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2장 하나님 말씀은 인생의 쾌락과 성공의 허무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육체의 쾌락과 성공만을 위해서 달려가면 결국 영혼은 망하게 됩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어서는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합니다.
제 2 장 향락(亨樂)
(대 지)
一. 육체의 모든 쾌락은 헛된 것임(1-11)
二. 세상의 지혜는 헛됨(12-15)
三. 세상 수고와 소득이 헛됨(16-23)
四.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음(24)
五. 하나님의 상벌(15-26)
(본문 강해)
一. 육체의 모든 쾌락은 헛된 것임(1-11)
• 2: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
솔로몬은 세상의 낙이 어떠한가 시험적으로 알아보려고 애썼고 마침내 다 체험해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쾌락과 그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시험적으로 낙을 누려 보았다는 것은 자기를 절제하면서 세상 쾌락을 누려 보았다는 것인데 그것도 쾌락에 빠진 것이므로 하나님께 합당치 않고 정신이 흐려져서 믿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 2:2 내가 웃음을 논하여 이르기를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을 논하여 이르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노라
솔로몬은 세상의 웃음, 육체적인 희락을 다 미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육체와 세상 쾌락으로 치우치는 것을 미쳤다고 한 이유는 하나님이 멀어지고 영적으로 손해가 나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세계를 떠나게 되고 심령의 고통이 되며 하나님께 심판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웃음과 향락은 유익이 없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심령을 잠들게 하고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게 한다. 디모데전서5:6에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하였다.
세상 향락주의로 나가면 마침내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므로 믿음에서 떠나 심령이 잠들게 된다(딤후3:4). 세상 향락주의는 영적으로 보면 큰 고통이요 큰 손해요 저주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참된 즐거움은 영적 즐거움이다. 심령으로 낙을 누리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참된 낙이요 영원한 낙이다.
• 2:3 내 마음에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솔로몬이 지혜로 자기 마음을 절제하면서 세상의 쾌락을 누려 보려고 작정하고 육체를 즐겁게 하는 술을 마셨다. 그는 술의 종이 되지 않고, 향락주의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자기 정신을 잃어버리지 아니하면서 술을 마시고 쾌락 을 누려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마침내는 쾌락주의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데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딤후3:4). 그것은 마취약을 먹으면서 정신을 잃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어리석음을 취하여 세상 향락주의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그 어리석은 행동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세상 향락으로 치우치는 것은 왜 어리석은 것인가? 그로 인해 하나님이 멀어지고 심령의 역사가 중단되고 심적 고통이 오며 믿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 2:4-8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솔로몬이 세상 쾌락을 누려 보려고 육신이 원하는 것을 다 해보았다.
첫 번째, 그는 사업을 크게 해보았다. 사업을 크게 하고 그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사업을 하는 자들에게 즐거운 일이다.
② 집들을 지었다. 좋은 위치에다가 백향목으로 거대한 궁궐을 짓고 아름답게 꾸며 놓고 즐거움을 누려 보려고 했다.
③ 포도원을 만들고 좋은 포도나무를 많이 심었다. 아가8:11에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라고 했다. 그는 포도원을 경영하여 좋은 포도주를 먹어 보았다.
④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많이 심었다(왕상4:25). 솔로몬이 과수원에 각종 아름답고 고귀한 과목을 많이 심어 그 과실을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였다. 이것도 향락의 일종이다.
⑤ 수목과 기르는 나무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파고 수리시설을 통하여 모든 수목에 물을 주어 그 수목들이 사시장철 울울창창하여 잘 자라게 했다.
⑥ 종들은 사기도 하고 집에서 나서 기르기도 하여 여러 가지 일을 시켜 모든 일을 잘 해나갔다.
⑦ 소와 양떼를 이전(以前)의 왕들보다 더욱 많이 소유하였다.
⑧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많이 쌓아 놓았다(왕상10:27).
⑨ 노래하는 남녀를 많이 두고 그 노래를 늘 들으며 즐거워했다.
⑩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고 그로 인하여 향락을 누려보았다(왕상11 :3).
• 2:9-10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자기 눈이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않고 다 보았으며 마음이 원하는 바를 막지 않고 다 해 보았다.
이와 같이 솔로몬은 전에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왕들보다 형통하여 창성했고 부요했으며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혜와 지식으로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까지의 논문(論文)을 쓰고 가르쳤다(왕상4:33). 솔로몬이 모든 것을 체험해 보았으나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모든 것을 이루어 놓았으나 수고한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그 모든 것을 얻느라고 또 누리기 위해 수고만 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에 보니 그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세상 모든 것은 수고와 헛된 것뿐이다. 이 세상 것은 만족이 없다. 요한복음4:13-14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다.
세상 것으로 만족을 얻어 보겠다는 것은 목마를 때에 소금물을 마시면 당장에는 시원하지만 조금 있으면 더 목이 탄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 그 물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과 위로와 평강과 즐거움을 가리키는데 그것을 받으면 그 속에서 생수가 강같이 흘러 나와 영원히 고갈함이 없고 늘 소성 한다.
