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히브리어 원어성경 설교 말씀은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후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야곱의 후손들의 이름을 기록한 것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12지파로 번성해 갈 것을 암시한다. 출애굽기를 통해서 성도가 원죄에서 해방되어 구원받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애굽에서 번성한 야곱의 후손들(출 1:1-7)
출애굽기의 히브리 원어성경의 제목은 שְׁמֹות֙(쉐모트) 이름들이다. 1장 1절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이 이러하니라. 라고 시작한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이 구원하는 역사이기에 구원받은 백성의 이름이 있어야 한다. 성도는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야 한다. 야곱은 흉년에 가나안 땅에서 애굽의 고센 땅으로 가족을 데리고 이주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애굽에서 야곱의 70가족이 430년 후에는 민족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나가게 하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었다. 구속사 관점에서 보면 창세 전에 선택한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 내려와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다시 가나안 땅과 같은 천국으로 가는 모형이다.
출1: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1 וְאֵ֗לֶּה שְׁמֹות֙ בְּנֵ֣י יִשְׂרָאֵ֔ל הַבָּאִ֖ים מִצְרָ֑יְמָה אֵ֣ת יַעֲקֹ֔ב אִ֥ישׁ וּבֵיתֹ֖ו בָּֽאוּ׃
베엘레 쉐모드 베네 이스라엘 하바임 미츠라예마 에트 야아코브 이쉬 우베토 바우
데리고- בָּֽאוּ(바우 935 동사 칼 완료 공성 3인칭 복수) 들어가다, 가다, 오다. 라는 뜻이다. 야곱이 가나안 땅에서 살 때 가뭄이 들어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갔다. 본 절의 특징은 야곱의 이름과 이스라엘의 이름을 겹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곱은 한 가족의 족장으로서 애굽에 내려갔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 칼 능동 동사는 야곱이 직접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가나안 땅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여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온 것을 말한다.
완료는 야곱이 흉년에 애굽에 내려갈 때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후에 마음을 정리하고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갔음을 의미한다. 성도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일하다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나야 할 상황이 올 때가 있다. 그때는 미련을 갖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응답에 따라서 행동에 옮겨야 한다. 만약에 야곱이 고집을 피우고 가나안 땅에 머물기를 원했다면 구속사의 대가 끊어졌을 것이다. 야곱이 애굽에 내려가는 것을 탐탁히 생각하지 않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여 내려오게 되었다.(창46:3-4)
애굽에 이른- הַבָּאִ֖ים(하바임 935 관사 동사 칼 분사능동 남성 복수) 들어가다, 가다, 오다. 라는 뜻이다. 야곱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애굽에 내려왔다. 관사는 야곱이 가나안 땅을 떠나서 애굽에 정착하기 위해서 고센 땅에 내려온 것을 말한다. 칼 능동 동사는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가나안 땅을 출발하여 내려왔는데 애굽에 도착했다는 의미다. 분사능동은 야곱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가나안 땅에서 출발하여 애굽을 내려오면서 마음 한편에는 요셉을 만난다는 설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는 의미다. 야곱의 70가족이 번성하여 이스라엘 민족으로 성장하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도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번창하게 된다.
출1: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2 רְאוּבֵ֣ן שִׁמְעֹ֔ון לֵוִ֖י וִיהוּדָֽה׃
르우벤 쉬므온 레비 비후다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이스라엘의 12아들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우두머리로서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12아들은 공생애 사역을 하면서 12지파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12아들의 이름을 통해서 구속사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르우벤- רְאוּבֵ֣ן(레우벤 7205) 르우벤. 이라는 뜻이며 (라아 7200) 보다, 바라보다, 조사하다. 라는 뜻과 (벤 1121) 아들. 이라는 뜻의 합성어다. ‘한 아들을 보라’ 또는 ‘주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아보셨다’라는 의미다. 르우벤 지파는 정신을 차리면서 살아야 한다. 르우벤이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가서 저주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금방 타락하여 죄를 짓게 된다. 르우벤은 항상 죄책감에 살았던 인물이다. 이런 인물의 마음에는 항상 괴로움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르우벤의 마음을 알고 있다. 르우벤 지파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고 모든 괴로움을 하나님께 토로해야 한다. 성도는 르우벤의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항상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 죄악에서 고통당하고 있다면 나의 괴로움을 알고 있는 주님께 고백하여 회개하고 죄악에서 돌아서야 한다.
