 가령 이 말은 보디발의 가정 총무로 봉사한 요셉(창 39:4)이나 아하시야 왕을 섬긴 그의 조카들의 사역(대하 22:8)을 언급할 때 쓰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말은 종교적 업무와 관련되어 자주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성소 안에서 행한 아론과그의 아들들의 사역(출 28:35,43), 레위인들의 찬양 사역(대상 16:4,37)등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역은 매우 존귀한 것으로 선민 이스라엘 중에서도 특정인에게만 제한되었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을 섬기는 봉사 사역은 특정 이스라엘인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섬길수 있는 고귀한 위치에 설 수있게 되었다(사 56:6-8). 한편 아마도 ‘솨라트’에 상응하는 헬라어는 ‘라트류오’일 것이다(히 9:9; 13:10; 계 7:15). 사도 바울과 히브리서 기자는 이 말을 사용하여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고(롬 1:9),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것을 권유하였다(히 12:28).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제사장과 레위인이 된 우리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고귀한 봉사의 일에 전력해야 한다(히 9:14).

󰃨 기명(켈레) – ‘그릇’, ‘도구’등을 뜻한다. 즉 진설병 상, 등대, 분향단 이외의 성소 기구와 그릇들을 가리킨다(대하 4장).

성 경: [민4:13] 비디쉬누 에트 하미즈베아흐 우파리수 알라이브 베게드 아리가만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단의 재를 버리고 – 즉 번제단 위에서 불태워진 각종 희생 제물의 찌꺼기는 진(陣) 바깥의 재 버리는 곳에 버려야 했다(래 4:12).

󰃨 자색 보자기 – 자색(紫色)은 성막의 그룹을 수 놓기 위해 사용된 색상 중 하나이며(출 26:1), 성막 문(출 26:26)과 에봇 위의 띠(출 28:8), 판결 흉패(출 28:15), 그리고 왕이 사용하는 기구(아 3:10)등에 주로 사용되는 색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왕의 영광과 권위(삿 8:26), 부요함(눅 16:19) 등을 상징한다. 그런고로 나아가 이 색상은 인류의 참된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요19:2,3).

성 경: [민4:14] 비나트누 알라이브 에트 콜 켈라이브 아쎄르 이샤리투 알라이브 바헴 에트 하마히토트 에트 하미질라고트 비에트 하야임 비에트 하미지라코트 콜 켈레 하미즈베아흐 우파리수 알라이브 키수이 오르 타하쉬 비사무 바다이브

예레미야 4장 바벨론 군대의 침략 예언 원어성경말씀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단의 모든 기구 – 번제단에 부속되는 기구는 재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 및 불 옮기는 그릇 등이다(출 27:3). 여기서 ‘재 답는 통’은 희생 제물의 타고 남은 재를 담아 놓는 단지(pot, NIV)를 가리킨다. 그리고 ‘부삽’은 다 탄 희생 제물의 재를 통에 퍼 담는 일종의 삽(shovel)을 가리키고, ‘대야’는 단 위 희생 제물로부터 흘러 내리는 피를 받는 그릇(basin)을 가리킨다. ‘고기 갈고기’는 절단된 희생 제물의 고기를 번제단 위에 골고루 펴 놓는데 사용되는 일종의 포크(fork, RSV)를 의미하며, ‘불 옮기는 그릇'(firepan)은 일명 ‘향로’로 불리우는데 제사장이 분향단의 향을 사를때 번제단의 불을 바로 이 그릇에 담아 옮겨 사용 했다. 한편, 그런데 이 모든 기구들이 각각 복수(plural) 형태로 나와 있는 것을 볼 때 이 기구들은 1개씩이 아니라, 각각 여러개씩 있었던 것 같다.

성 경: [민4:15] 비칼라 아하론 우바나이브 리카소트 에트 하코데쉬 비에트 콜 켈레 하코데쉬 비니소아 하마하네 비아하레 켄 야보우 베네 케하트 라세트 비로 이기우 엘 하코데쉬 바메투 엘레 마사 베네 케하트 비오헬 모에드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 그런데 본장에서 보자기에 덮이지 않은 유일한 성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놋으로 만든 물두멍(출 30:18)이다. 카일(Keil)은 이에 대해 ‘물두멍은 아무런 덮개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운반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70인 역(LXX)과 사마리아 사본(Samaria Papyri)의 본문은 물두멍을 해달 가죽의 덮개로 덮고 그것을 운반용 들것에 두는 형식으로 기록하여 14절 내용과 일치하게 묘사 하였다(Keil & Delitzsch, Vol. I-iii. p. 26). 본절의 표현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과 본장 전체 문맥의 흐름으로 보아 물두멍도 천등으로 덮개를 씌웠던 것 같다.