• 2:11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솔로몬이 4-10절에 언급한대로 왕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낙을 다 누려 보았으나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고 아무 유익이 없었다는 것이다. 세상의 낙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요 참으로 헛된 것이다. 거기에는 영적 생명이나 영적 위로나 평안이 없고 참된 즐거움과 만족이 없다. 오히려 거기에 도취가 된 것만큼 하나님과 멀어지고 자기 할 일을 못 하고 시간과 정력만 소모하고 몸만 쇠해진다. 세상의 것을 잘 해놓고 낙을 누리며 잘 살아 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불러갈 때 어떻게 되겠는가(눅12:16-21)! 그것은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二. 세상의 지혜는 헛됨(12-15)
• 2: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의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꼬 행한지 오랜 일일뿐이리라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이 이 세상에 항상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시대에 행하던 일을 후대 사람들도 그대로 행한다는 것이다.
1:9에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라고 했다. 지혜도 전에 있었고 망령된 일도 전에 다 있었고 또 어리석은 일도 전에 다 있었는데 그것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뿐이다. 이 세상에는 지혜자와 망령된 자와 어리석은 자가 끊어지지 않는다.
• 2:13-15 내가 보건대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두움보다 뛰어난 같도다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거니와 이들의 당하는 일이 일반인 줄을 내가 깨닫고 심중에 이르기를 우매자의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어찌하여 지혜가 더 하였던고 이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나고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지만 이들의 결국은 일반이라는 것이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이 세상에서 죽는 것은 일반이다
三. 세상 수고와 소득이 헛됨(16-23)
• 2:16-21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 내가 해 아래서 나의 수고한 모든 수고를 한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자에게 끼치게 됨이라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서 내 지혜를 나타내어 수고한 모든 결과를 저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서 수고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도리어 마음으로 실망케 하였도다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써서 수고하였어도 그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업으로 끼치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라 큰 해로다
지혜자의 죽음이나 우매자의 죽음이 일반인 것을 깨달은 솔로몬은 몇 가지 한탄이 나왔다.
① 내가 왜 지혜가 더 하였던고 하면서 한탄했다. 그 이유는 지혜자도 우매자와 같이 죽고 후대에는 기억함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15,16절).
② 이 세상에서 사는 일이 괴로움뿐임을 한탄했다. 그 이유는 앎으로 많은 것을 건설하고 소유하고 향락을 누렸어도 남는 것은 수고와 괴로움뿐이기 때문이다(17절).
③ 자기가 모든 것을 건설하느라고 수고한 것을 한탄하였다. 그 이유는 그 수고의 소득은 후대 사람에게 끼치겠기 때문이다(18절). 자기는 나무를 심느라고 수고를 했지만 그 나무는 후대 사람이 찍어다 집을 짓게 된다.
④ 자기가 지혜를 짜내어 수고하며 건설해 놓은 것을 한탄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수고하며 건설해 놓은 것을 후대에 오는 자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는 모르나 그가 관리(管理)하겠기 때문이다(19,20절). 솔로몬은 자기가 해 아래서 수고로 성취해 놓은 것에 대하여 실망했다. 다만 해 위에서 한 일(신령한 일)만 영원히 자기의 것이요 후회가 없는 것이다.
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지혜와 지식과 재주로 수고해 놓은 것이 수고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가니 그 수고한 것이 본인에게는 해로운 것뿐임을 한탄했다(21절). 아무리 애를 쓰고 지혜를 써서 많은 일을 해도 자기는 얼마 누리지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고 후대 사람에게 넘겨주고 마는 것이다. 후대에 어떤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쓸지 모른다. 잘 유지될지 안 될지 알 수 없다. 가령 사람이 늙어 죽도록 나무를 많이 심었어도 후대에 악한 자가 차지하겠는지 미련한 자가 차지하겠는지 알 수 없다.
• 2:22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사람이 이 세상에서 수고하고 마음에 애쓰고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해놓았어도 남는 것이 없고 고생과 슬픔만 남는다. 많은 재산을 자손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그 자손이 대대로 유지할 수가 없다.
•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 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일평생 밤에도 쉬지 못하며 수고해서 이루어 놓은 것도 후대에 어떤 사람이 차지할는지, 또 다 없어지겠는지 알 수 없다. 이것을 깨닫고 보니 슬픔뿐이라는 것이다.
四.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음(24)
• 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사람이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것은 실패가 없고 영원히 자기가 누릴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요 분복이다.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며 주를 위 해 일하면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세상의 것, 육신의 것은 다 지나가는 것뿐이다. 아무리 세상에 무엇을 많이 해 놓았어도 그것은 헛되며 후대에 누가 차지할지 모르는 것이다. 자손에게 주어도 자손이 내내 그것을 지킬 수가 없다.
성도에게 제일 중요하고 귀한 것은 심령으로 낙을 누리면서 주를 위해 살고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주의 일을 힘써서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비록 빈곤한 생활을 하고 환난과 핍박을 받으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 믿음으로 살며 심령의 낙을 누리는 자가 참으로 복을 받은 자이다.
五. 하나님의 상벌(25-26)
• 2:25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라
이 세상에서 솔로몬보다 누가 더 잘 먹고 잘 살고 낙을 누려 보았겠는가? 그러나 솔로몬은 말년에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임을 알았다.
• 2:26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뻐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심령의 희락 즉 영적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을 깨달았고, 죄인에게는 세상의 많은 것을 건설하기 위해 수고하게 하나 그 노고의 결과는 자기가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 즉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바로 쓰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