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아담의 족보 원어성경 설교말씀은 에녹과 므두셀라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녹과 므두셀라는 모두가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우리가 에녹과 므두셀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보겠습니다.
에녹과 므두셀라의 신앙(창5:21-24)
에녹과 므두셀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담의 계보에 가인은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벨 대신으로 주신 셋을 통하여 다시 아담의 계보가 이루어져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자손들은 모두가 사역능동을 사용하여 자손을 낳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사역능동으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함께 하시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구원을 받았다는 사람은 가인처럼 생명책의 계보에서 빠지게 됩니다.
에녹은 아담의 7대손입니다. 우리는 에녹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에녹이라는 단어는 (חנוך하노크)입니다. 이 뜻은 교훈하다, 교육하다, 가르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에녹은 우리에게 믿음과 신앙에 대해서 교훈하며, 교육하고, 가르쳐줍니다. 바로 에녹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녹의 행실과, 믿음, 신앙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에녹의 신앙과 믿음을 깨닫고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창 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을 때에 혼자 자신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낳은 것이 아닙니다. 칼형이 아닌 히필형 사역능동으로 므두셀라를 낳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므두셀라를 낳을 때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므두셀라’ 라는 히브리어 단어는(מתושלח메투셸라흐)입니다. (מת마트) 와 (שלח셰라흐)라는 합성어입니다. ‘마트’는 사람, 장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셰라흐’는 보내다, 병기, 칼, 죽이다, 통보하다, 보냄을 받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므두셀라는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이 사람을 통해서 통보하는 것이고, 죽이는 것이고,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에녹은 자식의 이름을 죽이다, 통보를 받다, 라는 이름을 짓게 됩니다. 이것은 에녹이 짓고 싶어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므두셀라’라는 이름을 짓게 하시고 있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창 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부터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 이유가 므두셀라 라는 것이 병기, 칼, 보냄을 받다, 통보를 받다, 라는 뜻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증표를 에녹은 받은 것입니다. 므두셀라가 죽으면 엄청난 재난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병기와 칼을 잡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보초를 서는 것입니다. 군대에서도 보초병이 근무를 밤에 서는데 보초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 안에 잠자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습니다. 과거에는 마을 단위로 이렇게 입구에서 창을 들고 보초를 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잘못하여 졸다가 적에 의해 죽으면 그 마을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입니다.
에녹은 자신의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보았습니다. 므두셀라가 죽으면 엄청난 재앙이 온다는 것을 에녹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바로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에녹은 경건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하나님을 그 즉시 따랐던 것입니다.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300년을 살았던 것입니다. 에녹은 마음이 변하지 않고 꾸준히 300년을 하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순종하고 따랐던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마지막 종말의 때에 머뭇거리지 말고 에녹처럼 말씀으로 깨달았다면 즉시 나의 삶을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즉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사용하시고,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면 불순종하는 것에는 즉시로 행동을 하면서 하나님께 나오라고 하는 것은 머뭇거리고, 즉시 행동에 옮기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므두셀라를 낳고 나서 이렇게 열심히 주를 따랐을까요?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할 것을 므두셀라를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므두셀라가 죽으면 홍수심판이 온다는 것을 에녹은 알았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므두셀라는 성경에서 최고로 장수한 인물입니다. 969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습니다.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나이 600세에 홍수심판이 임했습니다. 이것을 모두 합하면 969세가 됩니다. 그렇다면 므두셀라는 아담과 243년을 살았고, 에녹과 300년을 살았고, 노아와도 600년을 함께 살았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므두셀라가 죽자마자 홍수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창 7: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에녹은 이것을 알고 자신이 경건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즉시 경건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앞으로 주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씀하시고 있고 마지막에는 불로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에녹처럼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에녹은 이렇게 우리에게 영적인 스승이 되어 주고 있고, 행동의 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הלך할라크)입니다. 와우계속, 히트파엘, 미완료입니다. 이 뜻은 걸어 올라가다, 걸어 내려가다, 돌아다니다, 걷다, 올바로 살다, 동행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재귀형으로서 능동적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살다 보니 하나님의 복이 나에게 돌아 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내가 힘이 들고 어렵고, 괴로운 일이 많아도 하나님을 쫓아가는 삶을 게을리 하지 않고, 예배의 삶을 버리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살려고 노력하면서 주님과 동행하고 말씀을 따라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주님을 위해서 살았던 결과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결국 재귀형은 내가 열심히 한 것이 다른 곳으로 없어진 것이 아니라 나에게 다시 복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그 기도가 응답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까? 세상에 나가서 정신없이 세상에 빠져 사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주를 섬기지 않아도 나는 열심히 부지런히 주를 섬겨나가야 합니까? 에녹은 그 시대에 아무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도 묵묵히 하나님을 따랐던 사람입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사는데 너는 이런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매일 같이 성경보고,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교회 나가서 봉사하고 도대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냐고 비웃으면서 놀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에녹은 그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에녹을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창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 (לקח라카흐)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데리고 가다, 이끌다, 택하다, 끌어내다, 탈취하다, 옮겨가다, 강권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에녹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경건하게 인생을 사니 죽음을 맛보지 않고 데리고 갔습니다. 하나님 나라로 이끌고 가시고, 택하시고, 세상의 죄악에서 끌어내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다 놓았습니다. 그것도 강권적으로 에녹을 취하신 것입니다. 에녹이 이렇게 경건하게 인생을 살 때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죄악가운데 살고 있었습니다. 내세가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이 세상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에녹을 통하여 죽음을 맛보지 않고 데려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세가 없다고 사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아담과 아브라함 사이에 에녹을 승천시켰고 아브라함과 예수님 사이에 엘리야를 승천시켜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에녹은 365세를 살았습니다. 1년도 365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에녹은 매일같이 하나님을 섬기고 따랐습니다. 그랬더니 영원히 하늘나라로 하나님께서 옮겨 놓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사건입니까?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때에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낚아채 가셨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신앙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에녹처럼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정신없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항상 주님을 바라보면서 내세의 신앙을 갖고 주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אין아인) 입니다. 이 뜻은 아니하다, 그치다, 없어지다, 라는 뜻입니다. 에녹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죽음을 보지 않고 사라진 것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열심히 동행하며 살았더니 결국 자기에게 결과가 돌아온 것입니다. 우리도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서 히트파엘로 살면 하나님의 복이 나에게 결과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제 우리도 열심히 에녹처럼 하나님을 따라 사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