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2장 설교 말씀] 종교적 죄악에 대한 책망(미2:1-13)

미가 2장 설교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 죄악에 대한 책망을 하고 있다. 백성들이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부패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게 된다. 하나님은 항상 죄인들을 심판하면서도 야곱의 남은 자에 대해서는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했다.

Ⅰ. 이스라엘의 죄 2:1-5

1. 죄악을 꾀하는 인간의 불의(1,2)

그들은 남을 억압하는 죄를 범했다.

(1) 그들은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탐냈다. 이것은 쓴 뿌리, 곧 일만 악의 뿌리인 것이다(2절).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위한 것처럼 그들도 똑같이 행하였다.

(2) 그들은 자기들의 탐욕을 이룰 방도를 모색했다(4절).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악행을 하는 것도 나쁜 일이다. 그들은 이를, 침대 위에서 마땅히 잠들어 있어야 할 시간에 궁리하였다.

(3) 그들은 그 계획한 악행을 실천에 옮겼다. 이는 그들의 손에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그들이 소유라고 있는 부와 권세를 이용하여 악을 꾀했다.

(4) 그들은 부지런하게도 아침 햇살이 비치자마자 곧 이를 실행에 옮겼다.

(5) 그들은 어떤 것에도 굽히지 않고 계획을 밀고 나갔다. 한번 탐낸 것은 그것이 무엇이던지, 어떻게 해서라도 뺏아왔다. 폭력으로, 사기로, 법의 미명하에, 그리고 강제로, 높은 지위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밭을 빼앗았다. 그들은 그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자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사람과 그 집 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 그들은 부양해야 할 가족들이 있는 사람들을 약탈했다. 아무리 선물을 보내고 그 아내와 자식들이 애걸복걸을 해도 인정 사정없이 약탈하였다. 그들은 그 ‘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였다. 조상에게서 유업으로 물려 받은 땅, 오직 자손들에게만 물려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산업을 빼앗아 갔다.

2. 그를 벌하시는 하나님의 정의(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노니. 즉 왕국 전체와 이스라엘의 집,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에 사는 잔악하고 압제하는 자들에 대한 것이다.

요한복음 3장 예수님 말씀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중생 대화

(1)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어떤 길로라도 심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너희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로운 계명의 쉬운 멍에를 견디고자 아니하고 도리어 그 끈을 끊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더 무거운,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의 멍에를 그들에게 지워 주신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교만함을 보시고는, 다시는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며 거만히 다니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다(사 3:16). 왜냐하면 지금은 ‘재앙의 때’이고 이 재앙이 끝날 때쯤이면 그들은 비천한 처지에 떨어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현재 매우 즐겁고 유쾌히 지내는 것을 보시고는, 그들의 웃음이 슬픔이 되고 기쁨이 침통함으로 바뀌게 되리라고 말씀하신다(4절). “너희가 남을 억압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벌하러오실 그 때에 너희에게 대하여 풍사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리라.” 대적들이 그들에게 수치를 주며 풍사를 지어 그들의 슬픔을 조롱할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강제로 빼앗은 가옥과 전토로 부요한 것을 보시고는, 모든 것을 빼앗기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되었다.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이리하여 이제는 그 산업이 대적들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다. “돌이켜 우리에게 분노하사 우리의 전토를 나누어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 주시는도다.” 어떤 역본에는 “회복하시기는커녕 도리어 우리의 전토를 나누시는도다”로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말한 내용을 인준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5절). 유업을 나눌 자가 한 사람도 없으니 이는 나눌 유업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처리된 땅이 하나님의 땅, 거룩한 땅이었으므로 그들에게는 더욱 슬프고, 비통한 일이었다.

Ⅱ. 선지자를 대적한 이스라엘 2:6-11

여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두 가지 죄악이 언급된다. 하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핍박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가난한 자들을 박해한 것이다. 이 둘에 대하여 각각 심판이 내려진다.

(1)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억누르고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키는 죄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지자들을 보내 주시는 것은 분명히 그분의 선의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1) 이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배척하였다.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6절;참조. 사 30:10). 즉 그들은 선견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희는 보지 말라. 너희가 보았던 사실로 인해 우리를 괴롭히지도 말고 그렇게 몸서리쳐지는 얘기를 전하지도 말라.” 선지자들은 전혀 예언하지 않거나 즐거운 것만을 예언하여야 했다. 어떤 학자들은 이 구절을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그리고 이들로 예언하게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잘못을 책잡고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로 예언하게 하지 말고 우리가 죄를 지었어도 우리에게 아첨하며 평화를 외치는 자들로 예언하게 하라. 만일 어떤 선지자가 있어 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만큼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는 것이 법에 어긋난 일이 아니요, 갈증이 나서 더 마셔 취한다 해도 그들이 평안하리라고 예언한다면 이 선지자는 그들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그러한 자는 그들이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며 야단 법석을 떨어도 그들과 짝할 것이며 더 나아가 예언으로 그들의 정욕을 신성한 것인양 꾸며줄 것이다.

