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히브리어 원어성경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벨 산에 진을 쳤다가 하나님의 인도 아래에 진을 옮겨 하라다에 진을 치게 됩니다. 하라다는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함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광야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이런 일들 중에서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고통스러운 일이 있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해결해 주십니다.
보호 받는 교회를 상징하는 하라다(민33:24)
바이시우 메하르 샤페르 바야하누 바하라다
(민 33:24) 세벨 산을 떠나 하라다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름다운 산인 세벨 산을 떠나 하라다에 진을 치게 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이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해 주셔서 그들의 삶이 안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거주할 곳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볼 때 이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잠시 머무르는 곳이지 영원히 거주하는 곳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잠시 잠깐 있다가 놓고 가야하는 곳입니다. 세벨 산이 아무리 좋다고 해서 그곳에서 안주하고 있으면 더 나은 곳인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들어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하라다로 출발하여 진을 치게 된 것입니다.
‘하라다’ 히브리어(하라다 2732) 하라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하레드 2730) 전율하는, 두려운, 떠는,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광야에는 많은 불 뱀과 전갈과 들짐승이 있습니다. 항상 위험한 상황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습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지면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곳을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렵고 마음이 떨려 온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로 악조건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라는 곳으로 모이게 하셔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낮에는 뜨거움 속에 구름으로 가려주시고 밤에는 찬바람을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구름과 불기둥이 보호하고 있는 한 전갈과 불 뱀들은 절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세상의 광야에서 살아갈 때에 많은 험난한 상황이 있습니다. 불 뱀과 같은 존재들에게 걸려 영적으로 죽게 됩니다. 전갈과 같은 자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여 영혼을 죽입니다. 이런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모일 때에 하나님은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양들은 위험한 상황이 되면 정신이 멍해져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사탄의 밥이 되어 죽습니다.
14절 에고 에이미 호 포이멘 호 칼로스 카이 기노스코 타 에마 카이 기노스코마이 휘포 톤 에몬
15절 카도스 기노스케이 메 호 파테르 카고 기노스코 톤 파테라 카이 텐 프쉬켄 무 티데미 휘페르 톤 프로바톤
(요 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양들이 들짐승 때문에 두려워 떨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선한 목자는 자신의 양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자신의 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삯군 목자는 자신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 사자나 곰이 와도 맞서 싸우지 않습니다. 하라다의 장소는 광야의 많은 위험한 곳에서 두려워 떨면서 생활할 때에 주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늑대가 양을 잡아먹으려고 하면 맞서 싸워주시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을 생명의 울타리 안으로 인도하여 영원히 광야의 여정에서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시는 주님의 보호하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