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도 찬송가 중에서 오늘은 찬송가 259장 빛의 사자들이여! 라는 찬송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찬송가 259.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롬 1:8-17, 행 1:8
서론 : 전도 찬송으로 매우 힘찬 내용을 갖고 있는 이 찬송은 작사자가 J.E. 루이스(Lewis)로 되어 있으나 별반 소개되지 않은 사람이나 이 찬송은 미국의 근대 복음성가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행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에 근거를 둔 찬송이다.
1. 암흑한 로마 성에 복음의 빛 비춰라.
세계 역사상 3대 영웅의 한 분으로 용맹을 날린 쥴리어스·시저(Julius Caesar B.C 100-40)에 의하여 건설된 대 로마제국은 동은 유브라데스 강, 서는 대서양, 남은 애굽의 나일 강과 북은 다뉴브강과 라인의 양대 강에 이르는 광대한 판도를 이루고 있었다.
“세계의 모든 길은 로마로부터…” “로마는 하루 아침에 건설된 것이 아니다”라는 격언은 대 로마제국과 그 서울 로마 성의 모든 것을 말해 주고도 남는다. 그 당시 로마 성은 인구 100만을 헤아리는 대 도시로서 “세계의 축도” “황금의 도성”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동서남북을 정복해 나간 강력한 군대, 무시무시하고 예리하게 갈아진 무기, 연마된 정치에 세기적 시범인 법률과 제도, 융성한 산업과 발달된 문화와 풍성한 물자, 장엄화려한 건축과 사치 호화스러운 향락, 대 철학자 세네카를 중심한 학문과 문화와 사상의 도시 로마는 그야말로 정치·경제·종교·철학·문화·예술·산업·사상·등등 그 위에 황제예배까지 성하여 어느 모로 보든지 세계 제1만 갖추어 있는 곳이었다. 여기에는 돈 많은 부자만 사는 곳이 아니고, 가난뱅이도 있었으며 자유를 노래하는 시민들과, 반면에 쇠고랑을 차고 끌려 다니는 노예들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학자와 문맹자, 사업가와 실업자, 빈부귀천, 남녀노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100만 명이 넘게 들끓고 있었다.
이 세계 무비의 대 도성인 로마에 바울이 복음의 빛을 비치는 대 과업을 행하게 되었다.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은 있었으나 사회적 지위도 없고, 뽑낼 만한 달라도 없다. 자랑할 만한 경력도 없고, 다만 일개 무명의 장막 제조업자이다. 그가 무엇으로 어두운 로마 성을 밝힐 수 있겠는가? 그에게는 오로지 복음의 횃불이 있을 뿐이다. 생명의 등불을 밝히 비칠 뿐이다.
이 복음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낌이 되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일이 된다. 야만인들의 잠꼬대에 불과하고 발광자들의 중얼거림밖에 안된다. 때로는 바울도 두려워하고, 괴로워하고, 부끄럽게 여겼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담대히 외쳤다.
그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롬 1:16)라고 하였다. 이 얼마나 장렬한 외침이며, 담대한 절규이며, 용감한 주장이며, 숭고한 승리의 개선가인가?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복음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생명의 힘이다.
2. 복음의 위력은 어떠한가?
대 로마제국의 비극 중에 하나는 네로 황제의 기독교 대 박해다. 네로(Nero)는 로마의 대 황제로(A.D 54-68재위) 세네가 등의 지도를 받아 재능 있는 황제로서 좋은 정치를 하였으나 58년 경부터 성행위가 문란하여 포파에아 사비나를 처로 삼기 위하여 황후와 모후를 살해하고 정치를 돌보지 않고 음란한 생활을 하다가 후에는 포파에아도 살해하였다. 그리고, 점차 폭군적인 성정을 나타내어 64년 7월 로마 대화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전가하여 일대 학살을 감행하였고, 말년에는 정치가 문란하여 각지에서 반란이 나고, 특히 친위대의 반란으로 로마시 교외의 한적한 농가로 도망하여 자살하였다고 전해진다.
여하튼 로마 시는 이 대화재로 인하여 로마 전 도성의 ⅔가 불타 버렸다고 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렘 23:29)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1-4)고 하였다.
이상의 말씀을 종합하여 해석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빛이요, 구원의 불이다. 베드로나 바울이 네로의 박해 때문에 순교하였고, 로마의 기독교가 문을 닫아 복음의 불이 꺼지는 줄 알았으나 생명의 불, 복음의 불은 박해로 인하며 더 크게 불붙어 로마가 기독교의 본거지가 되기에 이르렀다.
3. 복음의 불빛은 확대되어 나갔다.
로마에 붙기 시작한 복음의 불, 말씀의 불이 크게 빛을 발하여 313년에는 콘스탄틴(Constantinus)대제가 즉위하면서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선포하는 밀라노 칙령을 발포하였고, 325년에는 니케야 회의를 열어 기독교를 국교화 하였다.
콘스탄틴 대제가 믿게 된 동기는, 모후 헤레나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권고도 하였고, 부왕 별세 후 왕자 간에 왕위 계승 쟁탈전으로 혼란할 때 하루는 태양 위에 십자가가 나타나고 “너는 이것으로 승리하리라”는 글자가 나타났으며, 그는 이 환상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북방의 게르만 족속들의 침입으로 410년에 로마 시가 침략을 받았으나, 로마 시민의 신앙심은 점령하지 못하고 도리어 기독교 사상과 예수님의 정신이 그들 야만민족의 마음을 점령하여 기독교화 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계 각국에 선교하는 중심 족속이 되었으니 과연 복음의 화력의 위대함에 놀랄 수밖에 없으며, 그 효능의 기이함을 재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복음의 횃불이 앵글로 색슨(Anglo-Saxon)족인 해족국가 영국에 들어가니 신사 국민이 되었으며, 이 복음의 홰불이 러시아(Russia)에 들어가 터지니 제정 러시아를 기독교화 하였고, 아프리카(Africa) 암흑 세계에 들어가니 광명한 천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4,000년의 장구한 역사어간 유불에 젖어서 완고하여진 한국 민족에게 들어와 비취니 동양의 선민, 아세아의 기독교 왕국이 되었다.
복음은 어느 민족이나 어느 국가에나 들어가서 성령의 불이 크게 붙게 되면 곧 기독교화 되고 만다. 한 걸음 전진하여, 이 복음의 횃불이 개인들의 심령 속에 들어가서 터질 때 모든 죄와 더러움을 다 불살라 버리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한다.
불학무식한 베드로에게 비치매 주께 헌신하여 12사도의 수반이 되었고, 남편 다섯이나 있던 음탕한 사마리아 여인도 이 빛을 받아 전도 부인이 되었으며, 뇌물과 착취를 일삼던 세리장 삭개오가 회개하고 성도가 되었다.
주정뱅이 김 익두가 회개하여 하나님의 종이 되었고, 살인마 고재봉이 회개하여 천국 직행을 하였다.
결론 :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다. 과연 복음이란 우리의 참 살 길을 비추이는 빛이다. 이 빛을 우리 모두 비추이자!
종교개혁의 기수 마틴 루터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는 성구가 그로 하여금 궐기케 하여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를 외쳤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