󰃨 멜 것이니라 – 여기서 ‘메다'(나사)란 ‘들어올리다’, ‘운반하다’, ‘떠받치다’는 뜻으로서, 곧 어깨를 지지대로 해서 물건을 메어 운반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은 성소와 성막 안의 기구들(언약궤, 진설병상, 등대, 금단, 번제단등)을 운반하는 방법을 일컫는 말이다. 한편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이 맡겨진 것들은 오직 사람의 어깨로 옮겨야만 했다. 이것은 지성물에 대한 백성의 경의와 존경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다. 물론 지성물은 그 자체로서는 어떤 권위도 가지지 못한다. 성소의 지성물들은 그것에 대한 신적(神的) 인준과 하나님의 임재 및 그 거룩한 성품의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비로소 신령한 권위와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망각한 채 단지 성물(聖物)에만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또 하나의 변형된 우상 숭배일 뿐이다(출 20:4; 사 1:10-17).

󰃨 죽을까 하노라(와메투) – 직역하면 ‘죽지 않도록'(KJV, RSV, lest theydie)하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성물에 ‘몸이 닿았다가는 죽을 것이다'(공동 번역)로 해석할 수 있다. 실로 모든 사람은 죄인인 까닭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롬 3:23).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죄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채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간다면 그는 죽임을 면치 못한다(출 19:21). 비록 레위인들이 선택된 일꾼들이라 할지라도 구약 시대의 특성상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성물들을 결코 직접 보거나 만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러 그것을 목도할 수 있도록 부름을 받았다(살전 2:12; 벧전 5:10).그러르로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고후 3:18), 그 영광을 찬양할 수 있도록 소명받은 우리가(엡 1:12-14)영광의 직분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고후 3:7-9).

󰃨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 하나님이 고핫 자손에게는 법궤를 메게 했다.

성 경: [민4:16] 우피키다트 엘리아자르 벤 아하론 하코헨 셰멘 하마오르 우키토레트 하사밈 우미니하트 하타미드 비셰멘 하미쉬하 피키다트 콜 하미쉬칸 비콜 아쎄르 보 비코데쉬 우비켈라이브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성직(聖職)]

󰃨 엘르아살의 맡을 것 – 여기서 ‘맡을 것’ (페쿠다트)이란 말은 3:32에는 ‘통할(統轄)’로 번역되었다. 한편 본절에 언급된 대로, 대제사장 아론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은 두 형 나답과 아비후 사망(레 10:1,2) 이후 실질적인 아론의 장자가 되어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게 되었다. 즉 엘르아살은 등대용 등유(출 27:20,21), 분향단용 향품(출 30:34-38), 상번제 소제물(출 29:40-42; 민 28:3-6) 및 관유(출 30:23-25)등을 통할하였으며, 장막 전체 곧 게르손 자손들과 므라리 자손들이 맡은 것도 관할하였고, 특별히 성소안의 기구들을 맡은 고핫 자손들을 직접 감독하였던 것이다. 결국 그는 레위인들의 실질적인 어른이었다(3:32).

󰃨 등유(쉐멘 함마오르) – 성소 안에 빛(오르)을 비추는 등대에 사용되는 순결한 감람 열매의 기름이다(출 27:20). 성소의 등대에 이 기름을 태움으로 말미암아 외부와 차단된 어두은 성소는 환히 밝아질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빛은 상징적으로 오늘날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히 4:15)께서 이 세상의 빛이 되신다는 사실(요 8:12)과 또한 복음의 제사장인 우리가(롬 15:16) 세상의 빛으로 존재해야 함을 이중적으로 보여 준다.

󰃨 분향할 향품(케토레트 핫삼밈) – 직역하면 ‘냄새가 좋은 향'(RSV, NIV the fragrant incense)이란 뜻이다. 이 향(香)은 특별히 분향단에 사를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곧 하나님의 명하신 바를 따라 오직 ‘향 만드는 법대로’ 제조되어져야 했다(출 30:35). 한편 성경적 의미로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한다(계8:3,4), 그러므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이 향품을 관리한 것은 상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적 중보 기도 사역(롬 8:34; 히 7:25)을 예표한다. 나아가 이것은 이 세상을 위해 제사장으로 신택된 우리(출 19:6; 벧전 2:9; 계 1:6)가 뭇사람을 위한 중보자가 되어 기도해야 함을 보여 준다(딤전 2:1-3).

원어로 보는 성경 제사론

󰃨 항상 드리는 소제물(미느하트 하타미드) – 누룩 없이 고운가루와 기름으로 만든 무교병으로서(레 6:14-17), 상번제에 바쳐지는 소제 예물을 가려킨다(28:1-8). 한편, 여기에 쓰인 고운 가루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과 온전한 희생을 상징하는 것이며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소제물이 날마다 봉헌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영원한 것임을 반영한다(히 7:24,27). 또한 상번제(常燔祭, a regular burnt offering)는 그리스도를 좇는 성도들의 삶이 날마다 하나님께 바쳐져야 함을 예표하기도 한다(롬 12:1,2). 즉 매일 예배드리는 삶(행 2:46),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행 5:42),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살전5:16-18), 바로 이러한 삶이 곧 성도 각자가 자신을 주께 바치는(고후 8:5) ‘상번제의 삶’이다.

