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히브리어 원어성경 설교말씀은 아바림 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서 있었던 산입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자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복음의 대표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바림 산 הר עברים(하르 아바림)
(민33: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몬 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은밀하게 숨겨두셨던 가나안 땅을 마주보고 있는 곳이 아바림 산입니다. 모세가 죽기 전 가나안 땅을 보기 위해 올라갔던 산이 아바림 산입니다.
(민27: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은밀하게 숨겨두셨던 땅을 보여주시면서 이스라엘 광야 2세대들에게 주신 땅이라고 말씀하시고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죄가 있어서 못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자입니다. 율법으로는 천국을 상징하고 있는 가나안 땅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 복음의 의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렇다고 모세가 구원을 못 받은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을 들어갔느냐! 안 들어갔느냐가 구원의 척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세도 이미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히11:25-26)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성경이 증거 하기를 모세가 애굽에 있을 때에 왕자의 삶을 버리고 백성들과 고난 받기를 더 좋아했으며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김으로 상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모세도 이미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바림 산’ הר(하르 2022) 산, 산지, 라는 뜻과 עברים(아바림 5682) 에브라임,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בר(아바르 5674) 행진하다, 출정하다, 소리를 내다, 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아바림 산은 고대하던 가나안 땅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이 들떠서 있었을 것입니다. 이 마음이 바로 우리가 천국을 눈앞에 두고 마음이 설 레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바로 맞은편에 가나안 땅이 있습니다. 이제 이들은 가나안 땅을 향하여 군인이 싸움터에 나가는 것처럼 출정준비를 마치고 하나님의 신호에 큰 소리를 지르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면서 가나안 땅으로 행진하여 들어갈 것입니다. 바로 아바림 산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천국을 향해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하나님의 나팔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바림 산에서 가나안 땅을 모두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신34:1-3)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모세가 모압 평지 느보 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쪽 끝인 단과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은 요단 서편에 있는 땅들입니다. 유다 온 땅은 지중해 가나안의 서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알은 사해남단 지역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현재 모세가 서 있는 아바림 산에서 단까지는 직선거리로는 164Km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눈을 열어주셔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눈으로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영안을 하나님이 열어주실 때에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산을 본 자만이 출정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보지도 못한 땅을 어떻게 나가서 싸울 수가 있습니까? 천국을 본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나팔 소리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천국을 점령하러 큰소리를 지르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나의 대장되시는 주님이 앞에서 나가기 때문입니다.
(엡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구원받은 백성들의 눈을 열어주셔서 주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도 안에서 천국의 기업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풍성함이 있는지를 알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히9: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바림 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영원한 속죄를 받고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도 아바림 산에 서 있는 자들입니다. 천국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옛 언약에 매여 있다면 맞은편에 있는 천국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나를 위해 죽으시고 속죄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업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이 아바림 산에서 결단하여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