2) 여기에서 그들은 질책을 받는다(7절). 너희 야곱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예언하는 자들로 예언을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시키느냐?” 여호와의 신이 편급하시다 하겠느냐. “너희가 어찌 여호와의 선지자들의 입을 막음으로 여호와의 신을 침묵시키려 하느냐? 너희가 여호와의 신을 너희의 종으로 삼을 수 있겠느냐? 너희 마음에 들지 않는 얘기를 한다 해서 그 입을 금하겠느냐? 선지자들의 입을 막아도 여호와의 신은 또 다른 방법으로 너희의 양심을 경책하실 것을 모르느냐? 너희의 불신앙으로 하나님의 경륜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유대인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야곱의 족속이라 일컬음을 받는 자들이요, 그것은 너희의 영광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이 너희 조상 야곱의 행위더냐?” 그것이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 생각해 보라. 나의 말이 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의 말이 자신의 말임을 인정하고(선지자들의 말을 여기에서 ‘나의 말’이라 지칭하고 있다, 7절) 그들을 사용하사 인류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신다(시 119:68). “그러므로 너희는 보혜사가 선을 베푸시는 것을 방해하고자 하느냐?”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국가와 백성들에게 똑같은 복이 아닐 수 없다.

3) 그들은 이 죄에 대한 형벌이 있을 것을 경고받는다. 그들은 신실한 사역이 가져오는 유익을 박탈당할 것이다. 그들이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말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사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이르실 것이다. 즉 의사의 왕진을 막아 환자가 더 이상 치료받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다. 이는 환자가 의사의 진료를 거부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불경건한 사역자에 의하여 소경이 소경에게 인도받듯이 될 것이다. 우리는 11절을 일종의 경고로 볼 수도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두루 거짓말을 베풀고 다니면 그는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될 것이다.” 그들이 사랑 가운데 있는 진리를 인정하지 않았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미혹당하여 거짓을 믿게 하실 것이다(살후 2:10,11).

(2) 하나님의 가난한 자들을 압제한 것이 그들이 범한 또 하나의 죄였다(1,2절). 그 죄악은 8절과 9절에 묘사되어 있다. 예전에는 원수들에게 대항하여 봉기하였던 사람들이 이제는 국가의 원수가 되어 일어났다. 다시 말해서 민족을 수호하는 대신에 민족과 국가의 파괴자가 된 것이다. 이들은 여행 도중에 있는 사람들, 정당하게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을 자기들의 희생물로 삼아 그들을 공격하여 ‘의복 중 겉옷을 벗겼다.’ 이는 완전히 빼앗아 갔다는 말이다. 여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하였다. 내 백성의 부녀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9절). 이들은 과부의 재산을 삼키고(막 12:40) 그들의 소유를 제것으로 삼아버렸다. 나이가 어려 부드럽게 대해 주어야 할 어린 자녀들에게는 어떻게 했는가.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 자유롭다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자녀들이 가진 영광이었으나 그들은 이들을 노예로 삼아 이방인에게 팔아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열방들에게 넘겼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선고를 내리셨다(10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 땅에서 떠날 준비를 하여라. 너희는 이 땅에서 만족할 수도 없고 너희의 삶을 영위할 수도없을 것이다. 이는 너희의 사악함으로 이 땅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 땅을 떠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땅이 너희를 쓰라린 파괴와 함께 멸망시킬 것이다. 즉 너희는 이 땅에 등을 돌리게 되든지 이 땅에서 멸망하든지 할 것이다.

Ⅲ. 하나님의 약속 2:12,13

이 장은 보통 선지서들이 그렇듯이 자비의 약속으로 끝을 맺고 있다. 이 약속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놓여 돌아왔을 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메시야 왕국에서 완전히 성취되었다.

갈라디아서 2장 짧은 설교문 율법에 죽고 믿음으로 산다

(1) 이스라엘은 산산히 흩어졌지만 다시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12절)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 곧 야곱의 족속이라 불리웠지만(7절), 내 땅에서 쫓겨났었던 너희를(10절) 다 모으리라.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떼 같게’ 하리라.” 양은 군거성 동물인지라 무리를 지어 산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초장의 양떼같이’ 무리를 이룰 것이며 그 안에서 목자의 보살핌과 보호 아래 안전히 거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수많은 양떼가 함께 모여 있을 때 소리가 난다. 이는 배고픔과 불평 불만 때문에 애는 소리가 아니라 수가 많기 때문에 나는 소리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복음으로 원방에 흩어져 있던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 모아 한 우리 안에 유대인과 이방인을 다 함께 두시고 한 목자 아래 두심으로써 성취되었다.

(2)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기하시고 쫓아내신 듯이 보이지만 이제 역경을 통하여 그들을 돌이키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다(13절). 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가고. 그는 모든 대적을 분쇄하고 그들을 위해 길을 열 것이다. 그의 안내로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니 그 문은 곧 포로에서 놓이는 문이 될 것이다. 또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여 갈 길을 인도할 것이다. 이스라엘이 왕이신 여호와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선두가 되셨듯이 그들의 선두에서 행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왕이시다. 그는 여호와이시다. 그가 우리의 선두에서 행하시고 우리를 포로에서 건져내사 그의 안식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다. 피어슨 주교는 이를 그리스도의 부활에 적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길을 여는 자가 무덤에서 나와 우리를 앞서 올라가 무덤 문을 치워버리셨다. 그가 그 문을 깨뜨리셨으므로 우리가 무덤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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