󰃨 관유(쉐멘 함미쉐하) – 직역하면 ‘바르는 기름'(theanointing oil)이란 뜻이다. 이것은 제사장들과 성막의 모든 기구들에게 발라 그것들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려고 특별히 제작된 향기름(출 30:22-33; 40:9-15)을 가리킨다. 한편 상징적으로 이 관유 역시 성도를 거룩하게 변화시키시는 성령을 상징한다. 즉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으로써(고후 1:21), 신령한 지식을 갖게 하시고 주 안에 거하게 하사 의를 행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신다(요일 2:20,27-2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성령(욜 2:28,29; 행2:17,18)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어 (딛 3:5) 거룩한 생활을 추구해야 한다(고전3:16,17).

성 경: [민4:18] 알 타키리투 에트 셰베트 미쉬피호트 하케하티 미토크 하리빔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보호 규례]

󰃨 지파(쉐베트) – 본래는 ‘막대기’, ‘지팡이’의 뜻을 지닌다. 여기서는 지파(tribe)라는 뜻보다는 ‘가계’, ‘혈통’, ‘족속’이란 뜻으로 쓰였다. 한편, 하나님은 고핫 자손이 하나님을 섬기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것(호 4:6)을 원치 않으셨다.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 및 제사장들은 그들을 잘 가르치고, 감독하여 결코 그들이 무지로 인해 창졸간에 멸망당하지 않도륵 늘 삼가 지도를 게을리 말아야 했다. 한편 고핫 자손을 바로 가르치고 이끌 지도자들이 그 책임을 게을리할 때 고핫 자손이 부지중에 재난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교회 내에도 몇몇 지도자들의 잘못으로 적지 않은 성도들이 상처를 입고 실족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음을 보여 준다(마 15:14; 18:6,7;23:13,15).

󰃨 끊어지게 말지니 – 곧 ‘멸망받게 하지 말라'(RSV, let not…be destroyed) 또는 ‘결단코 소멸당하지 않게 하라’는 뜻이다. 이것은 고핫 자손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막 기구들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만큼 더 주의하여 그것들을 하나님의 명하신 지시대로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 어느 족속, 어느 지파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하고는 살아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고핫 자손은 늘 하나님의 지성물을 취급해야 하는 족속인만큼 더욱 삼가 조심해야 했다.

아울러 그들을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모세와 아론 몇 제사장들은 그들을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모세와 아론 및 제사장들은 그들이 행여 하나님의 명령을 잘못 시행하지 않는지 지도, 훈계, 견책하는 일에 잠시도 게을리 말아야 했다. 한편 고핫 자손은 레위 지파의 가지로 붙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말씀을 어김으로 인해 거기서 끊어진다는 것은 그들로서 큰 불행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도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지로 붙어있다. 우리 역시 말씀을 어김으로 거기서 끊어진다는 것은 불행 중의 불행이다(요 15:1-6; 롬 9:3).

성 경: [민4:19] 비조트 아수 라헴 비하이우 비로 야미투 비기쉬탐 에트 코데쉬 하카다쉼 아하론 우바나이브 야보우 비사무 오탐 이쉬 이쉬 알 아보다토 비엘 마시오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보호 규례]

󰃨 이같이 하여 – 즉 ‘아론과 그 아들들의 직무에 관한 명령(5-15절)대로 하여’라는 뜻이다.

󰃨 지휘할지니라(사무) – 기본 동사 ‘숨’은 ‘임명하다’, ‘돌보다’,’배치하다’는 뜻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그 권위를 위임받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레위인들의 직무를 구분하여 무리없이 성막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는 뜻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막 내에서 아론을 중심한 조직적이고도 질서있는 봉사를 원하셨다.

성 경: [민4:20] 비로 야보우 리르오트 키발라 에트 하코데쉬 바메투

주제1: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과 봉사자 수]

주제2: [고핫 자손의 보호 규례]

󰃨 잠시라도(케발라) – ‘(성물들이) 덮여있을 때'(KJV), 혹은 ‘일순간도'(Keil)라는 뜻, 그런데 이 말이 ‘삼키다'(발라)에서 왔으므로, 욥 7:19을 참조해 볼 때 ‘침삼킬 동안’, 즉 ‘잠깐 동안이라도'(RSV, even for a moment)라고 번역함이 좋다. 70인 역(LXX)도 ‘갑자기'(Suddenly)라는 뜻의 ‘엑사피나’로 번역함으로써 이 의미를 취했다. 그러므로 고핫 자손들은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 지성물을 챙기는 동안 혹시라도 호기심이나 실수 등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물을 보거나 만져서는 결코 안 되었다.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지성물을 운반하는 고핫 자손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의 상징물인 지성물을 보는 것이 잠시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들은 장차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도성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영원토록 받으면서 살게 된다(계 21:10,11,23).

󰃨 죽을까 함이니라 – 구약 시대 당시 죄인된 인간이 거룩한 기름(관유)을 부음받지 않고 하나님의 현존과 영광을 목도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사6:5) 그리고 역사상 실제로 엘리(Eli) 사후 시대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함부로 여호와의 궤(법궤)를 들여다 보다 떼 죽음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삼상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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