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 중에서 오늘은 신과 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알파벳은 치아라는 상형문자입니다.
שין(신) ․ שין(쉰)
שן(8127, 센) 치아, 갈다, 꿰뚫다
쉰과 신은 아랫니와 윗니에서 온 상형문자로 먹은 음식을 날카롭고 예리하게 분쇄하는 기관을 나타낸다. 음식을 씹을 때 윗니, 아랫니가 다 있어야 한다. 혼자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있어야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계셔야 구원을 받는다. 치아의 이미지는 씹기, 빻기, 으깨기, 줄이기 등의 의미와 연관되며 이를 통해 외부의 세계가 내부의 세계로 통합된다. 지적인 차원으로 통합시키기 위해 여러 요소들을 축소시키는 것이 바로 분석이란 개념이다.
‘쉰, 신’의 동사 의미는 날카롭게 하다, 설득하다, 부지런히 가르치다, 찔림을 받다 이다. 랍비들에 따르면 ‘쉰’은 불의 글자이다. 사실상 히브리어의 불이라는 단어는 אש(에쉬 784), 즉 ‘알레프’와 ‘쉰’이다. ‘쉰’은 ‘불(fire)’이고, ‘알레프’는 ‘여기(at here)’이다. 따라서 불은 여기에 타고 있는 생명을 주고 있는 중이다. ‘쉰’의 세 사선들은 좌우대칭이다. 이 글자는 여러 개의 ‘바브’와 ‘요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선들은 ‘바브’를 나타낸다. ‘바브’의 꼭대기는 ‘요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 모두는 ‘요드’가 있는 아랫부분에서 다 합쳐지면, 네 개의 ‘요드’와 세 개의 ‘바브’가 ‘쉰’을 구성한다.
네 개의 ‘요드’와 세 개의 ‘바브’를 더하면 오십팔(58)이 나오는데, 이는 은혜(grace)를 의미하는 ‘크레인’이란 단어입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은혜를 입는다는 것은 모든 것이 이상이 없이 괜찮으며, 느낌이 좋고, 같이 관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단어 ‘크레인’이 토라에 처음 등장한 것은 노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때이다.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발견했습니다.
‘쉰’은 잠들어 있다는 שנה(셰나 8139)의 어근이고, 또한 평온을 의미하는 ‘샤난’의 어근이기도 하다. 따라서 ‘쉰’의 느낌은 조용함이다. 반면에 ‘쉰’은 일정한 주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해(year)’를 나타내는 שנא(샤나 8141)의 어근이다. ‘수면(sleep)’과 ‘평온(serenity)’은 활동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고 해(year)는 반드시 변화합니다. ‘나는 하나님이다. 나는 변치 않는다.’는 실제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움직이시는 부동의 권능이심을 의미한다. 불을 보면, 그것은 항상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불에 녹아버린다. 시간이 지나면 거기에 은혜가 있다. 모닥불에 평온함이 찾아오고, 불길이 사라져 간다.
‘쉰’의 수 값은 삼백(300)이다. ‘변화와 불변에 대한 또 다른 최고의 사례가 ‘쉰’에서 나타나듯, ‘모든 유대의 가정’과 ‘집에 있는 모든 방’과 특별히 드나드는 정문에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나가고 들어 올 때,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나타내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메주자”에 입 맞춘다.
‘안식일’ שבת (샤바트 7676)
출16:25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은 육체적인 쉼을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므로 안식할 필요가 없지만, 인간은 다르다. 육체는 안식을 누려야 안식일에 영적으로 평안을 갖는다.
‘안식일인즉’ שבת(샤바트 7676) 안식일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שבת(샤바트 7673) 안식하다, 중지하다, 망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육체적인 일을 하러 먹을 것을 찾으면 망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구약에서는 철저하게 안식일에는 밖에 나가지 말라고 말씀한다. 여섯째 날에 안식일에 먹을 수 있는 갑절의 양식을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이다.
‘샤바트’의 히브리적 의미는 거룩한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생명이 계약된 자들을 위해 사역을 완수하셔서 하나님과 혈통적 관계를 만들어주시고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라는 의미이다.
안식일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기억하고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오직 교회 안에서 거룩한 이름의 하나님을 높이는 날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과 혈통적 관계가 이루어진 사람이므로 하늘로부터 거듭난 자들이 안식일을 지킴으로 영혼의 평강을 누리게 된다.
‘그를 막으려고’ שטן (사탄 7854)
민22: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발람은 육적인 정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발락이 보낸 사신들과 함께 떠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을 막으려고 길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를 막으려고’ שטן(사탄 7854) 대적, 사탄, 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שטן(사탄 7853) 공격하다, 대항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발람은 육적인 정욕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 대적하면서 싸우고 있다.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의 앞을 가로막아 죽이려고 하는데도 영적인 눈이 열려있지 않으니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탄’의 히브리적 의미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에 도전하여 생명을 파괴시키고 영적으로 후퇴하게 만들며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인간의 지식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도전한다는 의미이다.
사탄의 존재는 하나님의 십자가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고 하는 자이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는 자이다. 결국 이런 자는 하나님께 심판받아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던져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