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장 히브리어 원어성경말씀은 사사 에훗과 삼갈의 활약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에훗은 모압의 왕 에글론을 죽여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압의 손에서 구원했다. 삼갈은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 블레셋에서 구원했다.
비후 야차 바에바다이브 바우 바이르우 비힌네 달리토트 하알리야 니일로트 바요메루 아크 메시크 후 에트 라겔라이브 바하다르 하미케라
성 경: [삿3:24]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발을 가리우신다 – 이러한 말은 히브리인들의 관용적 표현으로 사람의 생리적인 현상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다. 즉 이 말은 ‘용변을 보다’ 또는 ‘잠을 자다’, ‘휴식을 취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삼상 24:8에서도 이 같은 말이 나오는데 거기서는 ‘용변을 보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모압 왕 에글론이 발을 가리운 곳이 다락방으로 기술되어 있으므로, ‘잠을 자다’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당시 다락방은 담화 장소(삼상 9:25)나 기도처(단 6:10) 이외에 거실로도 사용된 곳이었다(행 1:13).
성 경: [삿3:25] 바야힐루 아드 보쉬 비힌네 에네누 포테아흐 달리토트 하알리야 바이케후 에트 하마피테아흐 바이피타후 비힌네 에도네헴 노펠 아리차 메트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 성경 원문(와야히루 아드 보쉬)에는 ‘그리고 그들은 부끄러움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And they tarried till theywere ashamed)로 나와 있다. 이는 곧 왕이 너무 오래동안 지체하자 그때서야 비로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고서 자신들이 방심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주가 이미 죽어 – 신하들은 왕이 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과연 에글론은 영원한 잠을 자고 있었다(Matthew Henry).
성 경: [삿3:26] 비에후드 니밀라트 아드 히트마히미함 비후 아바르 에트 하피실림 바이말레트 하시이라타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스이라 – 본절 외에 성경 어느 곳에서도 언급되지 않는 지명이다. 따라서 ‘스이라’는 그 말의 뜻대로 ‘삼림’ 지역을 의미하는 것 같다(Hervey). 27절은 그곳이 에브라임 산지의 어느 한 곳이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그곳은 에훗이 추적자들로부터 피하기 쉬운 곳이다.
성 경: [삿3:27] 바예히 비보오 바이티카 바쇼파르 비하르 에피라임 바예리두 임모 베네 이스라엘 민 하하르 비후 리피네헴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에브라임 산지 –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중 울창한 삼림이 있는 구릉 지대를 일컫는다. 이곳은 가나안 중부에 위치한 곳으로 대개 에스드랠론 평지에서부터 유다 산지와 맞닿는 지점까지의 지역을 가리킨다(수 16:1).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이었으므로 수확물도 많이 났었다고 한다.
나팔을 불매 – 이처럼 에훗이 나팔을 분 것은 백성들을 소집할 뿐 아니라(6:34;삼상 13:3) 동시에 전쟁과 같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성 경: [삿3:28] 바요메르 엘레헴 리디푸 아하라이 키 나탄 아도나이 에트 오베켐 에트 모아브 비예디켐 바예리두 아하라이브 바일리키두 에트 마이비로트 하야르덴 리모아브 비로 나티누 이쉬 라아보르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붙이셨느니라 – 이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권능을 확신한 지도자 에훗이 이스라엘을 통솔한 것은 당시 이미 자기들의 왕 에글론을 잃고 지휘 체제를 갖추지 못한 모압군과는 대조적인 장면이다. 이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스라엘 승리는 확정적이었다고 할 수있는데 실제로 이스라엘은 모압군 일만명 가량을 죽이는 대승을 거둔다(29절).
요단 강 나루를…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 여기서 말하는 ‘요단 강 나루’는 모압땅 맞은 편, 여리고 앞의 요단 강 어느 한 지점일 것이다. 한편 에훗이 이처럼 요단강 나루를 지킨 데에는 이중 목적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있던 모압군(13절)이 강을 건너 모압땅으로 도망치는 것을 봉쇄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모압 본토에서부터 소식을 들은 모압인들이 원군(援軍)은 형성, 요단 강을 넘어오는 것을 방비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에훗의 봉쇄 작전은 주효(奏效)하였는바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침입하였던 모압군을 격파하고 마침내 그들로부터 항복을 받아낸다(29,30절).
성 경: [삿3:29] 바야쿠 에트 모아브 바에트 하히 카아세레트 알라핌 이쉬 콜 샤멘 비콜 이쉬 하일 비로 니밀라트 이쉬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다 역사요 용사라 – 여기서 ‘역사’는 원어로 ‘솨멘’으로서 ‘신체적으로 강한 자’를 가리킨다. 그리고 ‘용사’는 ‘하일’로 전쟁에 능한 ‘용사를 의미할 뿐 아니라 재산이나 권세 같은 것을 갖추어서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도 의미한다(룻 2:1).
성 경: [삿3:30] 바티카나 모아브 바욤 하후 타하트 야드 이스라엘 바티쉬코트 하아레츠 쉬모님 솨나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에훗의 활약]
팔십 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 이는 이스라엘이 사사 옷니엘의 치하에서 누렸던 태평 시대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기간이다(11절). 그리고 전 사사 시대를 걸쳐서도 한 사사밑에서 가장 긴 평화를 누렸던 기간이기도 하다(5:31;8:28;10:2, 3;12:7-15;16:31).
성 경: [삿3:31] 비아하라이브 하야 샤미가르 벤 아나트 바야크 에트 필리쉬팀 셰쉬 메오트 이쉬 비말마드 하바카르 바요샤 감 후 에트 이스라엘
주제1: [사사 옷니엘과 에훗의 활약]
주제2: [삼갈의 활약]
삼갈 –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과 더불어 6인의 소사사로 불리우는 자이다. 본서 서론, ‘이스라엘의 사사들’ 참조. 한편 삼갈에 대해서는 본절 외에 여자 사사 드보라의 노래에서 한번 더 언급된다(5:6). 그렇지만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형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그가 에홋의 뒤를 잇는 사사로서 드보라의 활동 시기에는 이미 잘 알려져 있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에홋 당시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태평했으니(30절) 아마 삼갈은 에훗이 죽고 난 후 드보라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의 일시적 혼란기, 즉 일부 블레셋인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힐때에 잠시 사사로 활동했던 것 같다.
소 모는 막대기 – 당시 팔레스틴이나 수리아에서는 밭을 갈 때 길이 약 2.5m 정도 되는 둥글고 두꺼운 막대기를 사용하였다 한다. 그 막대기의 한쪽 끝은 뾰족해서 소를 몰 때 찌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다른 쪽 끝에는 조그마한 삽이 달려 있어서 밭을 손질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었다 한다(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II, p.299).그런데 삼갈이 이처럼 무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막대기를 가지고 600명의 블레셋인들을 물리쳤다는 것은 또 다시 배후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큰 능력을 증거해 준다.