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원어설교말씀] 데라 תרח(테라흐) 여행

민수기 33장 원어설교말씀 중에서 오늘은 데라의 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진을 옮겨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오늘은 하나님이 다핫을 떠나서 데라로 진을 옮겨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곳에서 진을 치고 생활하게 됩니다. 우리가 데라의 지명을 통해서 영적인 하나님의 교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데라 תרח(테라흐)

(민 33:27)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치고

가장 낮은 종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한 자들은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여정에 하나인 데라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데라’ תרח(테라흐 8646) 여행, 여행시의 휴식, 지체하다, 체류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핫에서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만난 자들이 데라에서 지체하고 체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가 이곳이 물이 풍부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생각에 빠져 세상의 환경적 요건이 좋다고 지체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마음도 세상에 정착하여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에 지체하고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창 11:31-32)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도 가나안 땅을 향해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자신이 현재까지 가지고 있었던 터전인 우상을 섬기며 팔았던 장소를 떠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악 된 곳을 떠나야 합니다. 우상의 자리에서 주님의 자리로 돌아서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천국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데라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가다가 하란이라는 땅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곳에 자신의 이름처럼 지체하고 여행 중에 피곤하여 휴식하는 것처럼 머물면서 쉬게 된 것입니다.

‘하란’ חרן(하란 2771) 하란,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רר(하라르 2787) 불타다, 마르다, 태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데라가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잠시 머무른 곳이 하란입니다. 이곳은 영적으로 보면 메마른 곳이고 불타 없어질 곳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교훈해 주는 것입니다.

데라는 잠시 이 땅에 여행 온 것입니다. 마지막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데라가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서 구원을 못 받은 것이 아니라 이것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교훈하는 것인데 이 세상의 삶이 끝이 아니라 천국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불타 없어질 것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살 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의 것은 당장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천국이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전부라는 것을 데라를 통해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민수기 33장 원어설교 혼합주의를 상징하는 알루스

또한 데라의 지역을 통해 이 세상의 교회도 잠시 뿐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교회를 알게 되어 주님을 소망하면서 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 세상에 관심을 두고 목숨 바쳐 사는 인생은 마지막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은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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