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장 성경 주석 설교말씀은 야곱에서 다윗까지의 족보를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12아들들이 기록되어 있고 유다에서 다윗까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외의 유다의 아들들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2 장 이스라엘의 족보
一.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1-2)
二. 유다에서 이새까지의 족보(3-12)
三. 이새의 아들들(13-17)
四. 헤스론의 자손들(18-41)
五. 갈렙의 자손들(42-49)
六. 훌의 자손들(50-55)
一.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 (1-2)
• 2:1-2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이스라엘”은 야곱의 별명이다. 이스라엘의 족보를 기록하는데 있어서 우선 열 두 아들의 이름부터 기록하였다. 장차 그리스도의 출생은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허락되었고 그 약속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 내려갔다. 그러므로 여기서 이스라엘(야곱)의 족보를 중요시하여 세밀하게 기록한 것이다.
二. 유다에서 이새까지의 족보 (3-12)
• 2:3-4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로 말미암아 낳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로 말미암아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이스라엘(야곱)의 열 두 아들 가운데 넷째 아들인 유다의 가계(家系)를 제일 먼저 기록한 것은 유다 지파에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 지파는 열 두 지파 가운데 제일 창성(昌盛)하고 강한 지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가 나실 계통의 지파를 창성케 하시고 앞장 세웠다.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의 기관으로 잘 이용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성하게 해주시고 선봉이 되게 해주신다.
“에르”는 유다의 맏아들이고, “오난”은 유다의 둘째 아들이다. 이들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하나님께서 죽이셨다(창 38:7-10).
베레스와 세라는 다말이 시부(媤父) 유다와 동침하여 낳은 아들들이다(창38:12-30). 다말이 시부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은 것은 인륜 도덕적(人倫道德的)으로 볼 때 불의한 일이다. 그러나 다말이 그리스도의 계통에 참여하려는 간절한 마음과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후손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나게 하셨다(마 1:3). 이것은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그리스도를 사모하여 그리스도에게 참여하려고 믿음으로 따라오는 자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 2:5-8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가르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저는 마땅히 멸할 물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며 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유다가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는데 베레스의 아들은 두 사람이요, 세라의 아들은 다섯 사람이었다. 세라의 증손 “아갈”은 멸할 물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이다. 이 사람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시 여리고 성에서 물건을 도적한 아간인 것 같다(수 7:1). 이것은 유다의 자손 가운데도 이렇게 악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아무리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을 잘 섬긴 집이라 해도 그 자손 중에 악한 자가 나올 수 있으나 악한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
• 2:9-11 헤스론의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나손은 살마를 낳았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여기는 헤스론의 족보가 기록되었는데, 이들은 다윗의 조상들이다. 헤스론에서부터 이새까지는 마태복음 1장의 족보와 일치한다(마 1:3-5).
三. 이새의 아들들 (13-17)
• 2:13-15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나셨다. 다윗은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약 천 년 전 사람이다.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을 미리 약속하셨다(삼하 7:12-16; 사 11:1-5).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다윗을 이새의 일곱째 아들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상 16: 10-11에는 여덟째 아들이라고 하였다. 아마 이새에게는 아들이 여덟이 있었으나 하나가 일찍 죽어서 다윗을 일곱째 아들이라고 한 것 같다.
• 2:16-17 저희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 형제요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비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
스루야와 아비가일은 다윗의 누이들이다.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은 스루야의 아들이요 다윗의 생질이다. 다윗은 이들을 군대 장관으로 세웠다. 아마사는 아비가일의 아들로서 압살롬의 군대 장관 되었던 자이다(삼하17 : 25).
四. 헤스론의 자손들 (18-41)
• 2:18-20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 낳은 아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들었더니 에브랏이 그로 말미암아 훌을 낳았고 훌은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헤스론의 아들 갈렙은 모세 때 가나안 땅에 정탐갔던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다른 사람이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의 부친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탐꾼 갈렙의 아버지는 그니스 사람 여분네이고(민 13:6 ;수 14:6), 본절의 갈렙의 아버지는 헤스론이다. 또 그 헤스론은 모세 전 세대 사람이고, 갈렙(헤스론의 아들)의 아들 훌과 증손자 브살렐은 출애굽 때에 모세를 잘 받들어 준 사람이다.
훌은 모세의 팔을 받들어 주던 사람이다(출 17:12). 훌의 손자 브살렐은 금과 은과 놋과 나무로 여러 가지 성구(聖具) 만드는 일을 맡아서 했다(출 31:2-6). 유다의 계통에서 모세의 손을 받들어 주는 사람과 성전 기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사람이 나왔다.
• 2:21-24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딸에게 장가들어 동침하였더니 저가 헤스론으로 말미암아 스굽을 낳았으며 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 세 성읍을 가졌더니 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 성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저희는 다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비더라
헤스론의 손자 “야일”은 민수기 32:41에 보면 “므낫세의 아들”로 되어 있는데 본문에는 유다 지파 헤스론의 손자로 되어 있다. 이것은 그의 조모가 므낫세 지파에 속한 마길의 딸이었고 야일이 주로 므낫세 지방에서 거주했기 때문인 듯하다. 야일은 큰 장사였던 것 같다. 그는 요단 동쪽에 있는 길르앗 땅 스물 세 성읍을 점령하여 통치하였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그술과 아람에게 다 빼앗겼다. 스물 세 성읍을 소유했을 때는 세력이 상당히 컸으나 얼마 못 가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그것을 빼앗은 그술과 아람도 그 부근 땅을 좀 더 점령하여 60성읍을 소유했지만 그것도 죽은 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다. 세상에서 아무리 큰 권세와 많은 땅을 소유해도 얼마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가고 만다. 그러므로 헛되고 헛된 세상이다.