시므온- שִׁמְעֹ֔ון(쉬므온 8095) 시므온. 이라는 뜻이며 (샤마 8085) 듣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시므온은 ‘들음’이라는 의미다. 시므온도 시므온 지파의 우두머리다. 시므온 지파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어기고 살면 자기의 조상인 시므온이 사람을 죽이는 잔인한 살육을 저지른 것처럼 세상으로 빠져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게 된다. 성도는 시므온과 같이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들어야 한다. 복음에 멀어지면 영적인 살인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복음을 모르니 거짓 복음에 심취하여 거짓 복음을 전파하면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가 된다.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듣는데 심혈을 기울이자.
레위- לֵוִ֖י(레위 3878) 레위. 라는 뜻이며 (라와 3867) 결합하다, 빌리다, 빌려주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레위는 ‘연합된 자’라는 의미다. 레위도 레위 지파의 우두머리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아야 한다. 레위도 시므온과 함께 살육을 저지른 사람이다. 레위 지파가 하나님과 결합되어 있지 않으면 순간에 방심하여 죄를 지을 수 있다. 성도는 레위와 같이 예수님과 연합된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죄에 노출되어 죄를 짓게 된다. 레위 지파가 회개하니 하나님이 축복했다. 레위 지파는 성막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지파가 되었다. 성도가 회개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여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직분을 맡겨주신다.
유다- יהוּדָֽה(예후다 3063) 유다. 라는 뜻이며 (야다 3034) 던지다, 쏘다, 감사하다, 찬양하다, 고백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유다도 유다 지파의 우두머리다. 유다 지파는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생활해야 한다. 유다는 예수님이 탄생을 하는 지파로 복을 받았다. 유다 지파가 메시아를 탄생하는 지파로 성장했으니 항상 하나님을 섬기면서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성도는 유다처럼 항상 예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메시아인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성도의 입술에서 감사와 찬송이 끊어지지 않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한다.
출1: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3 יִשָּׂשכָ֥ר זְבוּלֻ֖ן וּבְנְיָמִֽן׃
잇사카르 제불룬 우벤야민
잇사갈- יִשָּׂשכָ֥ר(잇사스카르 3485) 잇사갈. 이라는 뜻이며 (나사 5375) 들어 올리다, 가지고 가다. 라는 뜻과 (사카르 7939) 삯, 임금, 보수, 상급. 이라는 뜻의 합성어다. 잇사갈은 ‘그가 보상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의미다. 잇사갈도 잇사갈 지파의 우두머리다. 잇사갈 지파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성화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이 보상해 주는 것을 기대하면서 살아야 한다. 성도는 구원받은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잇사갈처럼 예수님의 복음을 들으면서 성화 구원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성화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이 없다.
스불론- זְבוּלֻ֖ן(제불룬 2074) 스불론. 이라는 뜻이며 (자발 2082) 영화롭게 하다, 존경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스불론은 ‘높은 거주’라는 의미다. 스불론도 스불론 지파의 우두머리다. 스불론 지파는 높은 하늘에 거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고 영화롭게 해야 한다. 성도는 스불론처럼 천국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공경해야 한다. 구원받은 백성은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예수님의 이름만 높여야 한다.
베냐민- בְנְיָמִֽן(빈야민 1144) 베냐민. 이라는 뜻이며 (벤 1121) 아들. 이라는 뜻과 (야민 3225) 오른손, 오른편. 이라는 뜻의 합성어다. 베냐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의미다. 베냐민도 베냐민 지파의 우두머리다. 베냐민 지파는 능력과 권능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른손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했다. 오른손으로 원수를 심판하셨다. 성도는 베냐민처럼 권능과 능력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예수님은 큰 능력 가운데 구름 타고 이 땅에 재림한다.
출1: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4 דָּ֥ן וְנַפְתָּלִ֖י גָּ֥ד וְאָשֵֽׁר׃
단 베나프탈리 가드 베아셰르
단- דָּ֥ן(단 1835) 단. 이라는 뜻이며 (딘 1777) 심판하다, 다투다, 변호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단은 ‘심판’이라는 의미다. 단도 단 지파의 우두머리다. 단 지파는 세상의 우상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단 지파가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아서 자기들만의 구역을 정해놓고 우상을 숭배했다. 성도는 단과 같은 심판하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심판하러 이 땅에 재림한다. 성도가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면 후회할 날이 온다.
