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 강해 설교 말씀] 모세의 가나안 정복 회상(신2:1-37)

신명기 2장 강해 설교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설교하면서 가나안 정복 재개 명령을 회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하셨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있다.

I. 가나안 회정 2:1-7

(1) 여기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기간의 광야 체류에 대하여 약술한다. 여러날 동안 세일산을 두루 행하더니(1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의 삼십팔년 가까이 세일 사막 지대를 방황하였다. 아마도 진을 쳤던 몇몇 지역에서는 몇 년간씩 머물렀던 듯하다.

(2) 가나안을 향해 길을 돌리라는 여호와의 명령이 주어진다(2절).

(3) 에돔 족속을 상대하지 말라는 권고가 주어진다(4-6절).

1) 이스라엘 자손들은 에돔 족속에게 어떤 적대감정을 내보여서는 안된다. 너희는 깊이 스스로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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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 자손들은 에돔 족속과 친교를 맺고 그들로부터 고기와 물을 사 먹으며 구입한 물품에 대하여 그 값을 지불하고 통상 교역을 해야 했다(6절). 종교는 결코 불법의 구실이 되어서는 안된다.

Ⅱ. 이스라엘의 동족들 2:8-23

여기에서 모세가 에돔 족속을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이라 부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8절). 비록 이전에 그들이 자기들의 영토를 평화롭게 통과시키길 거절함으로서 이스라엘에게 불친절하게 대했었지만, 그래도 모세는 그들을 동족이라 부르고 있다. 이 단락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엿볼 수 있다.

1. 모압, 에돔, 암몬 족속의 기원(10-23)

모세는 여기에서 어떻게 그들이 이 영토에 유입되어 이스라엘이 그들을 만나게 되었는가 설명해주고 있다. 즉 그들은 토착민이 아니었으며 첫 이주자들도 아니었다.

(1) 모압 자손들은 이전에 아낙 자손들과 같이 키가 크고 어쩌면 보다 더 강대하였을지도 모를 엠(Emim ; 두려운 자들이라는 뜻)이라 불리는 거인들이 큰 인구를 이루며 살고 있었던 땅에서 살았다(10,11절).

(2) 이와 똑같이 에돔 족속들도 세일 산악 지대에서 호리(Horim)족속들을 내어 쫓고 그 땅을 차지하였다(12,22절). 이 기사에 대해서는 창세기 36:20에서 볼 수 있다.

(3) 암몬 족속들도 역시 이 전에 삼 숨 밈 (Zamzummim) 또는 교활한 사람들, 사악한 사람들이라 일컬어지는 (20,21절) 거인들이 거주했었던 당을 차지하였다. 삼숨밈은 수스(Zuzim)와 동일 부족으로 여겨진다(창 14:5). 모세는 갑돌 사람들(블레셋 족속들과 동족임, 창 10:14)이 그 땅에서 아위(Avim) 사람들을 내쫓고 그 땅을 차지했던 보다 오래된 일을 언급함으로써 이러한 사실들을 설명한다(23절). 박식한 패트릭 주교는 당시 쫓겨났던 이 아위 족속들이 앗시리아에 정착했으며 열왕기하 17:31에 나타나는 이와 사람들과 동일 부족이라 생각한다.

2. 가나안을 향한 전진(8,13).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압 광야 길로 진행하여’ (8절) 세렛 시내 혹은 세렛 계곡을 지났다(13절). 거기에서 모세는 시내산에서 계수되었던 사람들중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보게 될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참조. 민 14:23).

3. 암몬, 모압에 대한 주의(9,19)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족속들을 몰아내서도, 그들의 재산을 약탈해서도 안되었다. 모압을 괴롭게 말라 그와 사우지도 말라(9절). 왜 모압과 암몬 족속들을 괴롭혀서는 안되는가?

(1) 그들이 소돔성에서 정절을 지켰던 의의 ‘롯의 자손'(9,19절)이었기 때문이었다.

(2) 그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그 땅은 하나님께서 그 족속들에게 주신 것이지 이스라엘을 위해 예비해 놓은 땅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Ⅲ. 헤스본 정복 2:24-3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하여금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의 싸움을 금하심으로 자기 백성들의 자기 부인의 정도를 시험하셨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이 비록 숫적으로는 우세했을지라도 그 부족들에 대하여 어떤 공격도 감행하지 않고 그들의 비옥한 영토를 조용히 통과하자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영토를 소유로 주심으로서 순종에 대한 보답을 하셨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헤스본왕 시혼의 영토를 점유할 권한을 주신다(24,25절).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들을 처분하시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특수한 윤허는 기대 밖의 일이요, 꾸밀 수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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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세는 시혼에게 평화의 사절을 보내어 그 땅을 통과하게만 해달라고 요청하고 그의 영토에서 소란을 피우지도 아니할 것이요, 교역할 경우 큰 몫의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이득도 약속한다(26-29절).

(3) 시혼은 전쟁을 시작했다(32절).

(4) 승리는 이스라엘에게 돌아갔다. ①이스라엘은 모든 아모리 족속들을 남자나 여자나 어린아이나 모두 칼로 전멸시켰다(33,34절). 아모리 족속들은 죽되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추한 희생 제사의 제물이 되어 신적 정의를 만족시키는 희생물로서 죽었다. ②이스라엘 자손들은 아모리 족속이 소유했었던 모든 것들, 즉 그들의 성읍들과 (34절) 그들의 육축과(35절) 그들의 영토를 자기들의 소유로 삼았다(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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