그술은 아람의 한 작은 나라의 왕이다. 그의 나라는 요단 강 동쪽에 있었다.
• 2:25-33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그 다음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며 여라므엘이 다른 아내가 있었으니 이름은 아다라라 저는 오남의 어미더라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의 아들은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이요 오남의 아들들은 삼매와 야다요 삼매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술이며 아비술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하일이라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아반과 몰릿을 낳았으며 나답의 아들은 셀렛과 압바임이라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압바임의 아들은 이시요 이시의 아들은 세산이요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삼매의 아우 야다의 아들은 예델과 요나단이라 예델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요나단의 아들은 벨렛과 사사라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모든 사람이 다 아들을 낳아 계대(繼代) 하였으나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30절), 예델도 아들이 없이 죽었다(32절). 아들을 낳고 대를 이은 사람도 죽음으로 끝났고 아들이 없는 사람도 죽음으로 끝났다. 아들이 있든 없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믿음의 자녀가 많아진다.
• 2:34-41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이 있는 고로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았고 앗대는 나단을 낳았고 나단은 사밧을 낳았고 사밧은 에블랄을 낳았고에블랄은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예후를 낳았고 예후는 아사랴를 낳았고 아사랴는 헬레스를 낳았고 헬레스는 엘르아사를 낳았고 엘르아사는 시스매를 낳았고 시스매는 살룸을 낳았고 살룸은 여가먀를 낳았고 여가먀는 엘리사마를 낳았더라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만 있었다. 그런데 그 딸을 종 노릇하는 애굽 사람 야르하에게 아내로 주었다. 왜 세산이 이방 사람에게 자기 딸을 주었을까? 아마 그 애굽 사람이 개종(改宗)하여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세산이 야르하의 믿음을 보고 딸을 주었을 것이다. 그들의 자손이 많이 창성하였다. 야르하처럼 아무리 이방 사람이라고 해도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족보에 참여하게 해주시고 많이 번성하게 해주신다.
五. 갈렙의 자손들 (42-49)
• 2:42-49 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의 아들 곧 맏아들은 메사니 십의 아비요 그 아들은 마레사니 헤브론의 아비며 헤브론의 아들은 고라와 답부아와 레겜과 세마라 세마는 라함을 낳았으니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비며 레겜은 삼매를 낳았고 삼매의 아들은 마온이라 마온은 벳술의 아비며 갈렙의 첩 에바는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낳았고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갈렙의 첩 마아가는 세벨과 디르하나를 낳았고 또 맛만나의 아비 사압을 낳았고 또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비 스와를 낳았으며 갈렙의 딸은악사더라
갈렙은 헤스론의 아들이다. 갈렙이 세 아내(18, 19절)와 두 첩(46, 48절)을 통해서 많은 자녀를 낳았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그 후손 가운데서 구속 사업에 쓸 만한 사람을 많이 주셨다. 갈렙의 아들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주었고 갈렙의 증손자 브살렐은 성막 기구를 만들었다. 세상에는 별로 하는 일없이 자녀를 낳으며 막연하게 살다가 가는 사람이 많지만, 갈렙은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 믿음이 계승되어 그 자손이 하나님 앞에 귀히 쓰인 것이다.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가나안 땅을 정탐갔던 갈렙의 딸도 악사이었다. 그러나 동명이인(同名異人)이다. 정탐꾼 갈렙의 딸 악사는 여호수아 15:17에 보면 옷니엘의 아내였다. 옷니엘은 초대 사사(士師)가 되어 이스라엘을 통치한 사람이다(삿 3:9-10).
六. 훌의 자손들 (50-55)
• 2:50-55 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과 베들레헴의 아비 살마와 벧가델의 아비 하렙이라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기럇여아림 족속들은 이델 족속과 붓 족속과 수맛 족속과 미스라 족속이라 이로 말미암아 소라와 에스다올 두 족속이 나왔으며 살마의 자손들은 베들레헴과 느도바 족속과 아다롯벳요압과 마하낫 족속의 절반과 소라 족속과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갈렙의 아내인 에브라다(에브랏, 19절)가 낳은 훌의 아들들을 기록했다.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준 사람이다(출 17:12). 그 훌의 후손 중에서 레갑 족속(55절)과 통혼하여 번성하였다. 레갑 족속은 겐 사람들로서 좋은 사람들이었다. 레갑 족속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대대로 장막에 거하며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고 경건한 생활을 해 내려가는 사람들이다(삿 4:11, 17; 5:24; 삼상 15:6). 예레미야 35:5-10에서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고 권하였으나 그들이 마시지 아니했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 요나답이 명한 모든 말을 대대로 지켜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장막에 거한다고 했다. 훌의 아들들이 이렇게 좋은 족속과 더불어 통혼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다가 그 후손도 복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