납달리- נַפְתָּלִ֖י(나프탈리 5321) 납달리. 라는 뜻이며 (파탈 6617) 비틀다, 뒤틀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납달리는 ‘나의 씨름’이라는 의미다. 납달리도 납달리 지파의 우두머리다. 야곱이 얍복 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한 것처럼 납달리 지파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하나님과 기도로 씨름했다. 성도는 납달리처럼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끈질기게 늘어져 응답받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께 기도만이 승리할 수 있다. 나의 힘과 의지로는 절대 되지 않는다.
갓- גָּ֥ד(가드 1410) 가드. 라는 뜻이며 (구드 1464) 침략하다, 공격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가드는 ‘행운’이라는 의미다. 갓도 갓 지파의 우두머리다. 갓 지파는 하나님께 구원받은 것이 행운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다. 갓 지파는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자의 모형이다. 성도는 갓처럼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으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야 한다. 이렇게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 행운이다. 영혼 구원은 철저하게 은혜로 받게 된다. 삯은 성화 구원을 이루었을 때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으로 받게 된다.
아셀- אָשֵֽׁר(아셰르 836) 아셀. 이라는 뜻이며 (아샤르 833) 똑바로 가다, 나아가다, 성공하다, 형통하다, 축복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아셀은 ‘행복한 자’라는 의미다. 아셀도 아셀 지파의 우두머리다. 아셀 지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고 육적으로 축복해 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형통하게 되어 행복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덕분이다. 성도는 아셀과 같이 사업이 잘되고 자녀가 축복받고 가정이 행복하며 남편과 아내가 금실이 좋게 살 때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 성도의 행복한 생활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서 비롯되었다.
출1: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5 וַֽיְהִ֗י כָּל־נֶ֛פֶשׁ יֹצְאֵ֥י יֶֽרֶךְ־יַעֲקֹ֖ב שִׁבְעִ֣ים נָ֑פֶשׁ וְיֹוסֵ֖ף הָיָ֥ה בְמִצְרָֽיִם׃
바예히 콜 네페쉬 요츠에 예레크 야아코브 쉬브임 네페쉬 베요세프 하야 베미츠라임
허리에서 나온- יֹצְאֵ֥י(요츠에 3318 동사 칼 분사능동 남성 복수) 나가다, 나오다, 떠나다, 앞으로 가다, 나가게 하다, 이끌어내게 하다. 라는 뜻이다. 야곱의 허리에서 모두가 70명이 나왔다. 이 사람들을 통해서 430년 후에 장정만 60만 명이 된다. 엄청난 숫자로 불어나서 출애굽 한다. 칼 능동 동사는 하나님이 야곱에게 축복하셔서 야곱을 통해서 70명이 나왔다는 의미다. 분사능동은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후손이 70명이지만 그들을 통해서 더 많은 후손이 나올 것을 의미한다.
칠십이요- נֶ֛פֶשׁ(네페쉬 5315) 숨 쉬는 존재, 영혼, 생명. 이라는 뜻이다.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70명이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명수를 말하는 히브리 단어가 ‘네페쉬’를 사용했다. 이 단어는 영혼을 의미하는 단어다. 구속사 관점에서 보면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70명은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받은 백성을 상징한다. 영혼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백성을 의미한다. 70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예루살렘의 수, 영, 권세, 완전성. 이라는 의미다.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70명은 새 예루살렘에 완전하게 들어가는 구원받은 백성을 상징한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므로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 은혜를 받아 마지막 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된다. 성도는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구원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요셉- יֹוסֵ֖ף(요세프 3130) 요셉. 이라는 뜻이며 (야사프 3254) 더하다, 증가하다, 다시 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요셉은 ‘하나님이 더하실 것이다’라는 의미다. 요셉도 요셉 지파의 우두머리다. 요셉 지파는 갑절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해야 한다.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각자 한 지파가 되어 가나안 땅을 상속받았다. 요셉의 아들이 두 배의 복을 받았다. 성도는 요셉처럼 영혼과 육체에 갑절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세상에 빠져서 살다 보면 천국의 기업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
출1: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6 וַיָּ֤מָת יֹוסֵף֙ וְכָל־אֶחָ֔יו וְכֹ֖ל הַדֹּ֥ור הַהֽוּא׃
바야마트 요세프 베콜 에하이브 베콜 하도르 하후
죽었고- וַיָּ֤מָת(바야마트 4191 와우접속사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죽다, 죽이다, 살해하다. 라는 뜻이다. 애굽에 내려와 고센 땅에 자리를 잡은 야곱의 아들들이 시간이 흘러서 모두 죽었고 요셉도 죽었다. 한 세대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어 번성하게 된다. 와우접속사는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로 통치하다가 죽었고 그의 모든 형제도 함께 애굽에서 죽었다는 의미다. 칼 능동 동사는 요셉과 함께 생활하던 그의 형제들과 애굽에 내려갔던 야곱의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의미다.
출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7 וּבְנֵ֣י יִשְׂרָאֵ֗ל פָּר֧וּ וַֽיִּשְׁרְצ֛וּ וַיִּרְבּ֥וּ וַיַּֽעַצְמ֖וּ בִּמְאֹ֣ד מְאֹ֑ד וַתִּמָּלֵ֥א הָאָ֖רֶץ אֹתָֽם׃
우베네 이스라엘 파르우 바이쉐르추 바야르부 바야아체무 비메오드 바티말레 하아레츠 오탐
생육하고- פָּר֧וּ(파루 6509 동사 칼 완료 공성 3인칭 복수) 열매 맺다, 다산하다, 결실이 풍부하다. 라는 뜻이다. 본 절에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여 매우 강하게 된다고 했는데 번성의 표현을 각각 히브리 단어를 네 개로 사용하여 강조하고 있다. 이것을 ‘완전 강조’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생육하다. 라는 히브리 단어 ‘파라’만 와우접속사를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세 개는 와우접속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먼저 열매가 맺어야 불어나게 되고 번성하게 되고 매우 강하게 된다는 의미다.
생육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눈에 보이는 열매처럼 다산하여 결실이 풍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칼 능동 동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엄청나게 눈에 보이는 열매와 같이 생육이 될 것을 말한다. 완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생육의 복을 주시니 애굽 백성이 방해하여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번성하겠다고 작심한 이상 이방 백성들이 괴롭히고 죽이려고 해도 소용없다. 바로 왕이 히브리인 말살 정책을 사용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불어나- וַֽיִּשְׁרְצ֛וּ(바이쉐르추 8317 와우접속사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 충만하다, 가득차다, 우글거리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고센 땅에서 축복하니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넘쳐 나게 되었다. 와우접속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생육하니 숫자가 불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칼 능동 동사는 물고기가 연못에 가득하여 우글거리는 것처럼 고센 땅에 히브리인들로 우글거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작정하고 축복하니 인구수가 갑작스럽게 늘어나게 되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이것을 보고 두려워서 노예로 삼았다.
번성하고- וַיִּרְבּ֥וּ(바이르부 7235 와우접속사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 많다, 크다, 증가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물고기가 연못에 모여있으니 우글거림과 같이 고센 땅에 있으니 땅이 비좁을 정도로 번성하게 했다는 의미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과 언약하여 후손을 창대하게 하시겠다고 했다. 와우접속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우글거림과 같이 불어난 상태에서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는 의미다. 칼 능동 동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의 숫자를 늘려서 번성하게 하니 그들이 번성하여 고센 땅에 충만하게 된 것을 말한다.
강하여- וַיַּֽעַצְמ֖וּ(바야아체무 6105 와우접속사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 강대하다, 거대하다, 강하다, 수많다. 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숫자만 많아져서는 의미가 없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힘을 주셔서 강성하게 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이런 히브리인들을 보고 두려워했다. 와우접속사는 하나님이 생육하여 번성하게 하셔서 숫자가 엄청나게 불어난 상태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강성한 힘을 주셨다는 의미다. 칼 능동 동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하게 되었는데 애굽 사람들도 함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이 강성하게 만들어 주셨다는 의미다. 바로 왕이 히브리인들의 강성함을 보고 두려워서 노예로 삼아서 탄압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때가 되매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득하게 되었더라- וַתִּמָּלֵ֥א(바티말레 4390 와우접속사 동사 니팔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 채우다, 가득 차다, 충만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하여 번성하게 하고 강성하게 하니 고센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와우접속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생육하고 불어나게 하셔서 번성하게 하여 강성한 힘을 주시니 고센 땅에서 살아갈 때 애굽 사람들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의미다. 니팔 수동 동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하여 고센 땅에 가득하게 된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도우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 3인칭 단수는 이스라엘 자손이 있는 고센 땅을 의미한다. 성도가 번성하고 일이 잘되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자. 니팔 수동 동사를 보면 은혜를 부어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요, 사업을 잘되게 하는 분도 하나님이요, 가정에 복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요, 교회가 부흥하는 것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의지로는 절대 충만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성도는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